부자테크/부자학

[스크랩]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4단계 프로그램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0. 20:54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4단계 프로그램


저자는 부자가 되는 것이 대단히 신성한 영역, 또는 전인미답의 지경으로 접근해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거창한 준비 의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작전계획을 잘 짠다고 더 쉽게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달라질 수 있는 ‘생활의 변화’라는 것.


저자는 그 변화의 과정을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4단계 프로그램’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STEP 1. 부자 마인드? 몸부터 바꿔라!

부자의 마인드부터 배우려는 생각은 아예 버려라. 체질과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부자의 스타트를 끊게 하는 체질과 습관은 무엇인가.


펌프질을 할 때에, 펌프가 말라 있다면 아무리 애써 힘을 줘봐야 소용없다. 물 한바가지를 펌프 속에 붓고 난 다음 펌프질을 하면 그 때 비로소 물이 올라온다. 이때 이 물 한바가지를 ‘마중물’이라 한다. 부자가 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종자돈’이 바로 펌프질을 할 때의 ‘마중물’인 셈이다. 일단 ‘종자돈’을 모으면 그때 부터는 수월하게 돈을 모을 수 있다. 돈에 대한 안목은 배워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모으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은 ‘죽을 각오로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충고한다. 부자는 거창한 마인드와 뾰족한 재테크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것은 바로 사소한 절약의 습관을 독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종자돈을 모을 때까지는 허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독하게 동전부터 모아야 한다. “아껴 쓰고 저축하라”는 틀렸다고, 저축하고 쓰지 않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기예금 금리 몇 퍼센트에 민감할 것이 아니라, 도를 닦는 기분으로 아예 쓰지 않고 모으는 그런 체질로 개선하라는 말이다.


최○○ 씨에게 들은 부부싸움 이야기다. 그들 부부가 대판 싸움을 했다. 저녁 때 세 시간을 싸우고, 아침에 일어나 연장전으로 한 시간을 더 싸웠다고 했다. 발단은 음악 테이프였다. 꽤 오래 전의 이야기라고 했다. 하루는 최 씨가 당시 유행하던 가수의 테이프를 하나 사서 집에 들어갔다. 사실은 자기보다는 부인을 위해서였다. 부인이 그 가수의 팬이었던 것이다. 휴일에 청소나 요리를 할 때면 콧노래로 그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최 씨가 여러 번 들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테이프를 부인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부인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이게 뭐냐”, “왜 샀느냐”고 물으며 한참 동안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화가 치솟은 최 씨가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전면전으로 번졌다.

부인의 주장은 단순했다. ‘길보드(복제판 테이프 노점)’에서 사면 1,000원에 살 수 있는 것을 왜 4,000원이나 주고 사왔느냐는 것이었다. 일주일 동안 부부가 감정을 식히느라 서로 조심을 했다고 최 씨는 전했다.

쩨쩨한 이야기였다. 놀랍기도 했다. 3,000원 아끼는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난리를 치고 싸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쩨쩨함이 부자가 되는 출발이다. 중요한 것은 3,000원의 차이가 아니다. 싸게 살 수 있는 것을 비싸게 사지 않는 것이 부자들의 습관이다. 단지 금액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 원칙이다. 부자들은 ‘싸게 산다’는 원칙을 시종일관 지킨다. (본문 63~64페이지 중)


길○○ 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 “돈 좀 벌 수 있게 한 수 가르쳐달라”며 찾아오는 친구나 후배들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 “살부터 빼고 오라”고 호통을 치면 아무 소리 하지 못하고 물러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살도 못 빼면서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두 가지 모두 습관을 바꾸는 것인데요. 체중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줄일 수 있어도 부자는 그렇게 되지 않아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자기 변화의 과정입니다.” (본문 51페이지 중)


STEP 2. 습관이 붙었으면 이젠 원칙, 원칙이다!

한번 어긴 원칙을 회복하는 것은 처음 그 원칙을 익히는 것보다 10배는 어렵다. 부자들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원칙이 여기에 있다.


과일 중에서 당도와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과일은 단연 포도다. 그 이유는 포도가 자신의 열매에 모든 자양분과 노력을 몰아주기 때문이다. 다른 나무들은 열매와 모체, 가지가 영양소를 나누어 섭취한다. 하지만 포도는 빨아들인 햇살과 수분, 영양의 거의 모든 것을 열매에 집중시킨다. 그래서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결실을 맺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원칙도 포도가 열매를 만드는 원칙과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엇이든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웃고 즐길 때에는 계산서를 까맣게 잊는다.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리고서야 호주머니에 쑤셔두었던 계산서를 발견한다. 그 의미를 언제 깨닫느냐에 따라 부자가 되고 안 되고가 결정된다.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 “나 돈 많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부자들은 절대로 “돈이 많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돈이 많지 않다. 부자들을 만나 그런 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100억대, 1,000억대 부자에게 돈이 없다니 믿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돈이 없다는 것은, 일면 사실이기도 하다. 부자들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을 쌓아두고 있지 않다. 그래서 부자 친척에게 달려가 “큰일이 생겼으니 5,000만 원만 급히 꿔달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부자들이 ‘돈 없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이렇다. 예를 들어,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1,000만 원이라고 치자. 1,000만 원이 생겨도 직접 만져보지 못한다. 은행의 자동이체를 통해 대부분의 돈이 빠져나간다. 정기예금과 곗돈에 자동적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부자들은 목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냥 두지 않는다. 새로 분양하는 상가점포 등에 투자를 한다. 이런 뭉칫돈까지 빠져나가다 보니 쪼들림이 일상생활이 된다. (본문 106~107페이지 중)


STEP 3. 부자가 되는 과정을 즐겨라!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 과정을 즐겨라. 즐기다 보면 당신은 이미 부자의 반열에 들어서 있다.


부자들은, 남들이 폼 나는 새 차를 뽑을 때 10년 묵은 차를 닦고 있었으며 남들이 해외여행이다 뭐다 할 때 손수 만든 김밥을 들고 뒷산에 올라가던 사람들이다.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근하고 집안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동전을 모아 목돈을 만든다. 그렇게 한푼두푼 모은 돈이 점점 목돈으로 커져가는 기쁨, 물론 남들은 아무도 몰라주지만 은행잔고가 점점 커지는 그 기쁨은 무엇에도 비할 바 아니다.

물론 “그렇게 쩨쩨하게 살아서 무슨 낙이 있느냐”며 힐난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좋은 차를 몰지 않는다고, 겨울마다 스키장에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자수성가 부자들은 그런 절제된 생활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우리 주변에는 ‘분수’ 이상으로 즐기며,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하지 않는 ‘철치기 마음의 부자들’이 꽤 있다. 때로는 신용불량자가 된다. ‘마음의 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방패막이가 아니다.


권 씨는 할인점에 가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메모한다고 했다. 그 다음, 접는 장바구니를 가지고 가서, 그 물건들만을 골라온다고 설명한다.

“돈은 물하고 비슷해요. 손가락 사이로 자꾸 빠져나가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병에 담아서 마개를 꽉 막아야지요. 그것을 잘 지키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거예요.”

또 질문을 했다.

“할인점이 집에서 먼 사람은 갈 때마다 많이 살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부부가 이구동성으로 비슷한 대답을 했다.

“그러면 할인점에 가지 말고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사요. 왜 기름값 들여가면서 먼 데까지 가서 낭비를 해요.” (본문 183~184페이지 중)


STEP 4. 부자들이 절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부자들이 자식들에게만 전해주는 삶의 태도와 노하우. 부자의 잔소리에서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챙겨 듣는다.


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물건을 팔더라도 잘되는 곳과 못되는 곳이 있다. 우리는 그 차이를 뻔히 보면서도 모르고 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을 결국 성사시키고야 마는 그 힘은 도대체 무엇인가? 금융기관의 직원들과 같이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유독 부자들만 챙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그들이 돈이 많기 때문인가?

부자들이 부자로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삶의 태도와 노하우를 배운다.


도대체 바보 유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중간생략) 바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믿게 만드는 ‘친화력’이다. 동지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나 배려를 보면 유비는 그리 만만치 않은 보스다. 무술이나 학식 등의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사람들의 충성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엮고, 마침내는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축이 되었다.

 

돈과 노하우는 소중한 성공자산이다. 그러나 사람간의 연결고리는 그보다 중요한 무형자산이다. 스스로 똑똑함을 내세우기보다는 주변의 똑똑한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 이런 사람의 성공을 ‘기술적으로’ 분석해봐야, 답이 나올 리 없다. 단순한 기술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가을하늘의 자그마한 보금자리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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