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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강 생활! 내 몸 지키기 수칙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12. 12:10

건강 생활! 내 몸 지키기 수칙
땡볕 더위에 매사에 의욕이 없고 몸까지 축축 늘어지는 계절이다. 특별히 몸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하게 느껴지는 여름. 무더위와 자외선에 지친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생활 속 실천법을 알아봤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여름에는 하루에 16컵 분량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일어나기 쉽다. 하루에 적어도 물 2ℓ(8잔) 이상 마시되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 홀짝홀짝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단,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을 것. 야외활동을 할 때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나 보리차로 수분을 보충한다. 최근 유행하는 각종 차 음료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이뇨작용을 초래하므로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은 공공의 적
시원한 음료나 팥빙수, 냉면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기온이 올라가면 인체 표면 온도가 함께 올라가는 반면 몸속 온도는 낮아진다. 즉, 속이 차고 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 이런 상태에서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의 원인이 되기 십상.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는 가급적 피하고 과일이나 음료는 냉장고에서 꺼내 10분 이상 두었다가 냉기가 어느 정도 가신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제철 과일로 비타민 보충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단백질 소비가 많고 더불어 무기질과 비타민 B, C도 부족하기 쉽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과 전해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참외는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칼륨이 많아 여름철 탈진 예방에 그만. 포도는 흡수가 빠른 포도당을 함유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자두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비타민이 풍부해 몸에 열이 많고 활동적인 사람에게 좋다. 비타민 A, B, C가 많은 토마토는 위와 장의 활동을 도와 떨어진 식욕을 돋우며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좋다.

 

 

실내에만 있어도 자외선차단제는 필수
자외선은 피부에 침투해 멜라닌색소를 침착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들고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탄력성을 떨어뜨린다. 주근깨나 기미, 잡티도 자외선이 원인. 따라서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가 필수. 실내에만 있더라도 벽이나 책상 등에 햇빛이 반사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노화의 원인인 자외선 A와 일광화상의 원인인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 즉 SPF 지수와 PA 지수가 함께 표시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평소에는 SPF 15~25, PA++ 정도의 제품을 이용해도 좋지만 야외에서 1시간 이상 활동할 때는 SPF 25 이상, PA++ 이상을 바른다. 또 알레르기 반응을 빈번히 일으키는 PABA 성분이 없는 것, 즉 ‘PABA Free’라고 적힌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사용 전에 꼭 손등에 먼저 발라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본다.

 

 

숙면으로 피로 극복
충분한 휴식은 건강 생활의 기본이지만 여름엔 열대야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적의 숙면 온도는 18~20℃지만 이는 사계절의 적정온도를 평균 낸 것으로,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이 온도를 유지하면 추워서 잠들기 어렵다. 여름밤에는 실내 온도를 25℃로 유지하는 것이 무난하다. 에어컨은 1시간 이상 작동하면 실내 습도가 30~40%로 내려가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잠자기 1시간 전에 틀었다가 끄는 것이 좋으며, 창문을 약간 열어놓거나 수분을 배출하는 벤저민 고무나무 등의 화분을 두어 습도를 조절한다. 선풍기는 타이머를 20분 정도만 맞춰놓고 회전시킨다.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므로 더울 때는 침대보다는 바닥에 요를 깔고 자고, 요 아래에 대나무 돗자리를 깔면 한결 시원하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목욕을 하면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



질병 대책! 여름철 걸리기 쉬운 증상&예방법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기 쉽듯이 여름철에도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 뜨거운 태양과 자외선, 높은 기온과 습도, 지나친 냉방은 질병을 부르는 요인. 여름철에 자주 걸리는 대표 질병과 예방법을 정리했다.

 

일광화상
자외선 B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처음엔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가 점차 부풀어 오르고,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 오한, 발열, 수포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광화상은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최선의 예방. 일광화상 조짐이 보이면 냉찜질과 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해야 한다.

 

땀띠
높은 습도가 가장 큰 원인으로 무릎 뒤쪽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 통풍이 원활하지 못한 목 밑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주로 생긴다. 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땀이 나는 부위를 찬물로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땀에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는 것이 좋다. 가렵다고 긁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물수건으로 수시로 닦아 가려움증을 완화한다.

 

냉방병
우리 몸이 실내외 온도차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온도차가 5~8℃ 이상인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혈관이 급속히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난다. 소화불량, 두통, 피로, 코막힘, 어지럼증, 무기력, 복통 등이 주요 증상.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냉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며칠 내로 증세가 사라진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4~26℃로 맞추고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직접 쐬지 말고 벽이나 천장을 거친 간접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창문을 활짝 열어 10분 이상 환기하고 2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냉방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번식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열사병&일사병
우리 몸은 땀이나 호흡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체온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체온이 올라간다. 심한 경우 체온이 40℃까지 상승하기도 하는데,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마르고 뜨거워지면서 혼수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것을 열사병이라 한다. 의식이 분명하고 체온이 너무 높지 않은 경우 현기증과 두통 증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일사병으로 진단한다. 열사병과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 때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으로 옮겨 얼음 등으로 피부를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로했을 때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수족냉증&하복부냉증
에어컨이나 찬 음식 때문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특히 여성이 잘 걸린다.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은 심할 경우 손발이 저리면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저혈압이나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손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10분씩 번갈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불임 등을 유발하는 하복부냉증에도 주의해야 한다. 하복부냉증을 예방하려면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출처 : 도움말 조선화(한의학 전문의), 최문정(피부과 전문의), 김보경(영양사)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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