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안전.예방수칙 제정 공포
물놀이 사고와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왔다.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려는 마음이야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매년 적지않은 희생자가 생기는 것은 흘려듣기 십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않은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해 물에 빠져 사망한 사람 757명의 절반 가량인 329명이 7~8월에 익사했고
장소별로 보면 강과 바다가 3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 휴가철 강이나 바닷가로 물놀이를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다.
성별로 나누면 남성 익사자가 592명으로 여성 165명을 크게 앞질렀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폭염과 사망자 숫자 증가의 상관관계는
2003년 여름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예년보다
사망자 수가 3천여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우리나라도 지난 1994년 여름 1천116명이나 사망자가 늘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2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익사 사고와 폭염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물놀이 10대 안전수칙’과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을 제정해 공포했다.
특히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거나
평소 몸상태가 좋지않은 사람이라면 꼼꼼히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다.
◇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1.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2. 야외 물놀이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 조건이 안전한 지역에서 한다.
3. 기상 상태와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을 주의한다.
4.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규칙을 따른다.
5.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물놀이를 삼간다.
6. 어린이들의 물놀이시 수영과 응급처치가 가능한 사람이 지켜본다.
7.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한다.
8.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9.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래프팅 등 수상레저 활동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10.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한다.
◇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
7. 노인, 영.유아. 비만자,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을 살핀다.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 또는 1339에 먼저 전화한 뒤 응급처치를 취한다.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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