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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 기술경영 대예측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5. 21:07
인간 100년 정도 살지만 1,000년을 생각한다

▲미래 기술경영 대예측…차원용/굿모닝미디어

1,000쪽을 훌쩍 넘는 두께에, 목차만 해도 1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보노라면 도저히 읽을 맘도, 엄두도 나지 않는다. 게다가 10년후 100년후도 아닌 1,000년후까지의 미래상이라니.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가 꿈이라 믿고 있는 미래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현실이 되는지를.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대기업 임직원들에게 미래의 기술발전상을 강의해 온 저자는 서문에서 인간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기술의 최종 종착지는 어디인지, 기업이 어떤 기술에 투자해야 부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고 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부의 미래’에 대해 앨빈 토플러가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전망을 내놨다면, 이 책은 ‘부의 미래’에 대한 과학기술 측면의 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책의 뼈대는 상당히 철학적이다. 저자는 미래사회의 핵심기술을 천지인(天地人) 세 축으로 설명한다. 천은 시간개념이고 지는 공간개념, 인은 인간개념이다. 이 세 축의 작동원리가 조화롭게 융합하도록 하는 것이 미래기술의 핵심이다.

가령, 도마뱀의 나노 분자털 이용 접착제가 인간의 손과 발에 융합되어 스파이더맨이 등장(2180년쯤)하는 것은 공인융합, 우리 몸 안의 자명종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식 학습, 운동, 의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시인융합기술의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에 예수와 부처, 공자의 가르침까지 인용해 기술발전의 계시로 삼았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종합해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3000년까지의 미래기술의 발전상을 한 장의 로드맵으로 완성했다.

2050년쯤엔 물과 공기, 화학합성물만으로 음료수나 음식을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2220년쯤 초음속 항공기가 등장해 전세계가 30분 생활권에 들 것이라는 것, 2500년쯤엔 ‘로보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간종이 등장한다는 등의 전망이 흥미롭다.

“비즈니스의 숲(마켓)과 나무(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추천사가 적절한 책이다. 4만7천원

출처 : ♣Be Given To DayDreaming...Again...♣
글쓴이 : 반더빌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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