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킴스특허 변리사

[스크랩] “지면 경사에 몸을 맞춰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7. 22:35

 

 

“지면 경사에 몸을 맞춰라”
   
요령 알면 두려워할 필요 없는 경사… 상황에 맞춰 셋업과 스윙

티샷이 평탄한 페어웨이에 떨어지면 좋으련만 골프코스에는 평탄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다. 티샷을 잘 쳐도 공이 놓인 곳에 가보면 여러 형태의 경사가 버티고 있어 주말 골퍼들을 골탕 먹인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평탄한 곳을 골라 공을 보낼 수 있는 샷의 정확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운 나쁘게 경사진 곳에 공이 놓이더라도 상황에 맞는 샷 기술만 발휘하면 되지 않는가?

페어웨이 경사는 크게 네 가지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내리막 옆 경사, 오르막 옆 경사, 공이 발보다 높은 경사, 공이 발보다 낮은 경사가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셋업하고 스윙을 하면 충분히 그린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김태수 프로: 내리막이나 오르막 경사에 공이 놓였을 때 스윙에 있어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안형근 프로: 셋업 때의 어깨 기울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샷 하기에 앞서 일단 경사면을 따라 어깨를 수평으로 맞춰야 하겠죠.

김프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개 내리막 경사에서는 슬라이스나 토핑을 많이 내고 오르막 경사에서는 뒤 땅을 치는 실수가 많죠.

안프로: 그것은 경사를 고려하지 않고 평지에서나 마찬가지로 셋업과 스윙을 하기 때문이죠. 상황에 맞는 정확한 셋업과 스윙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봐요.

내리막 옆 경사에서의 아이언 샷

공이 내리막에 놓였다면 일단 어깨를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몸을 전체적으로 지면의 경사에 맞도록 아래쪽으로 평행하게 기울여야 한다. 클럽은 원하는 거리보다 한 클럽 정도 짧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샷을 할 때 클럽 로프트가 감소돼 낮게 날아가며 많이 구르기 때문이다.

또 슬라이스성 구질이 발생하기 쉬워 약간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공은 오른쪽에 놓고 셋업해야 한다. 그러면 왼쪽 엉덩이 부분에 체중이 실리는 느낌이 든다.

샷을 할 때는 절대 공을 띄우려 하지 말고 클럽 헤드가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공을 띄우는 것은 클럽의 페이스 로프트가 알아서 한다. 스윙을 4분의 3 정도로 하며 공을 정확하게 임팩트하고 정확한 팔로우 스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운 스윙 이후 왼쪽으로 체중을 너무 이동하면 팔로우 스윙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셋업 때의 체중 배분을 유지한 채 하체보다는 팔의 역할에 많이 의존하고 스윙을 해야 한다.

오르막 옆 경사에서의 아이언 샷

어깨 기울기가 경사면과 수평이 되도록 셋업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려면 평소보다 오른쪽 어깨가 경사 기울기만큼 왼쪽 어깨보다 더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 체중이 오른쪽 다리와 엉덩이에 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스윙의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약간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몸의 정렬 특히 어깨 선은 반드시 표적선과 평행해야 한다.

경사가 급할수록 평지에서 스윙할 때보다 공 한 개 정도 왼쪽에 놓아야 뒤 땅 치기를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보다 한 클럽 길게 잡고 4분의 3 정도의 스윙으로 경사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하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

스윙이 평탄해져 훅성 구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겨냥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특히 주의할 점은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 클럽 헤드가 지면에 처박혀 제 거리를 낼 수가 없다.

공이 발보다 높이 있는 경우의 샷

공의 위치나 어깨 기울기는 평지에서 샷하는 것과 같이 셋업하면 된다. 그러나 공이 발보다 높이 있기 때문에 경사의 정도에 따라 클럽을 조금 짧게 잡거나 경우에 따라 한 클럽 짧게 잡아야 한다. 그리고 공과 몸의 간격을 가깝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몸은 대체적으로 일어선 상태로 셋업하고 몸이 경사에 따라 뒤로 밀리지 않도록 발 앞쪽에 체중을 실어줘야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평평하게 팔이 몸을 돌아가는 느낌으로 스윙하며, 볼이 낮게 날아가고 훅성 구질이 되므로 표적보다 약간 오른쪽을 겨냥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약 10야드 정도 오른쪽을 겨냥하면 된다.

공이 발보다 낮게 있는 경우의 샷

공의 위치나 어깨 기울기는 역시 평지에서와 마찬가지로 한다. 공이 발보다 낮게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셋업을 하려면 클럽은 길게 잡아야 하며 경사의 정도에 따라 한 클럽 더 잡아야 한다. 상체를 숙여야 공이 평지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 된다.

이때 무릎을 많이 굽히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발뒤꿈치에 몸무게를 실어줘야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다. 스윙은 가파르게 하는 것이 좋고 임팩트 때 클럽의 라이 각이 평소보다 평탄해져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표적보다 10야드 정도 왼쪽을 겨냥하고 셋업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여인의향기... ( 연...) = 달콤한 사랑...
글쓴이 : 여인의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