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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를 꽂는 자세 고수는 다리를 곧게 펴고 볼과 티를 동시에 잡은 뒤 허리를 구부려 지면에 꽂는다. 그러나 하수는 땅바닥에 주저앉듯 쪼그리고 앉아 티를 꽂는다. 초보자는 아예 앉아서 티를 볼로 박는다. 차라리 망치를 들고 다니지. 2. 장갑 고수는 자신의 티샷 차례가 오기 전에 이미 장갑을 끼고 있다. 물론 티와 볼도 함께 주머니에 넣고 대기하고 있다. 하수는 자신의 차례가 돼서야 장갑을 찾고 허둥지둥 낀다. 그런 뒤 다른 동반자에게 티를 달라고 한다. 아니면 캐디에게 부탁한다. 3. 연습 스윙 고수는 볼을 보낼 방향을 결정한 뒤 2번 정도 연습 스윙을 한 뒤 친다. 하수는 볼을 티에 올려놓기 전에 스윙을 여러 번 하고 티를 꽂은 뒤 다시 연습 스윙을 5,6번 한다. 그런 뒤 볼 뒤에서 방향을 보고 다시 한번 연습 스윙으로 동반자들을 짜증나게 한다. 4. 티샷을 한 뒤 고수는 동반자가 잘 치든 못 치든 관계없이 "나이스 샷" 등 좋은 말을 하거나 아예 말이 없다. 하수는 스윙이 빨랐다느니 헤드업을 했다느니 '레슨적 언어를 서슴지 않는다. 그래 놓고 자신은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내고 자지러진다. 5. 페어웨이에서 고수는 핀까지 거리를 알아본 뒤 핀을 겨냥해 방향을 설정하고 바로 볼을 친다. 하수는 페어웨이에서도 쪼그리고 앉아 그린을 본다.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면 핀과 방향을 보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린에서 하는 행동을 페어웨이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줄자와 망원경을 들고 다니지. 그린에서 망원경을 찾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6. 그린 주변에서 고수는 볼과 홀 사이의 경사 및 거리를 확인한 뒤 어프로치를 한다. 물론 어프로치를 러닝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띄울 것인지 판단한다. 하수는 계산 없이 무조건 웨지를 들고 핀을 향해 친다. 7. 그린에서 고수는 거리를 재고 라인을 살피고 볼을 스트로크한다. 하수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다른 플레이어의 라인을 밟고 다니면서도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다. 8. 스트레칭 고수는 티오픈 전에 적당히 몸을 푼다. 대개 티오프 1시간 전에 골프장에 도착해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하수는 티오프 시간에 딱 맞춰 골프장에 오거나 늦는다. 사전 준비 없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윙윙 거리며 연습 스윙을 오래 한다. 눈치도 없이. 9. 술 고수는 골프 약속이 잡히면 며칠 전부터 몸 관리에 들어간다. 하수는 전날 먹은 술이 깨지 않는다며 술냄새를 푹푹 풍기며 입으로 골프를 한다. 10. 내기골프 고수는 절대로 판을 키우지 않는다. 하수는 가진 게 주식과 돈밖에 없다며 '배판'을 외쳐댄다. 고수는 판이 커질수록 유리하고 하수는 판이 커질수록 불리하다. 이 때문에 술이 덜 깬 하수는 거의 ‘불나방’수준이 된다. /SPORTS2.0 제 53호(발행일 5월 28일) 기사/ |
출처 : 여인의향기... ( 연...) = 달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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