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킴스특허 변리사

[스크랩] 박지은 / 2.골프 샷의 기본은 그립/백스윙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7. 22:36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2. 샷의 기본은 그립

왼손바닥 볼록한 부분에 클럽끝이 걸치게 잡으세요

봄의 굿 샷을 위해 겨울에 해둬야 할 또 하나의 일. 바로 그립 점검이에요.
.
그립은 모든 샷의 시작입니다. 전설의 골퍼 벤 호건은 "골프를 잘 치는 건 클럽을 올바르게 쥐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했어요.
.
그립은 샷의 모든 걸 좌우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그립을 고치는 일은 빠를수록 좋아요. 저 역시 그립을 고친 뒤 샷이 훨씬 좋아진 경험을 갖고 있어요.
.
왼손부터 점검해 볼까요. 사진A는 2년 전까지의 저의 그립이에요. 1987년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15년 동안 이렇게 클럽을 쥐었지요. 왼손 네 손가락의 안쪽 마디에 클럽을 가로지르듯 걸쳐 잡는 방식입니다.
.
.
*** 날달걀 쥐듯 손에 힘빼고
.
이렇게 쥐다 보니 백스윙하면서 왼 손목을 코킹할 때 클럽 끝이 손에서 노는 듯한 헐렁한 느낌을 받곤 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공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잦았지요. 그런데 2002년에 만난 스윙 코치 피터 코스티스의 지적을 받고 바꿨어요.
.
뭐가 잘못됐느냐고요? 사진B와 비교해 보세요. 차이점은 클럽 끝부분의 위치입니다. 클럽 끝이 왼 손바닥의 볼록한 부분에 걸쳐지도록 비스듬히 잡는 게 중요해요. 이렇게 클럽을 잡게 되면 사진C처럼 견고한 그립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그립을 교정한 뒤 더 강하고 정확한 샷을 날릴 수 있게 됐어요.
.
이렇게 잡은 왼손 위에 사진D처럼 오른손을 가볍게 얹으면 그립이 완성됩니다. 알다시피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왼손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에 위치시키는 오버래핑 방식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
이런 기본 요령에 더해 또 중요한 요소들이 있어요.
.
우선 손과 어깨에 힘을 빼는 일이에요. 마치 날달걀을 쥐는 듯한 느낌. 아시겠지요?
.
그립을 잘 잡았더라도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 실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백스윙이 부드럽지 않게 돼 샷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거리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
*** 클럽-손 사이엔 틈 없어야
.
하지만 너무 살살 쥐어 공을 임팩트할 때 클럽을 놓치면 어떡하냐고요?
.
그래서 필요한 게 클럽과 두 손 사이의 틈을 없애는 일입니다. 클럽과 손의 사이에는 물론, 두 손이 겹쳐지는 구석구석에 공간이 없도록 밀착하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
그렇게 하면 세게 쥐지 않아도 클럽이 손에서 쉽게 빠져나가지 않지요. 가볍게 잡으면서도 빈틈이 없는 단단한 그립. 그것이 결론입니다.
.
올 겨울 실내에서, 또는 연습장에서 '바른 그립'을 꾸준히 익히세요. 감을 빨리 잡기 위해 그립 교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그립을 바꾸면 처음엔 상당히 어색하고 거북하답니다. 하지만 반복해 숙달시키면 금세 자기 것이 됩니다. 오히려 이전의 그립이 불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골프가 '습관의 운동'이기 때문이랍니다.


자료보기 http://cafe.daum.net/golfsingl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5. 백스윙 톱 자세

클럽 헤드가 어딜 향했나요

지난주엔 백스윙의 시작 부분을 점검했지요. '올바른 궤도로 진행된 백스윙이 좋은 샷을 만들어낸다'는 기본을 말씀드렸어요. 이번주에는 백스윙의 톱 자세를 점검해봐요.
.
백스윙 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양팔과 샤프트의 위치예요. 정점에서 두 팔과 클럽의 위치가 어떤 모양을 이루느냐에 따라 샷의 성격과 구질이 달라지게 되거든요.
.
사진A는 바람직한 백스윙 톱 모습이에요. 어드레스에서부터 올바른 스윙궤도를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온 모양새이지요.
.
*** 목표방향 가리키면 OK
.
클럽 샤프 트와 헤드의 끝은 목표 방향을 향해 있어요. 클럽의 그립 끝부분은 지나온 스윙궤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팔을 보세요. 왼팔은 곧게 뻗어 오른쪽 어깨 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른 팔뚝은 왼팔과 삼각형을 이루면서 팔꿈치 윗부분이 몸과 적당히 떨어져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있지요. 스윙궤도를 무너뜨리지 않고 무리없이 원하는 쪽으로 공을 날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세랍니다.
.
이제 사진B를 보세요. 오른쪽 옆에서 본 클럽 샤프트가 10시 방향을 가리키고 있지요. 왼팔은 오른쪽 어깨 바깥 쪽으로 빠졌어요. 오른팔의 모양도 어색해요. 오른 팔꿈치가 몸통과 너무 가까이 있지요. 오른팔의 윗부분도 지면과 수평이 아니라 지면을 향해 처져 있어요. 정상적인 궤도를 이탈해 '플랫 스윙'의 형태를 보이고 있지요.
.
사진C는 반대 경우입니다. 클럽 헤드가 머리 쪽을 향했어요. 힘이 많이 들어가는 초보자에게 많이 나타나요. 자세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공을 멀리 보내려는 생각이 앞서 오른쪽 어깨를 과도하게 드는 거지요. 속칭 '닭날개(chicken wing elbow)'라는 자세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곤 하지요.
.
*** 왼팔은 곧게 뻗어 있죠
.
반면 왼팔은 업라이트 형태를 취하게 되지요. 몸통을 회전하지 않고 팔로만 스윙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자세가 나타납니다. 왼쪽 팔꿈치나 손목이 꺾여지면서 클럽과 손목.왼팔이 따로 노는 것이지요. 심하면 클럽헤드가 사진보다도 더 아래로 내려가는 오버스윙을 자초하기도 해요.
.
그러면 사진B와 사진C의 경우엔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
우선 클럽과 팔의 일체감을 느낄 수 없어 강력한 샷을 구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스윙 아크가 정상 궤도를 이탈하면서 동그란 원이 아닌 타원을 그리게 돼 일정한 임팩트를 하기 어렵지요.
.
이탈된 궤도를 만회하려는 생각 때문에 다운스윙을 하면서 손목과 팔이 또 한 번 정상적인 움직임을 벗어나는 거예요. 즉 지나친 '인(몸의 안쪽)→아웃사이드(바깥쪽)'또는 '아웃→인사이드'스윙을 자초하는 것이지요. 엉뚱한 훅이나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원인이랍니다.
.
*** 거울 보고 체크하세요
.
골프에서 거울을 자주 보는 건 아주 중요해요. 자기의 백스윙이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거울을 통해 습관적으로 체크해보세요. 정면에서, 그리고 양쪽 옆에서. 거울 속에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해내고 꾸준한 반복 훈련으로 고쳐나가는 게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랍니다.


자료보기 http://cafe.daum.net/golfsingl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4. 백스윙

"몸에 힘 빼세요, 힘"
팔로만 돌리지말고 몸통은 충분히 회전
톱 자세때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 이뤄야

이번 주엔 백스윙입니다.
.
백스윙은 어드레스 상태에서 클럽을 뒤로 빼 꼭대기에 이르기까지의 동작이에요. 스윙의 시작이지요. 굿 샷을 위해선 당연히 시작이 중요한데 이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
좋은 백스윙의 요건은 뭘까요? '올바른 궤도'와 '부드러운 템포'랍니다. 잘못돼 있는 분들은 겨울 동안 뜯어고치자고요.
.
사진A를 보세요. 제가 백스윙을 시작하는 동작이에요. 클럽을 오른쪽 뒤로 빼 지면과 평행을 이룰 때 클럽 헤드의 토(toe) 부분은 하늘을 향하고 있지요.
.
.
백스윙의 궤도가 정상적으로 출발하는지 점검해보는 첫 단계입니다. 프로들도 샷 감각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는 이 상태가 제대로 만들어지는지부터 체크한답니다.
.
사진B는 이 자세를 오른쪽 옆에서 본 모습이에요. 샤프트는 공이 날아갈 목표방향과 평행을 이루고, 클럽 헤드 앞면은 정면을 향하고 있어요. 만약 헤드 앞면이 위 또는 아래쪽을 보고 있다면 손목이 앞뒤로 꺾였거나 스윙궤도가 잘못된 거예요.
.
자, 이제 이 상태에서 왼쪽 어깨가 턱 아래를 밀고 들어오면서 클럽이 정점을 향해 올라갑니다. 이때 손목의 코킹(꺾임)도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거지요. 손목은 반드시 엄지손가락 쪽으로만 코킹이 되도록 하세요.
.
그리고 왼쪽 등도 왼쪽 어깨와 함께 충분히 회전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물론 허리는 어드레스 때의 위치를 그대로 유지해 상체만 꼬이도록 합니다.
.
사진C는 백스윙의 끝 동작이에요. 톱(top)이라고 부르지요. 여기서도 샤프트는 지면과 거의 평행을 이루고 있지요. 헤드 앞면은 여전히 정면을 향합니다.
.
백스윙 때 많은 분이 어깨와 몸통을 충분히 돌리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팔만 뒤로 뻗어 백스윙을 하지요. 그러면 팔에 힘이 들어가고 정확한 스윙 궤도를 이탈하게 돼요. 그리고 클럽 헤드가 왼쪽 어깨 아래까지 과도하게 내려가는 일도 생깁니다. 몸통 회전이 덜 된 상태에서 풀스윙 기분을 내려다 보니 왼 팔꿈치가 구부러지는 거지요. 위험한 오버스윙이에요. 그렇게 되면 정확히 공을 때리기도 어렵고 거리도 줄어든답니다. 그런 분들은 스윙 크기를 4분의3 정도로 줄인다는 기분으로 과감한 몸통 회전을 연습하세요.
.
백스윙을 할 때 왼쪽 팔을 쭉 펴야 하는 건 크고 정확한 스윙 궤도를 위해 필요해요. 하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반드시 뻣뻣한 왼팔을 고집할 필요가 없답니다. 컨트롤만 된다면 나름대로 편하고 자연스러운 동작도 괜찮아요.
.
이렇게 스윙 궤도를 익히는 일과 함께 또 중요한 게 있어요. 스윙 템포입니다. 힘을 빼고 가볍게, 너무 빠르지 않게. 아시겠지요? 힘이 잔뜩 들어간 빠른 스윙으로는 결코 좋은 샷이 나오지 않아요. 부드러우면서도 상체가 충분히 회전하는 시원한 백스윙이 몸에 배도록 꾸준히 익혀보세요.

자료보기  http://cafe.daum.net/golfsingl

[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3. 어드레스

겨드랑이- 무릎 일직선 됐나요

봄을 앞둔 굿샷 준비, 이번 주는 어드레스를 점검해 볼 게요.
.
어드레스란 공을 치기 위한 첫 준비자세입니다. 필드에서 의도와 다른 이상한 샷이 나올 때 대개는 어드레스가 잘못돼 있는 경우예요. 그만큼 올바른 어드레스는 중요하답니다.
.
저는 어드레스할 때 몸에 힘을 빼는 것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힘을 뺀 상태에서 자연스레 다리를 굽히고 클럽을 가볍게 쥐는 거예요. 흔히 말을 타는 듯한 기마 자세를 취하라고 얘기하지요. 하지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 무릎을 많이 구부리면 하체에 힘이 들어가 오히려 부드러운 스윙에 방해가 되지요.
.
또 스윙할 때 몸의 높이를 처음대로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몸이 들리면 공의 윗부분을 때리게 되고, 반대로 몸의 높이가 더 낮아지면 뒤 땅을 때릴 위험이 따르지요.
.
*** 딱딱한 기마자세는 나빠
.
사진A는 무릎의 구부림이 적당한지를 점검하는 방법이에요. 겨드랑이에서 클럽을 늘어뜨린 선에 무릎이 닿도록 적당히 구부리는 것이지요. 저는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스윙 코치에게서 이런 식의 체크 방법을 배웠어요.
.
상체를 숙이는 요령은 사진B를 보세요. 엉덩이에서부터 상체가 일직선을 그리도록 굽히는 게 바람직해요.
.
엉덩이를 빼지 않고 등 부분만 구부려 새우등이 된다든지, 반대로 뻣뻣하게 일어선 자세에서는 백스윙의 궤도가 비정상적으로 그려져 공을 올바르게 치기가 어려워요.
.
클럽 샤프트를 등에 대보면 제대로 상체를 숙였는지 점검할 수 있어요.
.
사진C는 저의 어드레스 동작을 앞에서 본 거예요. 마치 영문자 Y처럼 보이지요? 상체를 자연스레 굽힌 상태에서 두 팔을 편하게 늘어뜨린 기분을 느껴보세요.
.
*** 엉덩이 살짝 뒤로 빼야
.
두 다리는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면 돼요. 너무 넓게 서면 체중 이동을 하기 어렵고, 너무 좁게 서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
두 어깨의 높이도 눈여겨 보세요. 양손과 두 어깨가 삼각형을 이룬 상태에서 오른쪽 어깨가 약간 밑으로 내려와 있지요. 양 어깨와 가슴이 공이 날아갈 방향과 평행선을 이루기 위해선 오른쪽 어깨가 자연히 밑으로 처져야 합니다.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쪽에서 클럽을 쥐기 때문에 어깨도 당연히 오른쪽이 내려가게 되는 거지요. 그렇게 되면 머리의 위치도 자연스레 공을 뒤쪽에서 보는 상태가 됩니다.
.
그렇지 않고 만약 두 어깨가 수평인 상태에서 어드레스가 이뤄졌다면 그건 왼쪽 어깨가 목표 방향 쪽으로 열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스샷을 유발하는 자세지요.
.
*** 오른쪽 어깨를 더 낮게
.
결론적으로 편안하게 서서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면서 상체를 숙이고, 다리를 편안하게 굽히는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
겨울 동안 거울을 보면서 바른 어드레스 자세를 확실히 익히세요. 연습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스샷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어드레스에 있답니다.
.

출처 : 여인의향기... ( 연...) = 달콤한 사랑...
글쓴이 : 여인의향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