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샷 / 플러스 10야드!
어드레스에서 양 손의 위치
볼을 멀리 날리려면 임팩트 이후 손목의 릴리즈를 이용해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어드레스에서 양 손의 위치. 기본적으로 왼발 허벅지 앞이지만 임팩트 때 양 손의 이상적인 위치이기도 하다.
강한 볼을 치고 싶을 때 지나치게 핸드 퍼스트로 어드레스하는 습관이 있다.
셋업의 순서를 지켜 양 손이 몸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주의한다.
반대로 양 손이 안쪽으로 들어가기 쉬운 사람은 핸드 퍼스트로 어드레스하는 것을 명심하면 좋다.
헤드 스피드를 가속시키려면 임팩트에서 양 손을 되돌리는 이미지도 좋고 팔로스루에서 헤드를 내가는 의식도 좋다.
단 과감하게 친다고 크게 휘두르면 임팩트에서 양 손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늦게 휘둘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임팩트 후에 헤드가 양 손을 추월해 점점 선행시키는 이미지를 중시한다.
테이크어웨이에서 코킹과 무릎의 움직임
비거리의 파워를 쌓으려면 백스윙의 아크를 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할 때 양 손목을 사용하지 말고 클럽 헤드로 커다란 궤도를 그리는 기분으로 휘둘러 올려보자.
테이크어웨이에서 손목을 사용하면 체중이 오른발에 충분히 실리지 않고 몸의 비틂이 부족해진다.
그런 만큼 코킹 없이 클럽을 휘둘러 올리면 몸의 비틂을 사용해 휘둘러 올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거리 증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백스윙의 오른쪽 무릎.
테이크어웨이부터 백스윙의 톱을 향하는 중간에 오른쪽 무릎이 오른쪽으로 흐르거나 펴지면 하체의 버팀이 약해져 비거리의 파워가 축적되지 않는다.
오른쪽 무릎을 어드레스 때의 위치에 유지시키면 왼쪽 어깨가 깊게 비틀어져 상체와 하체를 한계까지 비트는 느낌을 낼 수 있고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힘을 축적할 수 있다.
백스윙의 톱에서 왼쪽 어깨의 회전
백스윙이 빠르게 진행되면 아무래도 왼쪽 어깨의 회전이 충분하지 않아 다운스윙에서 급하게 치는 결과가 된다.
왼쪽 어깨가 턱 아래에 들어오면 ‘다시 한 번 회전하는’ 기분으로 클럽을 휘둘러 올려보도록 하자.
백스윙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왼쪽 어깨를 상체의 기울어진 축에 대해 수평으로 회전하는 것.
지면과 수평으로 회전하려고 하면 왼쪽 어깨가 턱에 닿아 회전이 충분하지 않게 된다.
백스윙이 구부정하게 느껴져 왼쪽 어깨가 충분히 회전되지 않는 사람은 테이크어웨이에서 ‘친 백’하는 방법이 있다.
턱을 어드레스 때의 위치에 무리하게 멈춰두는 것보다 조금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편이 왼쪽 어깨를 부드럽게 회전시킬 수 있다.
또 날리려고 어깨나 팔에 힘을 주는 것도 비틂이 부족한 원인이다. 양 손을 부드럽게 그립하고 어깨나 팔을 편하게 두면 어깨의 회전이 부드러워진다.
다운스윙에서 왼쪽 어깨의 회전
백스윙 도중 상체의 회전이 바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다운스윙이 바르게 되지 않는다.
정확한 임팩트를 맞이하기 위해 백스윙의 톱이 중요하다.
왼쪽 어깨의 회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스트롱 그립으로 잡으면 좋다.
테이크어웨이가 부드럽게 이뤄져 다운스윙의 시동도 부드럽다.
어깨를 충분히 회전해 휘둘러 뺀 결과 원심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백스윙 도중 왼쪽 어깨를 충분히 회전했으면 다운스윙에서 왼쪽 어깨를 과감하게 왼쪽으로 회전하면 좋다.
가능하면 자신의 존을 의식하는 것이다.
즉 충분히 회전한 상체를 어드레스 위치로 되돌리는 동작에 따라 몸이 회전하면서 클럽 헤드에 원심력이 작용, 헤드 스피드가 올라가는 것이다.
클럽 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똑바로 내려고 하는 아마추어가 많은데 이것으로는 날렵한 몸 회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거리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