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숟가락 한번 더 가게 되는 5월의 맛-시원한 물김치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에는 식탁을 상큼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매일 먹는 짭조름하고 매운맛 진한 반찬들 사이에 시원한 물김치 하나만 올려도 가족의 숟가락은 바빠진다. 5월에 가장 싱싱한 채소로 만든 색다른 별미 물김치를 소개한다. 알아두면 좋은 맛내기 포인트!
나박김치 스타일의 물김치를 만들어 바로 먹을 것이라면 국물에 식초를 한 숟가락 정도 넣는다. 너무 신맛만 강조되면 맛이 떨어지므로 설탕의 양을 동량으로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이맘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야채인 열무와 얼갈이로 물김치를 담글 때 잘 절이는 것이 포인트다. 소금을 너무 많이 뿌려 푹 절여지면 아삭한 맛이 없어져 물김치의 맛이 떨어진다. 열무나 얼갈이 한 단에 굵은 소금 1/4컵 정도가 적당하다.
국물김치에 굵은 고춧가루가 떠 있으면 먹기도, 보기도 좋지 않다. 고춧가루는 체에 한번 내려 고운 가루만 내어 국물에 사용하면 좋다. 혹은 고춧가루를 분마기에 곱게 갈아서 사용해도 된다.
소금만으로 간해 맑은 물김치를 만들 때는 실고추와 레몬껍질을 채 썰어 넣으면 맛과 향을 더할 수 있다. 실고추는 칼칼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되고, 레몬채는 상큼한 맛을 더하는 데 좋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쪽파, 미나리 등의 야채는 처음부터 넣어 맛을 내는 것도 좋지만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색이 변하고 금세 시들해지므로 김치가 거의 익었을 때쯤 넣어 특유의 파란색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잣이나 호두를 물과 함께 갈아 풀물 대신으로 사용해도 좋다. 뽀얗게 우러나는 색에 어우러진 야채의 맛이 깔끔하고 정갈하여 고급스런 맛을 더할 수 있다. 잣이 부족하다거나 잣향이 부담스럽다면 찹쌀가루 푼 물을 약간 더 넣으면 좋다.
국물에 그냥 양념을 하는 것보다 양념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양파와 다진 마늘 등을 채워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한결 깔끔하다. 그리고 오래 두고 먹을 것이라면 양념이 국물에 다 배어들었다 싶을 때 주머니째 건져내면 되므로 깔끔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풀물을 쑤어서 국물에 넣으면 빨리 삭으면서 야채 특유의 풀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밀가루나 찹쌀가루 등으로 가장 많이 만드는데 삶은 감자나 보리밥을 으깨서 넣으면 토속적인 맛이 나면서 국물 맛도 진해진다.
고춧가루 대신 붉은 고추를 갈아서 국물을 만들면 한결 담백하면서 칼칼한 맛이 돌아 좋다. 붉은 고추를 갈 때 풀물 쑨 것을 함께 넣어 갈면 한층 맛있다. 여기에 마늘이나 양파 등을 함께 넣어 갈아도 좋은데 이렇게 담그면 국물 맛이 진해진다.
여성조선
시원한 별미 물김치
한그릇
미삼물김치
김칫국물(물 10컵, 밀가루 1/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1작은술) 가는 뿌리가 많이 긴 것은 잘라낸다. 다시 결대로 한 번 더 자른다. 마른 붉은 고추는 작은 것은 통으로 사용하고 큰 것은 반 자른다.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잣 3큰술, 굵은 소금·소금 적당량씩, 김칫국물 (물 10컵, 밀가루 1/2큰술,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2작은술) 2~3㎝ 길이로 자른 후 가운데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굵은 소금에 나른하게 절인다. 나른하게 절인 후 물기를 짠다. 부추는 송송 썰고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발라낸 후 굵직하게 다진다.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끓인 후 식힌다. 소금과 다진 마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잣을 한두 개씩 박아 김치통에 담는다. ⑤의 김칫 국물을 김치통에 붓고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대추 4개,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 1큰술, 설탕 2작은술, 굵은 소금·소금 약간 씩, 김칫국물(물 10컵, 소금 1큰술, 설탕 1/2큰술) 굵은 소금을 뿌려 나른하게 절인 후 흰 줄기 부분은 약간 잘라낸다. 한데 섞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액젓, 설탕을 넣고 양념한다. ④의 김칫국물을 붓는다. 래디시와 대추를 국물에 띄우고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붉은 고추 3개, 굵은 소금 1/4컵, 김칫국물 (물 15컵, 밀가루 1큰술, 고춧가루·소금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3~4㎝ 길이로 잘라 넓은 그릇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절인다. 풋마늘은 송송 썬다. 양파는 곱게 채 썰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을 쑨 후 완전히 식힌 다음 나머지 분량의 양념을 섞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③의 김칫국물을 붓는다.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돌나물
물김치
밀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1/2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실고추 약간) 씻은 후 물기를 뺀다. 얄팍하게 깎아낸 후 곱게 채 썬다.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넣은 다음 다진 마늘과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부은 다음 손질한 레몬껍질과 실고추를 넣는다. 양배추
잣풀물김치
3뿌리, 굵은 소금 약간, 김칫국물(잣 5큰술, 양파 1/2개, 마늘 3쪽, 소금 1큰술, 물 10컵)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굵은 소금을 뿌리고 아삭할 정도로 절인다. 쪽파는 1~2㎝ 길이로 자른다. 래디시는 둥근 모양을 살려 저며 썬다. ③의 김칫국물을 부어 고루 섞은 후 실온에서 잠시 익혔다 냉장 보관한다.
굵은 소금 약간, 김칫국물(물 10컵, 밀가루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줄기를 뗀다. 긴 것은 반 자른다. 모양으로 저며 썬다. 레몬은 겉의 노란 껍질만 도려낸 후 작은 크기로 네모지게 자른다. 소금과 다진 마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물 15컵, 밀가루 2큰술, 붉은 고추 10개, 마늘 5쪽, 소금 1큰술, 설탕 1/2큰술) 굵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절인다. 중간에 위아래를 한번 뒤집는다. 거품기로 저어가며 풀물을 쑨 후 완전히 식힌다. 1분 정도 곱게 간 후 나머지 물을 부어 섞는다. 그 위에 나머지 열무와 양파채를 켜켜이 얹고 국물을 붓는다. 반나절 정도 익힌 후 냉장 보관한다.
|
'세상테크 > 음식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맛있는 팟빙수 만들기 (0) | 2008.08.28 |
---|---|
[스크랩] 시원한 열무 낸면 (0) | 2008.08.28 |
[스크랩] 술의 효능...!! ~ ~ ^^ ** (0) | 2008.08.28 |
[스크랩] 양념장 35가지 (0) | 2008.08.28 |
[스크랩] 계란의 효능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