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테크/생활지혜

[스크랩] 향수의 상식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31. 01:13
 

 

1. 향수의 기원 및 역사


  인간이 최초로 향을 생활에 이용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4,5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의 제단을 신성하게 여겨온 고대 사람들은 제단 앞에 나아갈 때 신체를 청결히 하고 향내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고 향나무 잎으로 즙을 내어 몸에 발랐다고 한다.

  향료수는 영어로 "perfume"인데 Latin어인 per-fumum 즉 per(though-fumum(the smoke) 연기를 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고대의 향료는 훈향(fulmination)즉 향을 불에 태워서 향취를 내는 것이 주였으여 종교적인 의식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몸 또는 의복에 부향하는 풍습은 몸의 청결성과 함께 정신미화에 있었으며 그것은 동서양이 모드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방향의 발상지는 파르미 고원의 힌두교라는 것이 정설로 전해오는데 인도에는 후추를 비롯해서 침향, 백단 그 밖의 열대성 향료식물이 많아서 힌두교의 분향의식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이집트 문명을 거쳐 그리스와 로마 등지로 퍼져 귀족계급의 귀중품으로 전해졌으며 진귀한 향료를 얻고자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세계각지로부터의 욕구는 마침내 원양항해의 길을 개척하고 신대륙 발견에 공헌하기도 하였다.

  향수는 화장품의 범주에서 볼 때 최초의 공업생산품이었다. 당시의 상인들은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향료를 화폐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종교적인 것에서부터 처음 사용되었던 향료는 약학, 의학분야 뿐만 아니라 화장품 및 기타분야 즉 위대한 왕이 죽게되면 향유를 발라 미라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향료의 방부력 및 살균력의 효과를 이용, 시체가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우리 나라는 서기 372년경에 고구려 승려가 또 서기 382년경에 백제의 승려가 중국에 파견되어 불교가 들어오게 되고 그때마다 고도의 문화가 발달되었다. 이때 불교와 함께 향료도 수입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서원에서는 향을 피우게 되었고 이것이 점차 민간의 상류계층으로 퍼지게 된 것이 향을 사용한 시초였다고 한다.

   향료 사용의 대중화는 신라시대의 귀부인들로부터이며 그때 향낭(향료주머니)을 만들어 몸에 지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된다.

  처음에는 인도, 중국에서 수입된 향료만을 사용하였으나 얼마 후에는 향기 좋은 꽃잎이나 줄기, 나무껍질, 뿌리들을 말려서 분말을 만들어 유지에 배합해서 작은 도자기 용기에 담아두고 손끝에 묻혀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순수하게 우리 나라에서 천연향료를 사용한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서기 1370년 헝가리의 와비 엘리자베드에 의해 향수[헝가리 워터]가 발명되었는데 이것은 증류(distillation)향수이며 최초의 알코올 향수라고 말할 수 있다.

  1806년에 오데코롱(aude cologne)이 만들어지고 이어서 수피에서 향물질을 뽑아내는 방법이 가능해지면서 향수는 급속히 보급되었다.


2. 향수의 정의 및 필요성


조향사가 만들어낸 향수용 조합향료와 알코올을 혼합하여 일정기간 성숙시킨 후 냉각, 여과하여 병에 담아서 제품화한 것을 말한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등의 시각적 표현방법과 향수처럼 후각 적인 표현방법이 있는데 현대생활에서 행수의 역할은 크게 2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는 사용자의 기분을 좋게 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과 둘째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패션감각이 세련됨에 따라 제4의 패션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수는 빛깔이나 형태가 없는 만큼 신비롭고 상대방에게 인상을 짙게 하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어 최고의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조향사가 조합한 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용매(알코올, PG, 물)를 사용하여 희석시킴으로써 냄새의 발산력을 높이며 그 농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5-30%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어 방향제품 중에서 가장 농도가 진해 향수로서의 풍부함이 가장 많고 지속시간이 약 6-7시간 또는 그 이상 유지된다.


  오데퍼퓸(Eau de Perfume)

9-12%의 향료를 함유한 제품으로써 향수와 오데코롱의 중간 타입이며 향수에 가까운 취각적인 풍부함이 있는 것으로 향수보다는 강도가 조금 낮아 부담이 덜한 제품이다.



오데토일렛(Eau de Toilette)

6-8%의 향료를 알코올에 부향시킨 제품으로서 오데코롱이 갖는 가벼운 느낌과 행수의 지속성 2가지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지속시간은 4-5시간 정도로써 리치하면서도 상쾌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오데코롱(Eau de Cologne)

5-7%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는 상쾌한 향취가 특색인 제품이며 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로써 보통 향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샤워코롱(Shower Cologne)

  3-5%의 낮은 함량의 향료를 함유하고 있어 목욕이나 샤워 후에 은은하면서도 전신을 가볍고 상쾌하게 유지시켜주며 몸의 악취를 제거시켜주는 가볍고 신선한 타입의 보디 방향제품으로 향취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특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처 : 흙에서흙으로
글쓴이 : 흙으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