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 둘을 위한 방
로맨틱한 앤티크 침실을 꾸민 윤지&윤아네
어릴 적부터 한 방에서 생활하던 습관 때문인지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서도 굳이 각자의 방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좁은 방에 책상과 책장, 침대와 장롱까지 다 넣는 것은 무리였던 게 사실. 그래서 집안 곳곳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게 되었단다. 거실 한쪽에도 서재를 마련하고 아예 온 가족을 위한 가족실을 따로 두었다. 아이방의 개념이 아닌 온 가족을 위한 맞춤 공간이라는 개념에 따라 두 자매의 침실은 심플하고 정갈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2 침대 맞은편에 길게 붙어 있는 두 아이의 책상. 책이나 소품 등은 한쪽에 깨끗하게 수납해두고, 책상 위에는 꼭 필요한 도구만 놓아 깔끔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 좁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자아이 둘을 위한 방
침실과 공부방을 철저히 분리해준 준모&준성이네
또 다른 방은 두 장난꾸러기 왕자님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 예쁜 침대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머리맡, 벽 주변은 두 아이가 각기 좋아하는 물건으로 꾸몄다. 한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나이가 다르고 취향이 다른 점을 고려한 부분이다. 여기에 한쪽에는 좁지만 바깥이 훤히 보이는 조그마한 구석방이 있어 아이들의 물건을 수납해두기도 하고 독특한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단다.
2 알록달록 오렌지와 그린 컬러 래핑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수납장. 3~4년 후 싫증날 즈음에는 수납장은 그대로 둔 채 색상이나 재질을 바꿔 입힐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3 침실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창고 같은 다락방. 창문이 바로 나 있어 두 남자아이의 아지트 같은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좁은 공간이지만 예쁜 조명도 달아주고, 블라인드와 벽지로 포인트를 주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여자아이방 꾸밈 노하우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으로 정서적 안정감 주기
1.화사한 핑크 세상~ 공주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느낌의 방
예쁜 것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방이라면 주조색은 단연 핑크다. 핑크 컬러를 기본으로 푹신한 패브릭, 재미있는 커튼 장식, 소품함, 1인용 의자 등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아이방을 꾸며주면 아이들은 자기 공간에 대한 애착을 더 많이 느껴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것은 물론 자기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갖게 된다고.
2.비어 있는 창가 주변, 박스 가구와 사다리 선반으로 활용
아이방에 넓은 창이 있으면 햇살이 잘 들어와 좋다. 하지만 창 주변은 비어 있는 죽은 공간이 되기 쉽다. 큰 창 밑에 박스 가구를 두어 벤치처럼 활용하고, 옆에는 사다리나 선반을 놓아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올려둔다. 아이만의 독특한 공간이 만들어져 아이가 무척 좋아할 듯.
3.두 아이가 함께 쓰는 방, 정리정돈을 위한 수납 아이디어
두 아이가 함께 쓰는 방이라면 각자의 물건들이 뒤죽박죽되어 정리정돈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각자 정리정돈을 하여 제자리에 물건을 놓아두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똑같은 수납 박스라도 작은아이의 것은 눕히고, 큰아이의 것은 세워 조금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준다. 같은 공간에 수납장이 있더라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해주는 것.
4.자기만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단 하나의 독특한 문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깥 공기를 유입시키는 통로라고만 여겨지는 문과 창. 그러나 문과 창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면 아이들은 방에 들어갈 때 자기만의 세상을 여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같은 문이라도 조금 색다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리폼을 하거나 문 주위를 예쁘게 꾸며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남자아이방 꾸밈 노하우
넓은 놀이공간으로 차분한 분위기 유도
다양한 테마와 아름다운 그림들이 가득한 다양한 뮤럴 벽지를 남자아이 방에 활용해본다. 벽면 전체에 복잡한 시공을 하지 않더라도 침대 헤드 부분, 책상 맞은편 벽, 문 주변 등 부분적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뮤럴 벽지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컬러, 정서적인 느낌을 주는 것으로 골라 아이방에 붙여주면 방 분위기가 색다르게 느껴진다.
2.블루와 그린 계열 침구와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세계지도로 꾸민 공간
장난기 가득한 남자아이들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블루와 그린 계열을 활용해본다. 세계지도, 매트, 공 등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독특한 소품을 배치하면 아이들이 신나할 듯. 침구가 화려하고 캐릭터가 독특할 때는 벽지는 심플하고 깔끔한 것이 좋다. 여기에 포인트가 되는 소품 하나로 시선을 집중시켜주면 좋을 듯. 따뜻한 느낌의 옐로 컬러를 활용하면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도 있다.
3.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아이, 물건에 이니셜을 새겨 애착을 갖게 한다
남자아이들은 덤벙거려 자기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 쉽다. 소지품이나 가방은 물론 아이방의 문패, 침대 벽장식 등 아이의 공간과 물건에 이니셜을 새겨주면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4.맘껏 낙서하고 뛰어놀 수 있는 커다란 칠판 벽 만들기
남자아이가 있는 집은 집안 곳곳이 낙서와의 전쟁이다. 크레파스, 볼펜, 매직 등으로 닥치는 대로 바닥과 벽, 가구, 소품까지도 낙서를 해대기 때문. 따라서 아예 맘껏 썼다 지울 수 있는 커다란 칠판을 준비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을 듯. 칠판뿐 아니라 바닥이나 벽 등 집안 곳곳에 낙서판을 설치해 아이들이 여기에만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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