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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취학 전후 달라지는 연령별 맞춤 인테리어! 미취학 아이 VS 취학아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4. 08:18

미취학 아동을 위한 방
제일 전망 좋은 곳에 놀이방 꾸민 여섯 살 종원이네


종원이 집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곳을 꼽는다면 단연 종원이의 방이다. 넓은 창으로 보이는 일산 호수공원의 확 트인 전망은 말 그대로 그림 같다. 크기보다는 햇살이 잘 드는 아늑한 공간을 아이방으로 선택했다는 게 엄마의 설명. 아직 취학 전이라 알록달록 예쁘게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둔 것도 특징이다. 취학 전까지는 마음껏 뛰어놀라는 생각에서다.

꿈 많은 여섯 살 종원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 중 하나는 바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뮤럴 벽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독특한 느낌의 이 뮤럴 벽지는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종원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가 직접 색칠을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게 만든 뮤럴 벽지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원목침대 위에 매달아 마치 아지트처럼 느껴지는 캐노피와 앉아서 편안하게 그림 그리기 좋은 미니 테이블 등도 엄마의 세심한 배려다.

취학 아동을 위한 방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열한 살 수진이네

다섯 살 차이 나는 수진이와 서정이는 방을 따로 쓴다. 수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 공부량이 많아지고 책도 많이 읽게 되면서부터다. 아빠의 서재였던 공간에 공부방이자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수진이 방을 만들어주었다.

 


먼저 베란다 턱을 돋워 공간을 분리하고, 양쪽에 수납장을 짜넣어 자질구레한 책들과 살림살이를 넣어둘 수 있게 했다. 이 공간은 요즘 한창 첼로와 피아노에 빠져 있는 수진이의 취미생활을 위한 곳.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수진이를 위한 맞춤 공간이다.


물론 서정이와 수진이의 우애는 여전하다. 두 아이의 생활공간을 한 곳에 두었기 때문. 이층침대 형식으로 붙박이 가구를 짜넣어 휴식 기능과 더불어 놀이공간처럼 만들어주었다. 여자아이들이지만 하늘색을 좋아해서 구름무늬가 있는 하늘색 벽지를 발라주고, 예쁜 갤러리창을 만들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인테리어 제안

furniture
부피 큰 가구 대신 기능적인 아이 전용 가구
취학 전 아이방에는 침대나 옷장, 책상 등 가구의 부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많은 장난감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바퀴 달린 박스 가구나, 아이 스스로 정리가 편리한 오픈 선반장,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미니 테이블과 아이 전용 의자 등을 배치해주면 좋다.
deco
창의력을 키워주는 알록달록 컬러 인테리어
아이방은 장난감과 크고 작은 가방 등으로 복잡해지기 쉬운 곳. 색채를 통일해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조색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알록달록 다양한 보색을 사용하면 공간이 훨씬 활기 있게 느껴진다. 모양과 색감이 특이한 소품, 침대 머리맡 포인트 벽, 화려한 색감의 침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arrangement
아이 스스로 수납이 가능한 가구 활용
취학 전 아이라도 자기 물건은 스스로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부담없는 미니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고 인형, 블록, 자동차 등을 분리해 수납할 수 있도록 이름표가 붙은 수납 상자를 마련해준다.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확보가 포인트

바닥 낙서판

손에 크레파스만 쥐여주면 벽, 바닥 가리지 않고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는 아이들에겐 전용 낙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색색의 색지를 붙인 우드락을 바닥에 붙이면 재미있는 바닥 낙서판이 된다.


놀이용 가구
아이만의 독특한 놀이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침대 겸 놀이터, 수납 기능까지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짜맞춤 가구를 활용해도 좋을 듯. 아이를 위한 가구를 제작할 때는 모서리를 둥글게 해 안전을 고려하고, 은은한 색감을 주어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취학 아동을 위한 인테리어 제안


furniture
오랜 시간 쓸 수 있는 기능적인 시스템 가구
신체나 지적 성장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책상과 의자, 수납장 모두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모니터 받침 역시 눈높이에 따른 조정이 가능한 가구를 선택한다. 질리지 않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원목 가구가 좋다.
deco 
가구, 패브릭, 소품 등의 컬러를 통일시킨다
캐릭터가 지나치게 많은 패브릭이나 벽지는 자칫 산만하고 어수선해 보일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내추럴톤 가구와 패브릭, 벽지 등을 선택한다. 이때 색감이 전혀 없으면 경직돼 보일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느낌의 컬러를 주조색으로 정해 통일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arrangement
ㄷ자형 가구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책상과 책장, 침대 등 덩치 큰 가구로 답답해 보이기 쉬운 아이방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주는 방법은 바로 ㄷ자형 가구 배치. 책상과 침대를 등지게 두고 수납장을 사이드에 배치하면 휴식과 학습 공간을 분리한 효율적인 시스템이 된다.

학습, 휴식, 놀이공간이 적절히 조화된 기능적인 배치가 중요!

다양한 선반
아이들은 학교 가방, 학원 가방, 교과서, 학습지 등 자질구레한 물품이 무척 많은 편. 이러한 물품들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고 정리정돈할 수 있는 일등 아이템은 바로 선반. 빈 벽 곳곳에 선반을 설치해두면 물건을 올려두고 쓰기 편리하다.

초록 식물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작은 미니 화분,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을 아이방에 배치하여 공기 정화는 물론 아이에게 정서적인 느낌을 주도록 한다.


/여성조선
시공 꾸밈 by 조희선(blog.naver.com/stila95)
출처 : 닥터상떼
글쓴이 : 닥터상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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