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버섯이야기

[스크랩] 각종 항암 효과에 자연산 상황 버섯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0. 04:37

자연산 상황 버섯 채취기

<산도둑놈의 산사랑이야기>

 

자! 그럼 '자연산 상황버섯'을 함께 따러 갈까요?

죽은 사람도 살린 다는 신비의 약재 자연산 상황버섯 따러 가는 날입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어제까지 내리던 비도 멈추었고 초겨울의 날씨 또한 맑았습니다.

청암씨와 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 이분이 산세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을 쳐다볼 때의 이분의 눈매는 평소의 눈매와 달리 눈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조금 뒤 어느 한 봉우리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산을 향해 한 시간 정도 오르자 '상황버섯'에 버금가는 말굽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말굽 버섯을 찾은 사람은 물론 필자가 아니라 청암씨의 정확한 눈이었습니다.

▲ 말굽버섯
필자가 이 말굽버섯을 처음 볼 때에는 마치 코브라가 나를 노려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말굽버섯은 아주 컸습니다. 이렇게 큰 것은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이 말굽버섯은 활엽수의 고목이나 생목에서 자랍니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도 이 버섯을 사용하여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초 수집가에 의해서 간혹 발견되고 있으나, 희소성으로 인하여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말굽버섯은 문헌상으로 전해져 오는 신비의 버섯입니다. 한방에서도 아주 귀한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버섯을 따고 난 뒤에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자연산 상황버섯은 꼭 습한 곳에서 산다고 합니다. 다른 버섯과 달리 다년생이 특징입니다.

산을 오르다가 맑은 약수를 발견했습니다. 바위 사이에서 나오는 이물은 정말 어느 차 맛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물맛이었습니다. 맑은 샘물을 마시고 10여분 정도 계곡을 오르다 느타리 버섯을 만났습니다.

▲ 자연산 느타리 버섯

자연산 느타리 버섯이라 향이 깊고 진했습니다. 이 느타리 버섯은 봄과 늦은 가을 산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뽀글뽀글 끓는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평상시와 달리 산에 오면 왜 그리 배고픔이 빨리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자리를 찾아 싸온 김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에서 하는 식사는 반찬이 없는데도 언제나 꿀맛입니다.

 

필자는 잘 모르지만 재배한 상황버섯이 인삼이라면 자연산 상황버섯은 산삼이 아닐까요? 필자가 일본에서 일본의 토양학자에게 들은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할까 합니다.

"한국의 고려 인삼이 질 좋은 이유는 사포닌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사포닌은 한국의 토양과 관계가 있습니다. 한국의 토양에는 게르마늄과 산화 알루미나 성분이 많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본에서는 한국의 토양을 연구해 차나 약초를 재배할 때는 산화 알루미나와 게르마늄이 함유된 특수비료를 사용합니다. 한국산 약재가 다른 나라 약재보다 몸에 좋은 것은 한국의 특별한 토양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청암씨와 약재 이야기를 하면서 산 정상 가까이 도달했습니다.그러나 기대하던 '자연산 상황버섯'은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실망했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했습니다. 이분은 상황버섯을 하나도 못 따는 경우가 따는 날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초꾼은 약초를 따는 사람이 아니라 약초가 있는 곳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람"이라며 다른 봉우리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봉우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몸이 지쳐 있었지만 자연 상황버섯을 보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고통은 고통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후 4시 30분쯤 갑자기 이분의 걸음이 빨라졌습니다. 도저히 저로서는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한참 나보다 앞서 가던 청암씨에게서 반가운 신호가 왔습니다. 자연산 상황버섯을 발견했다는 신호였습니다.

▲ 황금색을 띠고 있는 자연산 상황 버섯.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하던 기분으로 필자는 뛰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산신령에게 먼저 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상황버섯을 보았습니다. 황금색이 빛나는 버섯이었습니다.
필자는 이 순간 인간이 자연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 자연의 신비스러움과 위대성 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엄숙함마저 들었습니다.

▲ 가지의 하얀 부분이 상황버섯을 떼어낸 자국

나무 줄기에 보이는 흰자국은 상황버섯을 딴 자국입니다. 5년 뒤에 다시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또 하나의 상황버섯을 청암씨가 발견했습니다. 딱 하나의 상황버섯은 저를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청암씨는 직접 따보라고 했었습니다. 사실 이 신비스러운 약재를 제가 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거절했지만, 산사나이의 여유로움은 저에게 이 버섯을 직접 딸 기회를 주었습니다.

버섯을 딸 때 주의 할 점은 조금은 남겨두고 여유 있게 따야 나중에 또 그곳에서 버섯이 자란다고 합니다. 절대 씨를 말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약초꾼은 자연에 순응하는 자입니다. 이 분은 소문에 약초를 돈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약초를 내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냥 주기도 한답니다. 

이 분은 약재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더 덧붙였습니다.

"산에서 나는 천연약재는 약이 되지만, 건강보조재나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꼭 약초를 먹을 때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먹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약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며, 자연은 자연을 사랑하는 자에게 꼭 보답을 합니다. 그것이 약초꾼에게는 상황버섯으로 나타날 수 있고, 필자와 같은 사기장(일본식 - 도공)에게는 명작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자연산 상황버섯과 청암씨

상황 버섯, 그것이 알고 싶다

상황(桑黃)버섯은 흔히 뽕나무에서만 나오는 버섯인 줄로 알고 있지만 고산지대에 서식하고있는 산뽕나무, 참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백양나무와 버드나무와 같은 활엽수 나무 몸통 등의 고목에서 자생하고 있다.

상황버섯은 번식이 잘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담자균류의 다년생 버섯으로 학명으로는 PHELLINUS LINTEUS(페리누스 린테우스)라고 한다. 상황버섯(phellinus linteus (L. ex Fr) Quel) 은 민주름 버섯목 (aphylloporales) 진흙버섯과(phellinaceae) 에 속하는 백색부후균으로 자실체는 목질로 되어있다.

진짜 상황버섯이란 학명에서 지칭하듯이 '린데우스(linteus)' 라는 균주가 검출 되어야하며 정확한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관련 미생물 학자나 농학박사등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

상황버섯은 수십년 자란 고사목에서 주로 기생 하며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같은 한의학(韓醫學) 고서에 '상이 (桑耳)', '상목이(桑木耳)', '상신(桑臣)','침열제(針裂蹄)'등의 이름으로 기록에 남아 있으나 실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한약상 들 사이에서 전설의 약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상황버섯의 모양은, 초기에는 진흙 덩어리가 뭉쳐진 것 같은 형태로 유지 되다가 다 자란 후 모습은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어서 수설(樹舌) 이라고도 한다.

혓바닥 같은 형태의 윗 부분은 진흙과 같은 색깔을 나타내기도 하고 감나무의 표피와 같이 검게 갈라진 모습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아랫부분은 노란 융단 같은 형태로, 윗 부분은 검은색 또는 진흙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상황버섯 자실체는 처음에는 진흙 덩어리 형태로 자라다가 겨울이 되면 성장을 멈추고 노란부분이 진흙색으로 변하며 다시 봄이되면 노랗게 덧자라는 다년생 버섯이다. 버섯을 달였을 때는 노랗거나 담황색으로 맑게 나타나며, 맛과 향이 없는게 특징이고, 맛이 순하고 담백하여 먹기에도 좋다.

상황 버섯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정한 세계 10대 항암 식품 중의 하나이며 상황 버섯에 있는 베타글루칸(인삼의 중요한 성분인 사포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성분)은 인체의 면역 조절체로서 한국의 산에서 나온 자연산 상황버섯에 가장 많이 포함 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버섯 농가에서 재배한 상황 버섯이 많다고 한다.

재배한 상황 버섯은 품질에 따라 1Kg에 30~60만원이며 자연 상황 버섯은 물건이 워낙 희귀한 관계로 가격이 재배한 상황 버섯보다 비싸다.

둘레는 5~10Cm이고 두께는 2~4Cm인 것이 좋으며 크기는 약효와 관계가 무관하다고 한다. 너무 크면 버섯이 각질화 되어 약효가 떨어진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암과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위 내용은 <네이버>와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를 참조했습니다. / 신한균 정리

 

 

명약은 절대로 먼데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산에 오른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명약이 있습니다.그러나 이 명약은 산을 사랑하고 가꾸는 사람에게만 산신령이 내려준다고 청암씨는 말합니다.

 

약초에 대한 문의는 약초전문가 청암씨(011-9528-6680)에게 직접 하시면 됩니다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