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의 공부 병법]
시간관리의 4원칙
![]() 현재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많은 학생을 만나보면 누구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의 집중력 그대로 계속 해나갈 수 있다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받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일반적 경향이다. 공부는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와 깊이 관련돼 있을 뿐 아니라 시간관리가 곧 성적 향상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관리 법칙을 몇 가지 생각해 보자. 첫째, 무의미하게 보내는 일상 속 시간을 찾아내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시간을 보통 우리는 자투리 시간이라고 한다. 이 시간의 축적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든다. 이때 가장 좋은 건 한자나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이다.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 10분, 통학하는 시간 몇십 분을 잘 활용하는 학생과 멍하니 보내는 학생의 차이는 결국 학교 성적에서 나타난다.
둘째, 시간 활용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하루 종일 '책을 보고 공부한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시간을 보내다가는 그 대부분을 딱히 제대로 한 것 없이 허비하기 쉽다. 그보다는 30분 단위로 구체적 공부 내용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실천 가능한 계획이어야 하고, 꼭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30분 단위로 계획을 짤 때 중간에 5분 내지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두는 것은 필수다. 이 시간은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전 공부시간에 다 못한 것을 되짚는 데 쓰는 게 좋다. 공부할 때 나중에 암기해야 할 내용을 표시해 놓고 쉬는 시간에 이것을 외우는 방법도 있다. 셋째,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즉 취침 전 30분 동안에 그 날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카드를 만드는 것도 좋은 시간 활용의 예다. 요점을 정리하거나 특히 취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다. 결국 시험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은 배운 과목을 얼마나 잘 기억하고 이해하느냐에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정리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시험 때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공부 시간표는 어려운 과목과 쉬운 과목을 서로 교차해서 짤 필요가 있다. 싫증이 나고 어려운데도 그 과목만 계속 파는 것은 현명한 공부 방법이 아니다. 한동안 어려운 과목을 이해하는 데 머리를 썼다면 그 다음에는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공부를 하는 상호보완적 학습을 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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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고향 옹달샘
글쓴이 : 옹달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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