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이사부길'과 '안용복길' 생긴다
독도 도로 이름 공모 결과… 응모자에게는 선물
행정안전부와 울릉군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독도의 2개 도로 이름 공모가 마감됐다.
울릉군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보름간 행안부 등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경북도, 울릉군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 도로명 공모'사업을 펼친 결과 동도(독도경비대로 올라가는 길)와 서도(김성도씨가 살고 있는 어민숙소로 이어지는 길)의 도로이름으로 각각 '독도이사부길'과 '독도안용복길'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와 울릉군은 공모에 앞서 ▲독도동도길―독도서도길 ▲독도1길―독도2길 ▲독도동길―독도서길 ▲독도홍순칠길―독도최종덕길 ▲독도이사부길―독도안용복길 ▲독도대한길―독도민국길 등으로 짝지어진 6개 후보명(동도―서도 순)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올려 놓고 참가자가 1가지 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었다.
군에 따르면 공모에 참가한 국민은 모두 2만6665명이며 이중 8302명(31%)이 1위로 선정된 도로이름에 찬성표를 던졌다.
군은 다음달 중으로 김광호(金洸晧) 울릉부군수(위원장)와 관련 공무원, 주민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울릉군새주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번에 1위로 선정된 도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최종 선정된 도로명에 투표한 응모자 중 33명을 추첨, 오징어 등의 특산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릉군측은 "국민이 결정한 도로이름을 사용함으로써 독도가 우리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8. 8. 28일자 조선일보 [A14면] 최수호 기자 suho@chosun.com -
'명호테크 > 독도, 대마도 우리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독도=한국땅’ 미국인 전도사 (0) | 2008.09.12 |
---|---|
[스크랩]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 인정 한국 자극하는 행동 삼가야" (0) | 2008.09.12 |
[스크랩] 마징가Z는 사실 `새마을 1호`였다 (0) | 2008.08.31 |
[스크랩] 니들에겐 대장, 우리에겐 도둑놈! (0) | 2008.08.31 |
[스크랩] 차차의 알랍독도 강좌 (0) | 2008.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