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작은 나무·들꽃·수석·이끼·흙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자연을 표현하는 분경.
작은 화분에 자그마한 수석 한두 개와 들꽃 두세 종을 모아 심어 연출하는 미니 분경은
초보자가 만들기도 관리하기도 쉽다. 미니 분경을 통해 자연의 풍취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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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경이란 작은 나무·들꽃·수석·이끼·흙 등을 이용해 자연을 표현하는 원예 가꾸기의 한가지이다. 수석 여러 개와 각종 식물을 함께 배치한 대형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심산유곡에 와 있는 듯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그러나 대형 분재는 만들기도 어렵고 관리도 쉽지 않아 일반인이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지름 20㎝ 내외의 작은 화분에 작은 수석 한두 개와 식물 두세 종을 모아 심어 연출하는 미니 분경도 아기자기한 풍취를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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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구하기
화분 우선 화분은 깊지 않은 나지막한 분이 적당하다. 모양은 원형이나 타원형이 어울리고, 빛깔은 화려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이 무난하다.
식물 분경은 자연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에서 피는 들꽃이나 작은 나무를 식재하는 것이 좋다. 미니 분경의 경우에는 키가 다른 들꽃 두세 종을 모아 심는데, 수석과 키 큰 식물을 먼저 배치한 뒤에 키 작은 식물을 어울리게 배치한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들에서 채취하기보다는 들꽃 전문점에서 모종을 사다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종을 고를 때는 다음의 사항을 주의한다. 우선 키만 웃자란 것은 피해야 한다. 해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힘없이 키만 웃자란 것은 정상적인 발육을 하기 어렵다. 화분을 들여다봐 아래쪽으로 잔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있는 것을 고른다. 이런 것들이 심은 지 오래되고 뿌리가 튼튼한 것이다. 잎에 광택이 없거나 말라가는 것, 잎이 늘어져 힘이 없거나 뒷면에 진디나 해충이 있는 것, 잎에 반점이 있는 것도 피한다. 수석 분경용으로 판매하는 자연석을 구입하거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멩이를 써도 된다. 이때 하나의 분에는 같은 질감의 돌멩이들을 올려야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뤄진다.
식물 분경은 자연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에서 피는 들꽃이나 작은 나무를 식재하는 것이 좋다. 미니 분경의 경우에는 키가 다른 들꽃 두세 종을 모아 심는데, 수석과 키 큰 식물을 먼저 배치한 뒤에 키 작은 식물을 어울리게 배치한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들에서 채취하기보다는 들꽃 전문점에서 모종을 사다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종을 고를 때는 다음의 사항을 주의한다. 우선 키만 웃자란 것은 피해야 한다. 해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힘없이 키만 웃자란 것은 정상적인 발육을 하기 어렵다. 화분을 들여다봐 아래쪽으로 잔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있는 것을 고른다. 이런 것들이 심은 지 오래되고 뿌리가 튼튼한 것이다. 잎에 광택이 없거나 말라가는 것, 잎이 늘어져 힘이 없거나 뒷면에 진디나 해충이 있는 것, 잎에 반점이 있는 것도 피한다. 수석 분경용으로 판매하는 자연석을 구입하거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멩이를 써도 된다. 이때 하나의 분에는 같은 질감의 돌멩이들을 올려야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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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빛은 피한다 하루에 네 시간 정도 해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분을 두는 것이 좋다. 양지 식물이라면 꽃을 피우는 봄·가을에는 1∼2시간 해를 더 받는 것이 좋고, 음지 식물의 경우에는 1시간 정도 해를 덜 보도록 관리한다. 너무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 끝이 말라버리거나 전체가 노랗게 타들어 가므로 특별히 주의한다. 물은 듬뿍 준다 물은 아무리 듬뿍 줘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물 주기를 피한다. 수돗물은 받아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서너 시간 동안 햇빛에 두어 염소를 없앤 후 사용해야 하며, 햇빛을 받지 못할 경우 하루 정도 묵힌 물을 사용한다. 봄·가을에는 1∼2일에 1회, 겨울에는 5∼7일에 1회, 여름에는 하루에 두 차례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봄·가을로 한 번 거름을 준다 꽃눈이 맺을 무렵인 봄·가을에 고체 비료를 화분의 표면에 올려주면, 물을 줄 때마다 비료가 조금씩 녹아 식물에 양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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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물(대문자초·견물망초·백두산돌가지꽃), 토양(굵고 작은 녹소토·적옥토·부사토) 납작한 화분, 그물 망, 철사, 고무장갑, 원예 도구 등을 준비한다.
2 화분의 물 빠짐 구멍을 그물 망으로 가리고 그물 사이로 철사를 넣는다.
3 화분을 뒤집은 다음 철사를 꺾어 뒷면에 고정시킨다.
4 굵은 녹소토를 화기의 바닥에 깐 뒤, 녹소토·적옥토·부사토를 1:2:1 비율로 섞은 토양을 덧깐다.
5 돌을 화기의 중앙에 배치한다. 미리 돌과 식물의 위치를 디자인한 뒤에 배치하는 게 좋다.
6 섞은 토양을 한 켜 더 깔아준다.
7 식물을 화기에서 꺼내 뿌리의 흙을 털어낸다.
8 식물들 중 가장 키가 큰 대문자초를 돌멩이 사이에 배치한다.
9 백두산돌가지꽃과 견물망초를 돌멩이의 양쪽 옆으로 배치한 뒤에 섞은 토양을 한 번 더 깔아준다.
10 군데군데 이끼로 마감해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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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가 문선영 씨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문씨는 십여 년 전부터 정원 조경과 베란다 가든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센터에서 주부들에게 그린 인테리어와 식물 가꾸기를 가르치고 있다.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문씨는 십여 년 전부터 정원 조경과 베란다 가든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센터에서 주부들에게 그린 인테리어와 식물 가꾸기를 가르치고 있다.
<농협전원생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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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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