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추죽
부추죽은 병에 걸린 환자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영양공급 효과가 있다. 부추의 강한 향을 내는 것은 「알릴」이라는 성분인데, 이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냉해진 위장의 상태를 조절해 준다. 또 비타민 A·B·C,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가능하다.
▶파죽
파죽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의 흰 부분이 땀을 나게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이 높은 경우나 이미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파의 흰 부분을 잘게 썰어 된장에 버무린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죽이나 수프로 끓여서 먹는다.
▶구운
매실탕
검게 구운 매실은 기침을 진정시키고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먼저 매실을 석쇠나 프라이팬에 얹어 약한 불에서 거뭇거뭇해질 때까지 서서히 굽는다. 다 구워지면 2개를 대접에 담고 흑설탕 5g과 1/2컵 분량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 구운 매실즙이 우러나면 그 물을 따뜻할 때 마신다.
▶생강탕
생강탕은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감기의 두통·기침·코막힘·한기 등에는 더없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먼저 곱게 간 생강즙에 꿀을 넣어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진피탕
잘 익은 감귤의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하는데 이는 한방에서도 자주 쓴 약재다. 진피탕은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날 때 먹으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말린 귤 껍질 5g, 생강 3g, 감초 2g을 물 1컵으로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짜서 마신다. 귤 하나를 통째 검게 구어 뜨거운 물에 담가 마셔도 된다.
▶박하탕
박하탕은 발한을 촉진해 열을 내려 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박하의 주성분은 산뜻한 향을 내는 「멘톨」로 한방·양방에서 모두 사용한다. 박하탕은 땀을 내고 열을 내리는 작용 외에도 두통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하게 해 주는 약효가 있다. 잎·줄기 모두 말려서 약용으로 사용하지만 감기로 인한 열이나 두통에는 잎만을 사용한다. 잘 말린 잎을 잘게 썰어 1작은 술 정도 넣고 끓인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녹차처럼 마신다.
무탕 목의 통증이 심하고 갈증 날 때는 무탕이 좋다. 무탕은 목의 통증이나 기침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무를 강판에 갈아 1/4컵 정도를 담고 끓는 물을 부어 따뜻하게 마시면 되는데 이때 꿀이나 레몬즙을 넣으면 맛이 더욱
좋다.
▶유자차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피부에 좋으며 감기의 특효약이다. 빛깔이 곱고 겉모양이 깨끗한 유자를 골라 잘 씻은 후 5mm두께로 썰어 설탕을 넣어 재워 놓았다가 물을 넣고 끓여 마시면 된다.
▶달걀 흰자·연근즙의 양치약
달걀은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달걀의 흰자는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달걀 흰자에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좋은 효과를 가진 연근을 즙을 내어 섞으면 목감기에 좋은 양치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양치약을 한 모금씩 입에 넣고 양치를 하면 목이 부드러워지면서 기침도 줄어드는 등 목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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