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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콤하여라…홍차의 재발견!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4. 23:56

 


영국차문화클럽 종강파티


▲ 로즈하우스 테라스에 모여 ‘플레이버리 티’에 도전한 영국차문화클럽 독자들. 왼쪽부터 남명순, 김운희, 이현정씨, 최해주 매니저, 심우정씨, 전민진 리포터, 차혜경씨.
장미, 사과, 석류, 캐러멜…, 제각각 달콤한 향취와 맛을 지닌 재료들이다. 이들이 홍차와 만난다면? 조선일보 행복클럽 4기 영국차문화클럽의 대미는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됐다. ‘플레이버리 티(Flavory Tea)’가 바로 그것. 스트레이트 티도 좋고, 블렌딩을 통해 한결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진 블렌디드 티도 좋지만, 이름 그대로 달콤함을 그득 품은 플레이버리 티는 그야말로 홍차의 재발견이다. 쓰고 떫은 홍차에 대한 기억은 지금 바로 지울 것!

클럽 회원들을 마지막으로 맞는 로즈하우스(www.rosehouse.co.kr)의 준비는 남달랐다. 이날 강의장은 테라스에 꾸며졌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주는 온화함에 곳곳에 놓인 스탠딩 화로는 춥겠다는 선입견을 단숨에 날렸다.

한 명 한 명을 위한 무릎담요까지…. 삼단 케이크 스탠드에 치즈케이크며 티라미수·쿠키 등 푸짐한 간식과 티워머, 찻잔이 식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따라놓은 세심함은 이미 익숙하다.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하는 것 같네요.” 하나 둘 들어서는 회원들은 감탄과 함께 폰카 촬영에 여념 없다.

영국차문화클럽의 마지막 주제는 ‘플레이버리 티’. 초콜릿, 캐러멜, 장미, 사과, 석류, 수박 등 달콤한 속성을 가진 세상의 온갖 것들과 홍차의 만남의 의미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회원들은 최해주 매니저가 준비한 플레이버리 티를 일일이 시음하며 어떤 재료로 구성됐는지, 맛과 향은 어떤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티가든·스티키토피·티가든·다이애나애프터눈 등 로즈하우스에서 판매하는 플레이버리 티 10여 가지를 테이스팅. 이어 독자들은 아쌈·실론 등 스트레이트 티에 캐러멜·코코아, 식용장미, 그리고 건조한 사과·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기호대로 블렌딩해 나만의 플레이버리 티에 도전해 보기도 했다. 발효과정을 거쳐 정제된 맛과 향을 내는 상용 차와 달리, 독자들이 즉석에서 만든 티는 ‘수상한' 맛을 내기 일쑤. 이 때문에 테이스팅하는 회원들의 표정이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도전의 기회를 기꺼이 수긍했다.

“기호가 강하게 드러나는 것이 플레이버리 티의 매력이자 한계죠.” 최해주 매니저의 플레이버리 티에 대한 일견이다. 화장품 냄새가 나서 싫다는 이가 있는가 하면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맛에 반해 홍차 ‘본연의’ 세계를 잊고 플레이버리 티 마니아가 된 이들도 있다는 것.

아쌈에 장미·수박·사과가 조합된 티가든은 누구나 무리 없이 홍차에 입문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장미향이 짙은 티가든은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져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다이어트에 좋은 또 다른 티로 다이애나애프터눈을 빼놓을 수 없다.

실론과 중국홍차에 사과·산딸기·딸기잎을 함께 발효한 이 차는 달콤한 베리 향이 매우 매력적이다. 이름대로 오후 시간에 잘 어울린다. 페퍼민트 향이 도는 오렌지블라섬, 허브 추축물과 아쌈·장미가 조합된 앰버서더 등은 남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아쌈에 캐러멜만을 곁들인 스티키토피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플레이버리 티. 아이스티는 물론 밀크티·차이로 즐겨도 맛나다.

집에서 플레이버리 티의 달콤함에 도전해 볼 수는 없을까? 오렌지·키위·사과·파인애플 같은 과일을 잘게 썰어 건조하거나 생과일 그대로를 실론이나 아쌈과 함께 끓여내면 달콤한 과일홍차가 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먹어도 좋다.
행복플러스
글=문금옥 기자
사진= 이구희
객원기자후원=로즈하우스

 
 
 

 

 

 

<출처;empas dwlee0426 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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