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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녹차 이렇게 마시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5. 08:45
여름철 녹차 이렇게 마시자

더위와 갈증으로 지치기 쉬운 여름이다. 목이 마르다고 차가운 물을 마음껏 들이키다간 갈증은 가라앉지 않고 자칫 배탈만 앓기 십상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쉽게 느끼는 여름철, 비타민C도 보충할 수 있고 식중독 예방 효과도 있는 시원한 녹차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녹차, 차게 마셔도 될까?

흔히 ‘시원한 녹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이 ‘차를 차갑게 마셔도 될까?’이다.
흔히 녹차라고 하면 뜨겁게만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을 맞아 찬물에 우릴 수 있는 티백이나 가루녹차와 캔 음료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 녹차연구팀 김영경 연구원은 “뜨거운 물에 우린 찻물을 상온에 두면 성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만, 찬물에 우려내거나 우린 찻물을 냉장 보관한다면 여름철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보통 녹차는 80℃ 정도의 물에서는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등의 폴리페놀류가, 40~50℃에서는 감칠맛을 내는 데아닌 등의 아미노산류가 쉽게 용출된다.

때문에 뜨거운 물로 우린 차에는 폴리페놀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떫은맛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녹차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서는 40~50℃의 낮은 온도에서 우려내거나 전용 티백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돋보이는 녹차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차는 여름에 마시면 열독을 없애준다. 체한 것을 소화시키고 불에 입은 화상을 해독시켜 준다”고 적혀 있다. 이처럼 차는 몸의 열을 내려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차에는 살균, 해독, 수렴 작용을 하는 카테킨과 타닌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식중독과 이질 등 여름철 질병 예방에도 좋다.

차의 식중독 예방 효과는 과학적 연구로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8회 국제녹차심포지엄에서 ‘식중독균에 대한 녹차 카테킨의 항균효과’를 발표한 유키코 박사(일본 국립건강과학원)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의 항균 기능이 O157균의 증식과 생육을 억제하는 등 “환경으로부터 오염 가능한 병원성 균의 포자를 감소시키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철에 차를 마실 때는 우린지 하루가 지난 것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차를 우려 보관할 때는 꼭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냉수와 마찬가지로 너무 차가운 차를 자주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다.


티백 녹차.
음료용 티백

최근에는 찬물에 우려마실 수 있는 음료용 티백이 식수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물을 끓이고 찻잎을 우려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떫은맛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찬물에서도 잘 우러나는 녹차 티백의 비밀은 제다 방법에 있다.

보통 티백용 찻잎은 증기로 찌는 시간을 90~120초 정도로 늘여 차의 성분이 쉽게 우러나도록 하는 ‘심증제법’을 사용해 만든다.

또한 찻잎을 잘게 분쇄해 찬물에서도 쉽게 성분이 우러나며,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옥로차의 분말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하기도 한다.


가루 녹차.
가루녹차

찻잎을 분말로 만든 가루녹차는 물어 우러나지 않는 지용성 성분까지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찬물과 가루녹차를 적당량 넣어 흔들어 마시면 된다.

가루녹차의 성분이 물에 녹지 않아 침전물이 생겼을 때는 흔들어 마셔야 성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찻잎을 분쇄한 기존의 가루녹차와 달리 찻잎을 우려낸 물을 과립화, 침전물이 생기지 않도록 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잎차.
잎차

별도로 티백 녹차를 구입하지 않고도 차가운 녹차를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한해 묵은 잎차나 중급 정도의 잎차를 찬물에 5~10여분 정도 우려내면 훌륭한 냉 녹차로 즐길 수 있다.

찬물에서도 10~15분 정도 우리면 찻잎에 함유된 대부분의 성분이 우러나므로, 찻물은 꼭 냉장 보관한 후 마신다.



녹차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장마철 곰팡이 예방

장마철에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 생기고 눅눅해지게 마련이다. 습기 때문에 장롱이나 서랍 속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곰팡이로 인해 불쾌한 냄새도 생긴다. 이 때는 말려둔 찻잎을 망사 주머니에 넣어 장롱 속에 두면 습기와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냉장고 탈취 및 소독

최근 화학제품을 이용한 냉장고 탈취제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지만, 찻잎도 훌륭한 탈취제가 된다. 우려마신 찻잎을 말려 망사에 담아 넣어두면 좋다. 진하게 우린 찻물로 냉장고 구석구석을 닦아 주면 냉장고에 밴 음식 냄새를 없앨 수 있다.


#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는 차로 마사지해주면 진정효과가 있다. 차의 타닌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주기 때문이다. 녹차를 우려낸 후 냉동실에 얼려 사용해도 되고, 우려낸 찻잎이나 티백을 차갑게 해서 얼굴에 올려두면 된다. 가루녹차를 요구르트 등에 개어 팩으로 만들어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발냄새ㆍ무좀 막아주는 찻물 족욕

찻잎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은 혈액순환을 돕고 더위에 흐르는 땀 때문에 생긴 발냄새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녹차의 살균작용은 무좀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찻물에 식초를 약간 섞은 물에 10분 정도 발을 담그면 효과적이다.
 
 
녹차의 주요성분이 혈액암 세포파괴
- 녹차의 주요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 gallate)가 림프구성 백혈병의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암세포의 자살유도
- 녹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류 성분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시험관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바로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 바로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성분인데 이것이 바로 암세포가 증식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의 활성에 영향을 주지만 정상효소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않아 암 활성을 억제하며 EGCG 성분이 암세포의 단백질에 들러붙어 증식을 억제한다.
 
세장
- 여린 잎을 따서 만든 것으로 차잎이 무척 부드럽다. 차를 마실 때 입 안에 맴도는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탁월하다. 60도에서 우려내야 제맛을 낼 수 있다.
 
줄기차
- 보리차 대용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겨울철에 마시면 좋다. 구수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높은 열처리로 가공되어 떫은 맛이 덜하다. 90도 이상에서 우려낸다.
 
우전옥로
- 차잎이 한 잎 정도 나올 무렵 차나무 위로 흑색의 차광막을 씌워 햇빛을 완전히 차단시켜 재배한 것으로 차잎이 부드럽고 차맛이 좋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떫은 맛이 거의 없다. 50-60도의 물에 우려야 우전옥로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증제차
- 차잎을 100도 정도의 수증기로 30-40초 정도 짜면 차잎 주의 산화효소가 파괴되어 녹색이 그대로 유지되고 부드러운 증제차가 된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담백하고 신선하다. 70도의 물에서 우려 마시도록 한다.
 
우롱차
- 잎이 둥글게 말려 있고 가열처리 방법에 따라 향기 성분이 잎 속에 배어 있기 때문에 향이 강하고 차를 우려냈을 때 연한 황금색을 띤다. 일반 녹차를 우려내는 다구가 아닌 중국의 의홍 지방에서 나는 자사 다기를 사용하는데 차잎을 다관의 절반 정도 넣은 후 95도정도의 뜨거운 물로 우려낸다. 그래야 그 독특한 향과 맛이 제대로 우려진다. 우롱차는 육류나 기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뒤 마시면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95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우려내야 향이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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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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