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는 흔한 텃새로 보통 해안이나 물고기를 잡는 곳에서 볼 수 있다. 생선찌꺼기 및 배에서 버리는 음식찌꺼기를 먹기 때문에 ‘항구의 청소부’라 부르기도 하고,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떼를 따라 비행한다 해서 ‘어군 탐지기’라고도 부른다.
노랑부리백로는 한국, 중국, 타이완에서 번식한다. 멸종 위기에 놓인 새로 논이나 개펄, 염전에서 지낸다. 저어새는 희귀종으로 우리 나라와 중국에서 번식하며, 늪과 호수, 넓게 뜨인 물가 또는 하구에서 지낸다. 저어새는 전세계에 약 650마리 정도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에 오며, 서남해안 바닷가와 무인도에서 발견되고 있다. 영광 칠산도의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번식지는 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섬이 칠산 앞바다에 있다 해서 칠산도라 부른다. 칠산도는 대체로 갯바위가 완만하게 경사진 지형으로 7개의 섬 중에서 5개의 섬 위쪽에만 식물이 자라고 있다. 주요 식물은 보리수나무, 사철나무, 갈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섬의 정상부에는 예덕나무, 보리수나무가 무리를 이루어 자란다. 이곳에서 괭이갈매기와 노랑부리백로가 주로 번식하며, 저어새는 절벽 바위에서 지낸다. 섬 주변은 수심이 얕고 썰물 때는 해변이 탁해져서 플랑크톤이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영광 칠산도의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번식지는 국내 최대의 괭이갈매기 집단 번식지이며, 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등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새 번식지로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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