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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연기념물 334호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0. 22:07
230 난도괭이갈매기번식지 천연기념물 334호 충남 태안군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전 해안과 섬 지방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일본, 연해주남부, 사할린남부, 쿠릴열도남부, 중국연안 등지에서 번식한다. 암컷과 수컷이 똑같이 생겼으며, 몸길이는 약 43㎝이다. 풀밭이나 작은 나무, 그리고 덤불들이 드문드문 자라는 곳에서 둥지를 틀며 둥지는 마른 풀로 만든다. 먹이는 주로 어류, 양서류, 연체동물, 곤충류 등이다. 물고기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데 도움을 주어 옛날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난도 괭이갈매기 번식지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무인도로 ‘알섬’또는 ‘갈매기섬’이라고도 부른다. 섬의 가장자리는 수직암벽으로 되어 있다. 섬 정상에는 땅채송화, 원추리, 참쑥, 사철쑥, 소리쟁이, 개밀 등 풀 종류와 딱총나무, 동백나무, 보리수나무, 갯기름나무 등의 나무도 있으나 대부분이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5∼6월에 15,000마리 정도의 괭이갈매기 집단이 번식한다. 주로 암벽에서 번식하지만 정상 주변에서도 알을 낳으며 대개 2∼3개를 낳는다. 그러나 섬의 급경사면을 제외한 다른 곳에선 사람들이 알을 훔쳐가므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난도는 괭이갈매기 집단이 번식하는 서해안의 대표적 번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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