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110호
명 칭 윤도장 (輪圖匠)
분 류 공예기술
지정일 1996.12.31
소재지 전북전역
※ 본문설명
윤도장(輪圖匠)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윤도는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하여 지관이 풍수(집터 또는 묘자리를 정함)를 알아볼 때나 천문과 여행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도구이다. 명칭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문헌에 처음 나오고, 일명 나침반, 지남철, 지남반, 패철이라고도 한다.
지남침의 원리는 중국에서 이미 한대(漢代)에 실용화되어 점을 치는데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수지남침이 신라 후기부터 발달하였고, 고려 전기에는 풍수음양지리와 연결되어 땅의 형세를 보는 풍수가나 지관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구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부터는 풍수가의 전용물에서 벗어나 여행자들도 사용하였으며, 특히 천문학자들에게는 휴대용 해시계에 정확한 남북을 가리키는 자오선을 정하는데 필수적이었다.
윤도는 중심의 지남침을 둘러싸고 24방위를 기본으로 하는 방위명들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는 음양·오행·팔괘·십간·십이지가 들어 있다. 방위명 자체는 팔괘·십간·십이지가 조합되어 이루어져 있다.
근래에 윤도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윤도 제작기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기능보유자로 김종대 씨를 인정하여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 보충설명
윤도란 일정한 방향을 가르키는 지남성(指南性)이 있는 바늘 즉 자침(磁針)을 활용하여 지관((地官) : 지형(地形)을 연구하여 집터 또는 묏자리 등을 잘 잡는 사람을 지관(地官), 지사(地師)라 함)들이 풍수를 알아보거나 여행객들에게 길을 인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일종의 풍수지남반(風水指南盤)이다. 지관이나 여행객들이 늘 몸에 휴대하고 다닌다 하여 패철(佩鐵)이라고도 하며 자침이 남쪽을 가르킨다 하여 지남철(地南鐵)이라 한다.
본래 지남침반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낙랑고분출토품인 식점천지반(式占天地盤)에는 원반의 중심에 북두칠성이 있으며 그 주위에 12월 신명(神名)을 둘렀으며 그 다음 원주 간지(육십갑자의 윗 단위를 이루는 요소를 천간(天干), 육십갑자의 아랫단위를 이루는 요소를 지지(地支))가 기입되어 있다. 또한 정방형 방반(方盤)에는 8괘(卦) 10간(干) 28수(宿)등이 배열되어 있는데 그 중심에 원반을 올려놓고 회전시켜 점치는데 사용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북두칠성이 그 후 스푼(spoon)으로 발전하고 4∼5세기경에는 침(針)을 자화(磁化)하여 자침(磁針)을 만들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윤도라는 풍수지남침이 신라말경 부터 발달하였고 고려초 풍수음양지리학과 연결되어 지상(地相)을 보는 풍수가나 지관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구로서 서운관(書雲觀)(고려때 천문, 역수(歷數), 측후(測候), 각루(刻漏)의 일을 맡아 보든 관아)에서 많이 제작되었다. 조선시대 15세기부터는 풍수가의 전용물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목적으로 행해지나 여행자에게도 사용되었으며 특히 천문학자들에게는 휴대용 해시계에 정확한 남북을 가리키는 자오선(子午線)을 정하는데 필수적이었다. 대부분의 지남반이나 나침반은 윤도의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제작되었으므로 윤도라 불렀다.
출처 : ..
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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