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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킹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7. 06:55

대한민국 표준 킹카들은 어떤 휴대폰을 쓰고, 어떤 술을 마시며, 어떤 여자를 이상형으로 꿈꾸는 걸까? 54명의 킹카들이 쏟아낸 그들의 라이프 패턴 분석표.

 

좋아하는 스포츠는?
남자들만의 언어로 통하는 스포츠. 역시 구기 종목의 인기가 압도적인 우세다. 전체의 68%가 농구와 축구, 야구를 꼽았다. 여기에 수영과 MTB 등 혼자 즐길 수 스포츠와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남자들처럼 그들과 함께 뛰지 않아도 좋다. 용어를 알고, 그들이 좋아하는 선수와 소속팀을 알고 맞장구쳐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화의 물꼬가 트이며 호감은 상승하기 시작한다.

 

킹카들, 과연 뭐하고 놀까?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데 취미를 공유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지는 훈남들의 70.2%가 음악 감상이라는 베이식한 취미를 답했다. 농구와 스노보드 등의 운동이 12.2%, 영화 감상이 3.8%, 게임과 인터넷이 3.1%로 그 뒤를 따랐다. 이밖에도 쇼핑과 사진 촬영, 그림과 마술, 드라이브가 이들이 쏟아낸 취미 리스트.

 

즐겨 찾는 장소는?
자고로 유유상종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들이 즐겨 가는 곳엔 멋진 이들, 여기에 그들의 친구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이들이 주로 찾는 곳은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홍대. 오피스 맨들의 경우 회사 근처와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라고 답한 경우가 많은 반면, 캠퍼스 킹카들은 신촌, 대학로 등의 대학가 술집과 학원과 영화관이 즐비한 종로, 홍대와 강남의 클럽을 답한 경우가 많았다. 지역을 불문하고 많이 찾는 장소는 술집이 단연 1위. 그 뒤를 카페와 영화관이 뒤쫓고 있다. 캠퍼스 킹카들의 경우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과 PC방도 빈번히 찾는 편.

 

킹카들의 씀씀이는?
외모 못지않게 중요한 게 그들의 경제력. 오피스 맨들의 경우 1백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45.5%. 적금 등의 저축을 빼고 유동적으로 필요한 만큼 사용한다는 사람도 36.6%에 이르렀다. 캠퍼스 가이의 평균 용돈은 40만원. 61.9%의 응답자가 40~50만원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에 따라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의 기종은?
늘 함께 하는 휴대폰만 봐도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 킹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휴대폰은 바로 모토로라와 애니콜. 카메라나 MP3 등의 복잡한 기능을 가진 것보다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의 휴대폰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밖에도 싸이언과 에버, SKY가 큰 편차 없이 그 뒤를 따랐다.

 

주로 마시는 술은?
직업과 나이를 불문하고 50% 이상의 응답자가 소주를 주로 마신다고 밝혔으며, 브랜드는 참이슬 후레쉬와 처음처럼을 선택한 비중이 비슷했다. 다음으로 선택한 건 맥주. 생맥주보다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등의 병맥주를 선호했다.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은 편.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20대 초반 학생들의 경우 분위기 있는 칵테일을,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은 건강(!)에 좋다는 복분자주와 아찔한 데킬라를 즐긴다고 응답했다는 사실.

 

킹카들의 연애 히스토리
옛 연인의 수가 나이에 비례하는 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20대 중·후반의 평균 연애 횟수는 5명. 한두 달의 짧은 만남도 있지만 이들은 적어도 한 번씩은 2년 이상 사귀어본 연인이 있었고, 사랑의 열병을 앓은 경험이 있노라고 고백했다. 반면 20대 초반의 평균 연애 횟수는 3명. 물론 10명을 넘는 이들도 만만치 않게 많았으며, 이들이 밝힌 연애 최단일은 10일, 최고는 4년. 대부분 100일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이용하는 차종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 자가용의 경우 EF소나타와 푸조206, 세라토가 비슷한 비중으로 많은 편. 이밖에도 MINI 파크레인, 뉴 스포티지, 티코, NEW SM5 등이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지금 사용하는 뷰티 용품은?
피부에 대한 투자는 극히 적은 편. 기초 라인을 사용하지 않거나 선물받은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아무거나라고 답한 경우도 상당수. 반면 전체의 10% 정도는 폼 클렌징부터 스킨과 로션, 에센스, 팩, 자외선차단제까지 꼼꼼히 챙긴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공통된 뷰티 아이템은 바로 왁스 등의 헤어스타일링 제품. 남자들의 경우 헤어스타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호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는 다비도프, 클라란스, COOGI, 더 페이스 샵. 향수의 경우 버버리 위크엔드와 샤넬, 페라리 블랙 등을 꼽았다.

 

현재 그의 연애 마인드
열애 중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6.4%.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한 사람들 중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1.9%에 이른다. 자고로 멋진 그들과 연애하기란 쉽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무작정 킹카를 찾는 것보다 애인이 있는 킹카가 깨지기를 기다렸다가 그 틈을 공략하란 말이 있지 않던가. 다시 페이지를 앞으로 돌려 킹카 퍼레이드를 찬찬히 살펴보자. 지금, 외로워하는 그들을 공략해야 할 때다.

 

최근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가장 많은 킹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는 다름 아닌 <300>. 수많은 그녀들이 스파르타군의 빨래판 복근에 흥분했을 때 그들은 압도적인 전투신과 비주얼에 열광했다. 그다음이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는 슈퍼히어로 <스파이더 맨 3>. 이밖에도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허니와 클로버> <미녀는 괴로워> <타짜> <극락도 살인사건> <우아한 세계> <쏜다>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 & 브랜드는?
외모의 핸디캡을 커버해주고 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것이 바로 패션 스타일. 오피스 맨들의 경우 사회생활의 특성상 심플 & 시크 컨셉트의 캐주얼 정장과 슈트를 선호했으며, 캠퍼스 가이들은 캐주얼한 스타일과 깔끔한 댄디 룩, 힙합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이 고루 섞여 있 는 편. 슈트파의 선택은 디올 옴므와 폴 스미스, 인터메조, 힙합과 캐주얼을 좋아하는 이들은 나이키, 리바이스, 유니클로, 아디다스를 꼽았다.

 

위, 아래 몇 살까지 그들은 애인이 될 수 있을까?
궁합도 보지 않는다는 4살 차이는 이제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개인적인 성향이나 가족 관계, 연인의 나이에 따라 답변은 천차만별. 하지만 경향은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연상보다 연하, 연상의 경우 1~2살 차이 정도를 선호했다. 반면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대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인지 20대 중·후반의 그들이 말한 나이 차이의 평균은 4~6살이며 2~10살까지 허용 가능한 나이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

real reply
● 아래로는 도둑놈 소리 듣지 않을 만큼, 위로는 어머니 밑으로면 OK. 물론 사랑한다는 조건하에서!
●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느낌!
● 나이 차이? 상관없다. 내가 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감사할 따름.
● 위는 싫고 아래로만 4살.
● 위는 4살, 아래는 띠동갑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 2살 많은 누나보다는 어리고, 4살 어린 동생보다는 나이가 많아야 여자로 느껴진다.

 

킹카들이 선택한 데이트 코스는?
밥→술, 여기에 때로 영화나 공연 관람이란 데이트 패턴은 누가 정한 걸까? 자타가 공인하는 멋진 그들의 데이트 코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과 학생의 차이점은 만나는 시간과 활동 반경 정도. 특별한 데이트 패턴이 없거나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정해버린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대담한 그들도 많았다. 그들의 태도가 여자들에겐 애정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그렇다고 값비싼 레스토랑 투어를 하자는 게 아니다. 만날 때 적어도 서로의 취향과 상태를 고려하자는 말이다. 때론 푸짐한 밥 대신 떡볶이 한 접시, 조각 케이크 한 조각이 될 수도 있단 얘기.

real reply
● 록 공연 보고 스케이트보드 타고 밥 먹고 와인 마시고 잔다.
● 평일엔 밥, 주말에는 여행!
● 일주일 전부터 인근 맛집 코스를 서베이해서 데리고 다니는 스타일.
● 마음에 드는 영화나 공연 관람, 안락한 카페에서 음악을 듣거나 잡지를 읽으며 차 마시기.
● 지극히 알콩달콩 노말 모드인데 때로는 일탈을 한다. 여행과 운동을 겸하는 패턴!
● 주로 조용한 공원이나 동물원, 밥은 꼭 먹으러 간다.
● 패턴을 정하지 않지만 주로 영화 보고 밥 먹는 정도! 나만 그런가?
● 공원에 가서 사진 찍고 시원한 맥주 마시며 한적하게 쉰다.
● 영화를 자주 보고 가끔 노래방에 가는 정도?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편한 대로.
● 차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맛집 투어에 나선다.

 

이런 여자, 고백하고 싶게 한다
그들을 설레게 하는 여자는 다행히 단순히 예쁜 여자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승산은 있다. 하지만 외모도 생각도 제각각인 그들의 고백을 이끌어내는 여자를 종합해보면 이렇다. 솔직하고 당당하고, 늘 그를 보고 미소 지어주지만 도도함을 잃지 않아야 하며 예측 불가능해야 한다. 20대 초반은 외모나 짜릿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애교 있는 여자에게 설레고, 20대 후반은 배려심과 당당함, 능력이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란다. 참~ 까다롭다.

real reply
● 내 머리 위에서 노는 여자.
● 나를 변화하게 할 수 있는 여자, 배려할 줄 아는 여자.
● 강하고 야무진 표정 사이사이에 살짝 발견되는 여성성.
● 항상 밝은 모습으로 나를 대해주는 여자.
● 날 좋아해주지 않는 여자.
● 솔직한 여자, 당돌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픔을 숨기지 않는 여자.
● 미소가 예쁜 여자, 술 마셔도 흐트러지지 않는 여자.
● 나와 공통점이 많고 마음이 잘 통하고 얘기가 잘 통하는 여자.
● 자기만의 영역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여자.
●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자.
● 차갑지만 친절한 여자.
● 말 안 해도 매력 있는 여자.
● 자상하면서도 튕기는 여자.
● 예상치 못한 감동을 주는 그녀.

 

이런 여자, 진상이다
그들의 구미에 딱~ 맞출 수 없다면, 아니 맞추기 싫다면 적어도 이것만은 하지 말자. 그들이 말하는 진상 제1조건은 압도적으로 욕하는 여자였다. 남자들의 세계에선 친근감의 표시이기도 한 욕일지라도 여자, 특히 내 애인의 입에서는 평생 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남자들의 아이러니 아닐까? 여기에 예쁜 척, 있는 척, 잘난 척하는 척순이들에게 치를 떤다. 적당한 애교는 귀여운 요소지만 지나친 집착이나 오버, 남자에게만 목을 매는 여자에게는 쉽게 질리다 못해 무섭다고 하니 제발 적당히 하자.

real reply
● 도도함의 근원을 알 수 없는 여자.
● 현실적인 조건에 환장한 여자, 물질적인 것에만 밝은 여자.
● 허영심과 오만이 가득한 표정의 여자.
● 말 많고 센스 없는 여자.
● 최선보다는 적당히인 여자.
● 된장녀, 자존감이 없는 여자.
● 술 마시면 흐트러지는 여자.
● 말 많아서 귀 따가운 여자.
● 예쁜데 멍청한 여자, 생각 없이 말하는 여자.
● 남자 자존심을 생각하지 않는 여자.
● 술 마시고 하이힐로 머리 찍는 여자.
● 떼쓰는 여자.
● 길거리나 공공 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여자.

 

킹카의 마음을 흔드는 여자들의 고백
역시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다. 진심이 담긴 편지나 수줍은 고백에 남자들은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고. 거창한 이벤트나 겉치레는 오히려 진심을 흐리게 할 뿐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요지부동형도 많은 편이니 먼저 그의 성향을 파악할 것.

real reply
● 글쎄, 진실한 고백이라면 흔들리지 않을까?
●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고백은 남자가 먼저!
● 눈빛과 매치되는 좋아해요! 진실된 표현.
● 유비쿼터스 시대에 아날로그 스타일 고백.
● 내가 너 사귀어준다라는 식의 여자.
● 얼굴이 빨개져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고백.
● 해맑게 웃으며 자신 있게 대시하는 여자.
● 은근한 고백! 너무 직설적이면 좀 부담스럽다.

출처 : 미소짓는 태양
글쓴이 : 미소짓는 태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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