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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독립적 연애에 성공하는 방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27. 07:30

연애 고수녀의 연애법칙 제1조 1항, 거기에는 이런 말이 써 있다. 좋아하더라도 절대 먼저 매달리거나 마음을 보여주지 마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홍길동의 비애가 따로 없겠지만, 그래도 연애 고수가 되려면 이 정도는 지켜줘야 한다.

 

Rule 1 평일에는 만남의 횟수를 2회 이하로~
관계 초반, 너무 자주 만나지 않는 것은 의외로 중요하다. 그를 만나 하트로 변한 당신의 눈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아서라, 참아라. 데이트 날짜를 정할 때조차 너무 적극적이어서는 안된다. 전 이번 주 평일 저녁엔 목요일 정도가 괜찮고, 혹시 토요일 저녁은 어떠세요? 정도가 적당한 멘트다. 이때 너무 바빠서 정신없는 지경으로 보이는 것은 곤란하고, 다른 스케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 줄줄이 읊어대도 절대 안된다. 당신이 그를 만나지 않는 시간 동안 당신이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 지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CAUTION! 주 2회라는 조건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말 것. 대충 그 정도 빈도가 적당하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금요일에 또 만나면 벌써 이번 주에 세 번째잖아~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그와의 데이트를 거절했다가 그가 금요일의 파티에 동행할 파트너로 다른 여자를 선택하는 것을 눈뜨고 감당해야 할 우려가 있다.

 

Rule 2 미적 기준을 다른 남자에게 맞춰라
남자친구가 생기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옷장 앞에서 어떻게 꾸며야 그가 좋아할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당신의 독립적인 연애를 위해서도, 그리고 실제적인 매력도를 위해서도 그렇게 좋은 방법이 못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 씨의 조언을 들어보자.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로지 그 남자의 눈에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만 노력한다면 다른 남자들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 보일 수 있는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다른 남자의 눈에 매력적이라면 당연히 그 남자의 눈에도 당신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외모를 가꿀 때, 오직 그 남자만 신경쓴다면 결과적으로 당신은 점점 더 그에게 속박당하게 될 뿐입니다. 이제 거울 앞에서 그 남자의 얼굴은 지워라. 그가 아닌 모든 남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라.
CAUTION! 하지만 그가 보통 남자들과는 사뭇 다른 미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그가 여자의 외모에 대해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조사해볼 것. 징이 박힌 팔찌에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을 한 여자가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남자가 바로 당신의 그 남자일 수도 있으니까.

 

Rule 3 당신만의 취미를 가져라
지금 목하 열애 중인 당신, 남자친구가 없이 주말이나 연휴를 보내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남자친구 없는 주말이 쉽게 상상이 되지 않거나,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재미없을 것처럼 느껴지거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취미를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연애 독립지수는 그야말로 위험 상태. 벨리댄스도 좋고, 등산도 좋고, 요리도 좋습니다. 남자친구가 없어도 즐겁고 바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남자친구의 전화만 기다리는 모습은 당신이 생각해도 정말 별로이지 않습니까? 그는 그 나름대로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말이죠.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 씨의 조언이다.
CAUTION! 당신만의 취미가 있는 것은 어쨌든 좋다. 하지만 이 취미에 관해서 그가 궁금해하고, 같이 참여해보려고 하는 것 자체를 터부시하지는 말아라. 자신만의 취미라 함은 절대로 그가 같이 즐겨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가 없이도 당신 혼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Rule 4 그를 기다리게 만든다
늘 당신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당신이 만남을 제의하고, 당신이 스케줄을 정하는 편이라면 그 관계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만남은 공평해야 한다. 약속이 있기 2시간쯤 전에 딱 40분 가량만 약속시간을 미뤄보라. 갑자기 업무상 중요한 미팅이 생겨서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말이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이유를 들어 약속시간을 미뤄본다면 그도 기다린다는 것의 의미를 좀더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약속시간이 40분 정도 미뤄진 것 가지고 화를 내거나 만남 자체를 취소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아니 그런 남자를 뭐 하러 만나시나?
CAUTION! 약속시간이 2시간보다 조금 남았다면 그 약속은 절대 미루지 마라. 간발의 차이로 머리굴림이냐 짜증유발이냐가 결정된다. 아무리 업무상의 이유라고 한들 갑작스런 스케줄 변화를 너그럽게 받아주는 남자는 몇 없다. 차라리 약속장소에 20% 예쁘게 하고 15분 늦게 도착하는 방법을 선택하라.

 

※ 롱런하는 연애의 비결, 남자들에게 물었다!

너무 이것저것 다 시키지 마세요
아무리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해도 나를 너무 부려먹는다는 느낌이 들 때는 이 여자랑 오랫동안 사귈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곤 하죠. 남자도 귀찮을 때라는 게 있는데 영화 예매를 매번 시킨다 든가, 술취해서는 새벽 3시에 데리러 오라고 한다든가, 데이트할 때마다 집에 데려다주길 바란다든가 하는 거요. -최재원(30세, 상품기획자)

 

커피숍 데이트를 강요하지 마세요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뉴욕치즈케이크를 사이에 두고 담소를 나누는 것이 그녀의 희망사항이었죠. 하지만 그것만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산책도 좋고, 드라이브도 좋지만, 소위 된장녀들의 문화에 편승하는 것 같은 그 느낌만은 느껴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시도 때도 없이 커피숍에 들어가서 수다떠는 건 여자들끼리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한테 강요하지 말고요. -이창식(28세, 이벤트업체)

 

너무 괴로운 이야기는 부담스러워요
물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은 맞죠. 하지만 만날 때마다 회사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이야기, 스트레스받은 이야기, 가정 문제를 줄줄이 꺼내 놓는 그녀를 보면 어찌나 부담스럽던지. 만날 때마다 심각한 그녀의 카운슬러가 되어주자니 이 여자를 오래 만나다가는 나까지 우울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곧 결별을 선언하게 됐죠. 만나서 기분 좋은 여자를 만나야 저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겠어요? -박지석(32세, 공무원)

출처 : 미소짓는 태양
글쓴이 : 미소짓는 태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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