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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과나무 분재 만들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3. 09:12
                모과나무 분재 만들기
1.모과나무
 모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나무 껍질이 조각으로 벗겨져 표피가 떨어져 나가
운문상(雲紋狀, 청갈색 구름모양)의 모양이 되며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윗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백색 또는 담홍색으로 피어
가을에 타원형등의 단단한 열매가 등황색으로 익는다.

분재로 가꿀 때 어울리는 수형은 모양목,직간.사간,
쌍간 또는 총생간 등이다.
2.분갈이 시기와 방법
 봄에 새순이 나오기전 3월 중순에서 3월 하순경이 적기이며
횟수는 어린 나무 일 때는 매년, 그외에는 2년에 1번이 좋다.
묵은 흙은 1/2 정도 털어내고 잔뿌리의 발달을 위해서
뿌리를 절반정도 잘라준다.
뿌리를 자를 때 주의 할 점은
반드시 잘드는 가위를 사용하여 뿌리가 상하거나
병(근두암종)에 걸릴 위험이 적어진다.
용토는 마사토 8에 부엽토 2를 섞어서 사용 한다.
3.배양 장소
 모과나무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므로
겨울철 보관하는 실내의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순이 나오기 시작하므로 낮에는 환기를 시켜주는 등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관리한다.
또 겨울에는 분토의 표면이 밤에 살짝 얼었다가
오전중 햇빛을 쪼이면 바로 녹을 수 있게 관리한다.

모과는 햇빛을 좋아하므로 3월 이후로 일조량이 부족하면
개화와 결실이 나빠지므로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하며
여름에는 석양이 나쁘므로 해가 빨리지는 곳을 선택하여 관리한다.
4.물주기
모과나무는 물을 좋아하므로 물을 줄 때는
충분히 주어서 분 밑에서 물이 흘러나오도록 하며
새순이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특히 신경을 써서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또 여름철에 물이 부족하여 분토가 마르면
잎이 시들고 다음해에 꽃이 잘 피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횟수는 봄, 가을은 1일 1회, 여름은 1일 2~3회,
겨울은 1~2일에 1회 분의 상태를 보아가며 주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개화기에는 물을 줄 때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결실 후부터는 물이 부족하면 낙과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주의를 요한다.
5.비료주기
모과나무는 많은 거름을 좋아하므로
4월에서 11월까지 장마철과 한여름을 제외 하고
월1회 덩이거름(유박)을 분가장자리에 적당량 놓아주며
새로 분갈이한 나무는 3주 정도 지난 후부터 시비를 한다.
봄보다 가을에 거름을 많이주며 월 1회 정도 물주기 할 때
하이포넥스를 물에 타서(희석비율에 주의) 뿌려준다.
6.열매의 관리
 4월하순부터 5월에 걸쳐서 꽃이 핀다.
모든 꽃에서 결실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니며
결실이 되는 꽃은  자방이 잘 발달한 암꽃이다.
그러므로 열매를 잘 맺게 하려면 수술이 잘 발달한 꽃을 따서
(가능한 다른 나무의 꽃이 결실에 좋다)암꽃의 암술의 머리에 붙여서 수정 시켜준다.
너무 많은 결실은 나무의 건강에 해가 되므로
결실후 작은 대추알 정도의 크기에서 일부 낙과 하는데
이때를 자나서 남아있는 열매는 한 나무에 2~4개 정도만 남기고 모두 따낸다.
결실후에는 물주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7.가지치기와 철사 걸이
(수형교정)
1) 모과나무는 전년도의 짧은 가지끝에 꽃눈이 형성되며
이 순이 자라서 꽃이피고 열매도 맺힌다.
봄부터 새로 자란 가지는 5월 초순에 순집기를 해주어
가지의 도장을 예방하며 수세를 꽃으로 모아서 튼튼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모과나무는 가지가 위로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가지치기 할 때 참고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새순을 유도해주어
옆으로 뻗는 가지가 되도록 해준다.
가지치기에 적당한 시기는 12월초에서 3월 초순경이 적기이며
2~3개의 순을 남기고 자르는데 이때 자르고 남는 가지 끝의 순의 방향이

새로운 가지가 나오길 원하는 쪽을 향하도록 순을 남긴다.
2) 모과나무는 재질이 강하여 부러지기 쉽다.
그러므로 철사 걸이는 새로나온 가지가 굳어지기 전에 해준다.
가지가 위로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순치기, 가지치기와 함께
가지가 굳어지기전에 철사걸이를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나무의 키가 커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하여 줄기의 맨 윗부분(심)을 잘라주어
새로운 순을 심으로 삼아서 나무줄기에도 변화를 주고
나무의 키가 커지는 것도 억제할 수 있다.
가지는 2~3개의 순을 남기고 잘라주어 가지를 2~3가닥씩 만든다.
가급적 2가닥씩의 가지를 만드는 것이 수형관리에 좋다.

출처 : 흙에서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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