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으로서 아름다음을 지니는 데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현대 수석에 있어서는 형태,질감,색상을 3요소로 하여 즐겨오고 있다. 형,질,색에 대해서는 다음 페이지에서 상세히 기술하고 이곳에서는 그밖에 수석이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 본다. *수석의 5대 요소(1) 수석의 3대 요소 이외에 자연스러움과 적당한 크기를 들어 수석의 5대 요소라 하기도 한다. -자연스러움: 수석의 형태가 부자연스럽지 않으며 소박하면서도 품의와 오묘한 미가 풍기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원산석의 경우 능선이 끝까지 부드럽고 수려하게 뻗어져야 하는데 중간에 단절되어 있으면 산을 중간에 절단한 모습도 아니고 자연석이면서도 부자연스럽다. 우리들의 심미안에 자연하고 자연스럽게 공감이 가는 경정이어야 한다. -적당한 크기: 수석의 4요소를 모두 갖추었어도 혼자서 들지 못하는 큰 돌을 수석이라 할 수 없다. 실내에서 혼자 옮기며 여러 방향에서 연출도 하며 감상할 수 있는 크기의 돌이어야 한다. *수석의 5대 요소(2) 수석의 3대 요소 외에 주름과 고태미를 들어 수석의 5대 요소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주름: 수석의 표면이 밋밋하지 않고 주름 지었거나, 좁쌀처럼 튀어 나온 돌, 곰보처럼 들어간 돌, 짐승의 발자국처럼 패인 돌, 노인의 얼굴처럼 주름진 돌 등 홈이나 주름진 돌이 좋은 돌이다. -고태미: 갓 구어낸 도자기처럼 생경한 느낌을 주지 않고 오래된 도자기처럼 은은한 깊이와 품의가 잇는 것을 고태미라 하며 수석도 갓 탐석하여 생경한 느낌을 주는 햇돌에서 오랜 세월 물을 주거나 어루만지며 양석을 함으로써 옛스러움이 무르익은 아취 있는 자태를 보인다. 이러한 고태의 멋을 소홀히 하면 애석의 격조와 품의가 흔들리게 된다. *고대 중국의 4요소 고대 중국에서는 명석의 조건으로 4요소를 기준 하여 즐겨왔는데 그 4요소는 다음과 같다. -透(통할투): 수석에 구멍이 뚫려 있어야 한다. 구멍이 뚫려 있는 자체만으로도 좋은 수석 감이 된다. -준(주름진준): 수석 겉 표면 돌갗에 주름이 있어야 한다. 특별한 형태를 갖추지 않아도 주름이 깊이 많이 지어있으면 좋은 수석이다. -秀(어름다울수): 자연스럽게 기품이 있고 아름답다. 돌의 외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뛰어난 기품이 있게 아름다워 정서적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瘦(여윌수): 여위면서도 뚜렷한 선이 있어야 한다. 일반 돌멩이나 몽돌처럼 동그랗지 아니하고 살이 적게 여의어 있으며 선의 흐름이 뚜렷하고 힘이 있다. *최근 수석산지도 고갈되어 상기와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춘 수석을 탐석하기란 실로 어렵다. 그러므로 기본 3대 요소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그 외에 상기와 같은 요소들을 겸한다면 훌륭한 수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산지의 고갈로 수석의 기본 3요소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 |
출처 : 흙에서흙으로
글쓴이 : 흙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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