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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석의 색상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3. 09:36

 

 

 

 

 

 

 

 

 


3-3.색상


수석에서는 빛깔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주로 먹돌(진흑색돌)을 으뜸으로 친다. 검은 돌이라면 모양이 별로 없고 동그랗기만 하여도 호감을 가지게 된다.

색감으로 죽은 색, 산뜻하지 않은 색이거나 명료치 못한 색은 무엇인가 어두운 감을 주므로 좋지 못하며 수석의 색으로 이상적인 것은 흑색, 청흑색, 녹청색, 초코색 등으로 선택되지만 기타 온화하고 유쾌한 감을 주는 색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수석의 색채로는 엷은 것보다 짙은 것이 좋다. 또 맑은 것, 즉 깊은 농도의 것이 좋다. 말하자면 돌 속에서 배어 나오는 듯한 차분한 색상이다. 기품이 넘치는 깊은 농도의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돌의 색 종류는 여러 가지이고 검은 먹돌만이 수석에서 다뤄지는 것은 아니다. 색감에 대한 사람의 기호도 다르고 그래서 어느 색깔이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으나 너무 야하게 찬란한 것, 허여멀건 것, 또 더러운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어디까지나 깊고 짙고 검은 색조가 기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었으면 한다. 좋은 수석에는 반드시 무게와 깊이의 점잖음이 들어 있어야 하며 생동감 있고 명료하고 살아 있는 빛깔이어야 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출처 : 흙에서흙으로
글쓴이 : 흙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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