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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확산되는 금융위기 - 아일랜드 폭풍전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6. 15:20

아일랜드 정부는 9월29일 앵글로 -아이리시 은행 주가가 하루동안 45%폭락하는 금융위기를 겪자,

은행들의 지급능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미국하원의 구제금융안 부결소식에 6개은행의 모든 예금,채권의 지급을 무제한 보증하는

제한없는 예금지급보증을 2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 오브 아일랜드, 앵글로 아이리시 뱅크, 아이리시 라이프 앤드 퍼머넌트

,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 에듀케이션 빌딩 소사이어티)

 

이에 영국계은행들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은행들이

차별적인 요소라고 즉각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못지않은 부동산버블의 제일 큰 아일랜드가 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는 이제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서서히 조여오고 있네요.

 

이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6단계 낮은 A- 한등급 낮추었습니다.

 

1) 영국

 

브래드포드 앤드 빙글리(모기지업체) 10월1일 국유화 조치로 예금부문은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에 매각하고

나머지는 국유화 했습니다.

 

영국고든브라운 총리는 무슨일 있어도 영국의 예금자들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힘.

 

영국법규상 은행 도산시 개인 예금액 중 3.5만파운드만이 보장받음. 금융감독청은 이에 예금지급보증액을

5만파운드 늘리는 조치중. (BBC보도)

 

노던록은 예금액 보장, 브래드퍼드 앤드 빙글리의 예금계좌는 애비 내셔널로 옮기고,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도 로이즈  TSB로 예금계좌 옮김. 

2) 이탈리아

 

2008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부동산 거래가 14%감소 했다고 일간 일메사제로가 보도 하였습니다.

토리노 23% 감소 비첸자 30% 감소했다고 보도 합니다.

 

3) 스위스

 

UBS는 투자금융,주식,채권부문에서 19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직원의 10%이며, 추가로 7천명을 감원계획이라고 합니다.  (현 직원수 1만9475명)

미국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420억달러를 상각처리 했습니다.

 

4) 독일

 

9월29일 모기지업체 히포 레알 에스테이트에 350억유로의 공적자금지급으로 하기로 결정합니다.

 

5) 러시아

 

 푸틴총리는 자국은행과 기업들의 대외채무상환을 국영개발은행을 통해 최고 530억달러 지원준비할것이라고

밝힙니다. 98년 모라토리엄 때문에 선제적 지원의 성격이 강합니다.

 

6) 벨기에

 

연방정부와 브뤼셀시는 자금난에 빠진 덱시아은행에 대해 구제금융 70억유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언론추정치)

 

이미 포티스은행 구제를 위해 163억달러 긴급투입 직후 발표.

 

세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규제완화의 교훈을 통감하며 증권화에 대한 규제실패, 부동산투기/버블

그리고 과욕과 욕심의 대가를 치를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유럽 최고의 부동산투기버블로 위험이 높은 국가입니다. 이미 경제시평에서도

 

경고 하였습니다.

 

이미 스페인은 가격 폭등 뒤의 죽음으로 빛더미와 높은 금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자동차판매가 8월에 전년대비 40%감소하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볼링게임으로 친다면, 첫번째 핀인 미국이 무너지고 2번째 줄 아일랜드/스페인

 

3번째줄 노르웨이/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영국 (서유럽)

 

4번째줄 중국/홍콩

 

5번째줄 한국

 

차례로 볼링게임처럼 핀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5번째 표기한 이유는 큰 뜻은 없습니다. 차례차례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만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한국만 과연 예외일까요? 이미 시평을 보신분이라면 짐작하실 겁니다.

 

이제 30년대 이후 최고의 금융위기를 뉴스로 실시간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글쓴이 : 크리스 웨버(연구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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