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빛’ 과 넷째날 ‘태양’ 은 어떻게 다르나요
Q: 우주창조의 첫째날에 빛이 등장한다(창 1:3). 그리고 둘째날 궁창, 셋째날 각종 식물에 이어 넷째날에 태양을 만드셨다(창 1:16). 그렇다면 빛과 태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A: 우리가 말하는 빛은 에너지로서 과학적으로는 전자기파를 의미한다. 빛 에너지를 방출하는 형태는 단순히 빛 자체만을 방출하는 것도 있지만 열 에너지도 함께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촛불이 타면서 빛을 내거나 전기 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바뀌는 백열등과 같이 빛과 열을 동시에 방출하는 발광체가 여기에 해당한다. 태양은 핵융합에 의해 빛 에너지와 함께 열 에너지도 방출하는 대표적인 발광체다.
그러나 빛을 내는 발광현상 중에는 열 에너지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를 ‘차가운 빛’이라 해서 냉광(冷光)이라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형광이나 인광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태양빛만을 보기 때문에 그것이 빛의 전부인 것처럼 느낄 뿐이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서 무수히 많은 빛이 지금도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 태양 빛은 지극히 많은 빛 중의 하나일 뿐이다. 첫째날에 창조된 빛은 이런 빛들을 있게 한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창조론자들은 이를 ‘근원적 에너지’ 혹은 ‘빛의 원류’라고 설명한다. 빛의 근원이 창조되지 않았다면 태양은 열을 낼 수 있지만 빛은 방출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첫째날의 빛은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 남병곤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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