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 새로 채용된 직원인 그녀. 단정한 모습과 낭랑한 목소리가 딱 내 이상형인데....
어떻게 접근해야 자연스럽게 그녀와 사귈 수 있을까?
여자친구 없는 남자들의 특징은 여성과 '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
무작정 돌진해서 "나랑 사귀자"고 덤빈다고 터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외모가 출중해 여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남자이더라도, '대화의 기술'을 모르면 머지않아 퇴짜를 맞기 마련.
'찜'해 둔 그녀와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3단계 노하우를 소개한다.
Step 1: 조심스레 그녀를 관찰하라.
예를 들어 마침 수퍼마켓에서 그녀를 스쳐지나게 되었다고 하자. 그녀의 예쁜 얼굴만 넋을 잃고 바라보는 대신, 그녀가 어떤 음식을 카트에 넣는지 살펴보자. 우유보다 두유를 좋아하는지, 사과를 살펴보다가 포도를 집어드는 지 등. 그녀의 세세한 취향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한다면 일하는 습관이나, 좋아하는 옷 브랜드, 즐겨듣는 음악 등을 쉽게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것에서 최초의 대화를 꺼낼 단초가 생기는 법.
Step 2: 관찰을 토대로 행동하라.
한동안 그녀의 취향과 습관을 관찰했다면, 이제 안면을 트기 시작할 때다. 레코드샵에서 cd를 고르는 그녀에게 "저도 그 가수 노래 참 좋아하는데, 혹시 콘서트에 갔었나요? 제가 어제 다녀왔는데 정말 멋지더군요."라고 말을 건내보자.
커피숍에서 매일 더블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그녀라면,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면 된다. 단, "커피를 좋아하시나봐요" 등의 바보스런 질문은 피할 것. 예스 노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그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좋다. 그래야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무엇보다, 여성들은 '감정적 친밀감'이 쌓인 다음에야 마음을 연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Step 3: 그녀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라. 많은 남자들이 하는 실수- 무슨 말로 그녀를 매혹할지에만 신경을 쓰느라 정작 그녀가 하는 말은 대충 흘려듣는다. 그녀가 하는 말에 집중하라. 여자들은 번드레한 멋진 말을 늘어놓는 남자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해주는 사려깊은 남자에게 더 호감을 갖는다.
예를 들어보자. 얼마전 내가 목격한 광경이다. 한 여성이 짐가방을 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를 눈여겨보던 한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남: "어디 멀리 가시나 봐요?"
여: "네, 뉴 저지(New Jersey)로 가는 길이에요."
남: "아, 그래요. 나는 탬파(Tampa) 출신인데."
이건 '대화'가 아니다. 남자는 느닷없이 화제를 자기 자신으로 돌려서 그녀의 이야기를 가로 막는다. 그녀와 조금이라도 친해지길 원했다면 남자는 아래와 같이 말했어야 했다.
남:"그렇군요, 뉴저지 어느 지역으로 가시나요?
여:"주말을 보내러 해안가로 가요."
남:"와, 멋지겠네요. 어느 해안으로 가나요(또는 숙소는 어떻게 잡았나요 등등)?"
그녀가 대화를 주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녀와 관련된, 그녀의 관심사가 화제여야 한다. 절대 시시껄렁한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아서는 안된다. 또 알겠는가. 대화가 잘 이어져서 즉석에서 그녀와 함께 뉴저지에 가게 될런지.
출처:3 Keys to Meeting Women
http://dating.personals.yahoo.com/singles/datingtips/30127/3-keys-to-meeting-w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