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나 기념일, 무엇을 선물해야 할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두 사람 관계의 '레벨'. 만난지 1주일 된 커플과 결혼 3주년된 부부가 주고 받는 선물은 다른 것이 당연하다. 실수 없는 선물 준비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친구와 연인 사이
분명 친구 이상이기는 한데, 아직 연인이라고 하기에는 어색한 사이라면 부담 없으면서도 상대에 대한 관심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이 좋다. 즉, 당신이 상대의 취향에 대해 '알고 있다'는 표시를 해 주라는 것. 그녀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 CD라든가, 그가 팬인 야구팀의 경기 티켓 등이 좋은 예다.
열애 돌입 초기 단계
자타가 공인하는 커플로 한창 연애 중인 상황이라면, '물건'보다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 효과적.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로맨틱한 선상 디너, 특별 연인석에서의 영화 관람 등을 계획해보자. 이런 선물은 상대에게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사인을 줄 수 있으며 둘 만의 기억을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게 해준다.
아주 오래된 연인
서로에게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진 커플이라면, '새로운 경험'이야말로 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선물일 것이다. 상대와 헤어질 생각이 아니라면, 선물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하는 시기가 바로 이 때. 권태감을 떨칠 수 있는 둘만의 여행은 어떨까.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금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약혼한 사이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이 함께 나아가야할 미래의 시간일 것이다. 무리해서 값비싼 물건을 사는 것보다는(결혼 준비로 경제적 여유가 없기도 할 것이다), 두 사람의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작지만 사려깊은 선물이 적절하다. 두 사람의 사진으로 채워넣을 예쁜 사진첩이나 함께 쓸 일기장 등이 좋은 예다.
3~5주년 결혼기념일
연애시절과는 달리 새삼스레 선물을 주고 받는 것도 어색해진 부부. 예전의 열정과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선물이 필요한 시기다. 이날 하루만큼은 "이런데 왜 돈을 쓰냐"는 말은 하지 말자. 신혼여행 때 묵었던 리조트의 같은 방을 예약한다거나, 둘만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는 건 어떨까.
육아로 바쁜 부부
회사 일에 아이 키우기로 정신없는 파트너에게 하루동안 휴가를 주자. 단 하루의 시간이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오도록 격려해보자. 장담하건데,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출처: 6 Perfect Gifts for Every Relationship Stage http://dating.personals.yahoo.com/singles/datingtips/49/6-perfect-gifts-for-every-relationship-st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