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음식세상

[스크랩] 생선까스 만드는 법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17. 05:53
오늘은 생선까스를 만들어 맛난 저녁 시간을 가졌답니다.

친하게 지내는 남편 친구의 와이프가 이 생선까스를 참 잘하는데,

그 집에 가면 한번씩 아주 맛나게 대접 받고 오곤 하지요.

오늘은 제가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았답니다.^^


 

늘 삼인분의 밥상을 차리다가 이인분의 밥상을 차리는 것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어느덧,

3 이란 숫자가 내 인생에서 의미있는 숫자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기도 하고...^^



아들이랑 요즘 맨날 우리 먹고 싶은 메뉴데로 차곡차곡 잘 해 먹는 답니다.

아들이랑 나랑은 입맛이 거의 비슷하고,

남편이랑은 조금 다른 편이거든요.






둘이서라도 다정다감하게~~

오늘은 때 아니게 "크리스마스 케롤송"을 틀어 놓고 밥을 먹었다는 것 아닙니까!ㅎㅎㅎ




오늘은 그릇들을 조금 색다르게 한번 활용해 보았어요.

왕대빵 큰 커피컵에 밥을 담고,

스프 그릇에 야채 셀러드를 담아서 냠냠냠~~~~먹었네요.^^







오이 장아찌 하나 더 추가해서,

울아들 손동작 빨라지기 시작합니다.ㅎㅎㅎㅎ





자~~만들어 보자구요.^^




냉동도미회를 꺼내서 찬물에 담궈 두면 금방 해동이 되지요.



일단은 집에 먹다 남은 식빵으로 빵가루를 만듭니다.

시중에 파는 빵가루보다는 직접 만든 빵가루로 튀기면,

빵가루가 덜 떨어지고,생선이 익을 동안에도 안 타는 장점이 있지요.^^

울 집 챂퍼는 참으로 바쁘게 살아 간답니다.

고기도 갈아야 하고,빵도 갈아야 하고,마늘도 갈아야 하고,,,ㅎㅎㅎ

조금 있다가 사과도 갈아야 한답니다.^^






1)해동이 된 도미살의 앞뒷면을 페이퍼 타월로 물기를 잘 닦아 줍니다.

2)갈릭솔트를 골고루 뿌려 주고,

3)밀가루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덩어리 진 부분은 떼어 주고요.

4)계란물을 만들어(계란 1개) 놓고,앞뒤로 골고루 계란물을 잘 입혀 줍니다.

5)빵가루를 앞뒤로 충분히 발라줍니다.손으로 꼭꼭~~눌러 가면서 입혀 주세요.

6)이렇게 발라둔 생선을 냉장고에 한 30분 정도 넣어 둡니다.^^





기다리는 삼십분 동안에 양배추를 쏭쏭쏭~~~얇게 썰어서 얼음물에 담궈 두세요.





생선까스 소스를 만들때 사용할 사과즙을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좀 게으른 관계로 강판에 갈고 하는 짓(?)을 정말로 귀찮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챂퍼에 사과를 거의 난도질하다시피 작게 회를 쳐서리,

물 조금 넣고 두르르~~갈아줍니다.

체에 걸려서 사과즙만 받아 둡니다.

이 방법을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사과 가는 강판에 가세요.^^






양배추 소스 만들기)

마요네즈 4큰술,디죵 머스타드 1큰술,우스터소스 1큰술,설탕 1큰술,사과즙 6큰술,레몬즙2큰술,소금 조금

집에 레몬이 쓰다 남은 것 반조각 밖에 없어서 냉동실에 얼려 둔 레몬쥬스를 대신 썼네요.^^::







생선까스 소스 만들기)

치킨스톡 1큰술,물엿 1큰술,토마토케찹 1큰술,우스터소스 2큰술,시판용 돈까스소스 4큰술,
감자전분 1작은술







위의 재료를 작은 냄비에 넣고 한번 부르르르~~끓어 오르면 사과즙을 6큰술 넣고 잘 저어 주세요.

불을 끄시고~~~^^







기름을 중불로 온도 조절해 주세요.

중불에서 서서히 익히는 것이 속살까지 익히는 것이므로,

천천히 앞뒷면을 잘 익혀 주면 끝~~~~~~





 

이렇게 차려서 맛나게 얌얌얌~~먹었답니다.




남편과 아빠의 빈자리로 인한 허한 맘을 달래기 위해선,

먹기라도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요즘 부지런히 음식을 해서 아들이랑 둘이서 "자립갱생"을 한번 해 볼려고

열심히 먹고,열심히 각자의 위치에서 부지런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출처 : 사랑의보물섬
글쓴이 : 숲속의환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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