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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증상들이나 경험과 흡사한 내용들이 있을 줄 압니다. 참고 하시고요 하루 빨리 두통없는 행복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편두통의 특성 및 임상양상
편두통은 군발두통, 고혈압성 두통, 독성혈관성 두통, 노작성 두통 등
여러 혈관성두통 중 가장 흔한 두통으로 긴장성 두통증과 함께 일차적인 만성두통의 원인이다. 편두통은 약 15%의 인간은 일생 중 한번
이상의 발작 경험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젊은 여자에서는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전형적인 편두통은 눈앞이
아른거리거나 점멸하는 시야이상 등의 전조현상이 10-20분간 있다가 일측성으로 맥박이 뛰는 것과 마찬가지의 박동성인 두통이 발생하고 뒤이어
메시꺼움, 구토, 어지럼 등의 자율신경 이상이 수반된다. 그러나 더 흔한 보통형의 편두통은 특기할 전조현상이 없고, 두통도 박동성을 띄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은 전조가 있건 없건 비교적 서서히 증강되는 양상으로 수분에서 1-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두통은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며 그 강도는 이 기간동안 파동적일 수도 있고 이러한 파동은 환자의 다른 활동이나 자세와 관련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형태의 활동은 혈압, 맥박, 뇌압을 높히면서 두통을 심하게 하고 박동성인 것으로 발전시키며 머리를 낮추는 자세가 두통을 악화시킨다. 흔히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으로 호소하기도 하고 간혹 찌르는 듯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측성 두통은 차차 수시간에 걸쳐 전체 또는
양 측두 또는 양 전두통으로 발전하며, 기저형 편두통은 양 측후두통을 유발한다. 양측 반면통이나 안구 뒤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찌르는 듯한 통증을 머리 어느 곳이고 느낄 수 있고 두피나 경부에 압통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편두통은 그 침범된 혈관이나 정도에 따라
임상유형이 달라 전형형, 보통형, 기저형, 편마비형, 안구마비형 등의 여러가지 형태로 구분되기도 한다.
회수는 일생에 한 번 올
수도 있고 일주에 몇 번 올 수도 있어 다양하다. 그러나 엄격히 이야기하면 다섯 번 이상의 비슷한 두통이 아니면 편두통이란 진단명을 쓰기에
무리일 것으로 생각된다. 흔히 스트레스에 의해 많이 생기나 스트레스 이후 쉬는 기간에 생길 수도 있어 휴식성 두통으로 휴일을 망칠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와 함께 유발되는 두통은 홀몬성 영향을 받아서 생긴다고 추정된다. 폐경이 되면 편두통은 보통 호전되는 경향이며 에스트로겐으로
악화될 수 있다. 편두통은 한번 발생되면 평생을 끄는 경향이 있고 회수나 강도는 생애를 통해 일정한 양상이 없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편두통에 동반되는 증상
박동성 두통이 편두통에 꼭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자율신경 증상이나 전신증상이 항상 수반되는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병력 청취시 자세히 묻고 관찰하면 대부분의 경우 두통 발작시에
광범위한 생리적 장애를 동반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러한 것은 편두통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증상은 거의 전부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식욕부진과 음식냄새를 못 참는 증상이 있고, 구역 및 구토가 뒤따른다. 구토를 하고 나면 증상의 호전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 편두통의 전구증상으로 속이 거북하고 변비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서는 복통이 없는 주기적인 구토가 있는 경우 복부
편두통으로 받아들이는 학자들도 많다.
어린이에서의 이러한 증상은 진단이 어려워 부모에게서 두통의 가족력, 어지러움증, 복부편두통
등의 과거력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피부가 창백하고, 차면서 땀이 있는 증상도 흔히 동반된다. 어머니들이 먼저 편두통이 올 것을
예측하기도 하는데 눈 주위가 검게 색깔이 변하는 것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게되는 경우도 있고, 얼굴이나 눈, 측두 등에 부종이 발견되기도 한다.
그외의 혈관운동성 불안정에 의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전구증상으로 하품이나 한숨이 있는 수도 있다. 눈부심, 소음에 대한 공포,
피부에 무엇이 닿는 것도 못 참는 증상도 흔히 호소한다.
편두통의 치료
편두통의 치료는 크게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약물적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유발인자의 회피로 비교적 흔한 편두통의 유발 인자들은 다음과
같다.
[ 편두통의 흔한 유발인자 ] - 정서적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소음, 생리 - 음식물 : 치즈, 소세지,
햄, 베이컨, 초코렛, 카페인 함유 음식, 술 - 약물 : 항고혈압제, 제산제, 진통소염제 등
약물 치료는 다시 크게 예방적
약물 치료와 두통 발생시 약물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방적 약물은 두통 발생 자체를 사전에 억제하는 약물들로, 두통의 발생 빈도 및
정도를 완화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두통발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쓰는 약은 항울제, 베타 차단제, 칼슘길항제 등으로 이러한 두통 약들은
5~6개월 쓰다가 서서히 감량한다. 많은 환자들에서 약을 끊고 오랫동안 두통 발작이 그리 심하지 않게 지내는 것으로 보아 이들 약물로서 편두통의
자연경과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심한 편두통이 발생하면 두개외 혈관수축제, 세로토닌 길항제,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
항울제, 항프로스타그란딘제제 등의 약제를 쓰게 되는데 이러한 약들을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주의 깊게
약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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