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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정의

 

1. 기도란 무엇인가 ?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요, 영흔의 호흡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자신에게로 끌어들이는 통로이다.

기도는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대화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가지는 최대의 특권인데, 우리는 성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며, 그 말씀에 우리의 영혼이 신앙하고 회망하며 경배하고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탄원과 간청으로 응답하는 대화가 바로 우리의 기도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이러한 대화가 그치면, 사람이 호흡을 그치고는 살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자의 관계는 끊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기도는 영혼의 호흡으로서 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드려져야 한다.

기도를 통해서만 영적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과의 대화와 영혼의 호흡이 없으면 죽은 심령이 되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끌어들일 통로가 없어진다. 그런 까닭에 기도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우리의 삶속에 끌어들이는 통로이기도 한 것이다.

ll. 기도의 어원

 ①구약에 나타나는 용어

  구약 성경에서 "기도"란 의미로 일반적으로 사용된 용어는 (팔랄) 로서 그 의미는 "기도하다, 간섭하다, 판단하다, 중재하다, 간청하다"이다(창 20 : 7, 민 11 : 2, 신 9 :20등). 그 명사형 1)(테필라)는 시편에서 "기도"라는 제목으로 사용되었다(시17, 86, 90, 102, 142편 등) .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거나 기원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한 부름에는 (카라)가 사용되었고(신 4 : 7, 시 116 :2),

   "요구하다, 기원하다. 또는 하나님의 계시를 묻다"에는 (샤알)이 사용되었으며 (시 27 : 4, 122 : 6, 민 27 : 21. 수 9 :14 등),

  "요구" 또는 "중재로서의 탄원"은  (파가)란 단어로 묘사 되었다(렘 7 : 16, 사 53 : 12, 59 : 16 등).

   그리고 다른 사람의 얼굴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화를 진정시키거나 은혜를 구할 때는 1) (할라)가 사용되었고(출 32 : 11, 71 119 : 58),

    사람이 무엇이 필요해서 부르짖을 때는  (자아크)가 쓰였며 (삿 3 : 9, 시 22 : 5),

   "소리치다"라는 의미로 달리 쓰인 말은 (라난)으로 기쁠때와 비탄의 때에 함께 쓰여 크게 부르짖는 외침을 의미했다(시 17 : 1, 렘 31 : 12, 애 2 : 19).

    특히 솔로몬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간곡히 애원하는데는 (하난)이 사용되기도 했고(왕상 8 :33, 47, 59, 시 30 : 8), 그 밖에 "도움을 청하여 부르짖다"는 뜻으로 (샤와) 와 "판하다"라는 뜻의 (샤하르)가 있다.

  ②신약에 나타나는 용어

  신약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기도"란 의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명사 (프로슈케)와 동사 (프로슈코마이)로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가장 빈번히 발견 되는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경우에 사용되업고(마 23 : 14, 막12 :40, 행 10 : 9, 눅 1 : 10, 3 :21. 5 : 16 등), (데에시스),  (데오마이)란 웅어보다 더 신앙적인 것이다.

    '데에시스' 71 '데오마이'도 "요청하다", "바라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나(눅 2 :37, 5 :33, 엡 f : 18, 눅 21 :36, 행 8 :22, 10 : 2 등), 반드시 하나님을 향하여 쓰이지는 않았다.

   요한복음에서는 "기도"라는 의미로서 주로  (아이데오)란 동사가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사람이나 하나님재 간청하는데 두루 쓰인다.

   "중재. 중보하다"라는 의미의  (엔퉁카노)도 기도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는데(롬 8 :27, 34, 71 7 :25), 간흑 "법적인 청원"의 의미로도 사응되곤 했다(행 25 :24).

   이상에서 고찰해 볼 때 성경에 나와 있는 기도에 관한 모든 언급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한마디로 정의(定義)를 내리기는 힘겹다. 다만 기도를 가리키는 전칭적 용어들 속에 나타난 의미만 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도는 인격적 접촉의 창조라는 수단에 의하여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본질과 방향에 영향을 주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111. 기도에 관한 여러 견해

   기도의 교리는 어느 누구의 신론(神論)과 인간론이 완성된후에 다뤄져서 첨가되는 부속물이 아니다. 기도에 관한 견해는 하나님과 세상과의 관계와, 인간의 하나님게 향한 관계에 대한 인간의 견해 속에 이미 함축되어 있다. 따라서 기도에 관한 몇가 지 주요한 견해를 살펴 봄으로버 그 이해를 확고히 해 둘 필요가 있다.

  ①반응과 행위로서의 기도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존재하며 또한 역사 가운데서 발생하는 모든 것의 무한하고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원천이심으로 기도생활은 환경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의지에의 전적인 위탁(신뢰)의 하나라고 보는 견해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께 향한 충실함이라고 제안한다. 즉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행동화된 기도들이어야 하며 생활자체가 온전히 기도가 되어 하나님의 뜻에 반응하고 응답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JamesA. Airk, Leslie Newhigin ) .

  ②「존재의 근거」에 향한 항홀한 경험으로서의 기도

  하나님은 존재 자체이며 그 근거가 되시는 분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는 인간 흔자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만 그분을 만날 수 있는데,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하여 일어나는 반응은 그 자체가 영적이어야 하고 열은 황흘경에 속하며 명상, 기도 및 애배도 일반적으로 황흘경 속에 일어남으로 기도는 이러한 이유에서 황홀경 속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말이나 개념 속에서 인식되지 않고, 인간의 생각을 넘어선 황흘의 경험 속에서만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p. Tillich, Nels Ferre).

 ③그리스도안에 게시된 하나님과의 교제로서의 기도

   우리는 유한하고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손을 우리에게 내미셨기 때문이다.

창 조적이며 사랑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책임적인 사랑의 자세로 대답하는 것은 인간이 창조되어진 운명이며 이 부르심 은 인간 존재의 근거이므로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말은 단순한 말의 공식이 아니라 오히려 그 말은 구원의 역사 전체의 요점을 반복하는 말이고 따라서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 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교제의 표현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곧 기도는 하나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위대성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E. Brunner, K. Bart).

   ④역사적 그리스도와 성서적 진리 가운데 계시된 만유의 주께(하나님께) 향한 응답과 간구로서의 기도

   친히 하나님의 독생자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에게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고 기도를 가르쳐 주신 역사적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의 진리 가운데 계시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향한 감사의 웅답과 일상 생활의 간구로서 기도를 보는 견해이다.

   기도는 역사 속에서 행동 하셨고 진리를 말씀하신 하나님께 향한 응답임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접합된 기도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을 신성하고 성결케 하는 까닭에 기도는 평범한것을 거룩하게 하고 세속적인 것을 신성하게 한다고 본다(An--drew Murry, C. Garrett) .

N. 기도의 대상

기도의 대상은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의 창조자이시고 만물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며 섭리하시고 지배하시는 분이시고 영원히 살아계셔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 비치 아니하시는 분이며 만유의 아버지시요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며 유일무이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창 1 : 27, 시 89 : 9, 히 1 : 3, 시 21 : 4, 사 40 : 28, 엘 4 : 6, 막 12 :29 등).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다른 누구에게 기도 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태양, 달, 별이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나 특정한 자연을 섬기며 기도하는 것은 어리석고 무지몽매한 탓이요 주술일 뿐이다.

출처 : 춘천 대우인력 김진규

글쓴이 : 대우인력 김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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