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의 기원 골프의 기원에 대해서는 스코틀랜드 고유의 것이라 하는 설과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것이라 하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아직도 결정적인 실증은 없으나 14세기에 현재의 형식과 방법에 의하여 스코틀랜드의 서민 사이에서 널리 행해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15세기에는 골프가 너무 성행하여 국민의 무도와 신앙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칙령으로 전면 금지하거나, 안식일에는 경기를 금지한 일도 있었다. 실제로는 이 경기가 귀족계급에도 만연되어 마침내 왕도 여기에 열중하는 풍조가 이루어져 16세기 이후에는 신분의 상하를 불문하는 경기로까지 발전되었으며 이윽고 스코틀랜드 뿐만이 아니라 잉글랜드에까지 파급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코스가 남아 있고 18세기 중엽에는 클럽 조직이 생겨 이른바 선수권대회 형식의 경기도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실버클럽이라 하여 실물 크기의 은제 클럽의 쟁탈전을 벌였고, 공식 경기에는 공평한 규약이 필요하여 13개조로 된 규칙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현행 골프 총칙의 기반이 되어 있다. 골프가 성행함에 따라 클럽이나 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이 나타났고, 이들은 골프기술에도 능했으므로 실기교습에도 종사하여 프로패셔널로서 인정되고 아마추어와 합동으로 오픈선수권대회가 개최될 기운이 무르익어 1860년 처음 제1회 전 영국 오픈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다른 스포츠에서는 오픈 경기는 다만 친선적 의의밖에 없는 경우가 많으나 골프에서는 최고의 대회라고 인정되어 있는 것은 그 당시로부터의 전통에 의한 것이다. 이후 골프는 19세기 후반에 영국 본토에서 신대륙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골프 코스가 탄생한 것은 1888년으로 그 후 불과 20년도 채 못되는 동안에 황금기를 구가한 영국에 육박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신흥국의 왕성한 스포츠 애호 정신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894년에 아메리카 골프협회가 창립되었고 1895년에는 제1회 아마추어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으며 같은 해에 전미 오픈선수권대회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1898년에는 코반 하스켈이 인도고무로 공을 만들었는데 가는 실로 심을 감고 그 위에 가터퍼처의 표피로 싼 하스켈공을 발명하여 공이 날아가는 거리를 연장시켰다. 미국은 20세기에 들어서자 영국을 능가하여 마침내 그 왕좌까지도 빼앗았다. 이에는 제1차 세계대전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영국은 대전을 치르느라고 국력도 피폐되었고 골프계도 침체되었다. 이와는 달리 미국은 대전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었고 전시 중에도 골프대회로 적십자 의연금을 모을 정도의 여유를 보였으며 전후의 호경기에 의해서 골프의 대중화는 눈부시게 진전하여 모든 면에서 영국을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2. 골프의 코스 및 특징 골프코스는 들판·구릉·산림 등의 지형을 이용하여 정형되어 있고 공을 쳐내는 지점에서 홀까지의 거리도 여러 가지가 있다. 플레이어는 한 홀에 공을 넣고 나면 다시 다음 시발점에서 새로운 홀을 향하여서 플레이한다. 이들 코스의 구획도 골프장의 넓이에 따라 다르며 일정 수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1764년 스코틀랜드의 St.Andrews에서 종래에 통일이 되지 않았던 홀 수를 18개로 개조하였는데, 이것이 모델이 되어 현재 쓰는 코스가 탄생하였다. 이때부터 골프의 기술적 수준이 스코어에 의해 기록에 남게 되었다. 현재에도 이것을 답습하여 2타로써 그린에 도달할 수 있는 홀 수를 10개, 3타로써 도달할 수 있는 홀 수를 4개, 1타로써 도달할 수 있는 홀 수를 4개로 조합한 것을 표준 타입으로 보고 있다. 그린은 홀이 널려 있는 지역으로 매트 상으로 정비된 500㎡ 전후의 잔디밭으로 공을 굴려서 2타로 홀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 구획의 표준 평균 타수는 4타가 되어 전체 코스는 합하여 72타가 된다. 이것을 웃도느냐 밑도느냐의 기록이 경기 목적이 되는데, 쳐내는 지점에서의 장타는 200~300m까지 이르므로 야구의 홈런 타력 전과 비슷한 재미가 있다. 그린에서의 샷은 마치 축구의 골어택과 같은 스릴이 있고 마지막으로 지름이 11㎝도 채 못되는 홀을 노리는 것은 당구와 같은 섬세성을 필요로하므로 종합 스포츠로서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한편 전체 코스를 한바퀴 돌면 7~8㎞에 이르므로 하이킹 또는 사냥 등과 같은 레크리에이션 효과를 즐길 수가 있다. 또한 핸디캡의 채용으로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이 다같이 즐길 수 있고, 룰 적용의 심판은 각자 플레이어 자신들이 해야 하는 것 등이 골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3. 골프의 경기방법 골프경기는 크게 나누어서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의 2가지가 있다. 전자는 정해진 수의 홀 총타수의 다과로 승부를 정하는 것이고 후자는 각 홀마다의 타수의 다과로써 승부를 겨루어 정해진 수의 홀을 모두 끝마치고 이긴 홀이 많은 쪽을 승자로 한다. 골프경기는 당초에는 개인대항의 매치 플레이에서 출발한 것으로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토너멘트에서는 최종 결승전을 끝마칠 때까지 시일이 너무 걸리는 데 반하여 많은 인원이 참가해도 하루에 우승을 결정한 수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 쪽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데서 대부분의 공식전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이루어진다. 매치 플레이는 사적인 라운드에서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2가지를 병행하는 경기로서는 참가자의 대부분을 스트로크 플레이로 가려내고 나머지 일정수의 선수로 매치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4. 핸디캡 핸디캡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코스에서 산출된 기준 타수를 정해서 그것을 어느 정도 웃도는 타수로 라운드할 수 있는지 평균 타수를 내보고 파(par)와의 차이가 그 사람의 핸디캡이 된다. 파와 맞먹는 실력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핸디캡이 0이며, 그 이하 40까지의 서열이 정해져 있다. 스트로크 플레어에서는 자기 총타수에서 핸디캡을 뺀 네트로 순위를 정하고 매치 플레이에서는 대항하는 두 사람의 핸디캡의 차에 해당하는 수를 1스트로크씩 특정 홀에 분산시켜야 한다. 각 홀에는 이를 위해 1에서 18번까지의 그 난이도에 따라 랭크가 매겨져 있다. 즉 핸디캡이 붙어 있는 홀은 하위자가 상위자보다 1타 많아도 무승부로 가져갈 수가 있게 된다. |
출처 : 삶의 향기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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