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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Tip 6가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0. 23. 06:07

최근 고유가다 어쩌다 해서 정부와 제계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기름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차는 몰아야 되고...

조금이나마 여비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1. 평균 주행속도가 연비를 결정한다.

 이건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서울에서 강릉까지의 거리는 최근 뚫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갈 경우 250킬로미터 정도 나옵니다. 물론 출발지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요. 그런데 같은 250km를 평균 속도 80km/h로 갈 때와 100km/h로 갈 때는 연비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평균속도 80으로 갔을 때 더 좋은 연비가 나옵니다. 그러면 무조건 천천히 간다고 연비가 좋으냐 그건 또 아닙니다. 자동이건 수동이건 기어비가 가장 낮은 기어로 RPM을 2200정도로 유지하면서 가는 것이 가장 연비가 잘 나옵니다. 제 애마인 아반떼 XD의 경우 시속 90km 정도 되더군요.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불필요한 과속과 급정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차 안에 무거운 짐은 내려 놓고 다닌다.

 혹시 차를 처음 샀을 때 트렁크에 뭐가 들어있었는지 기억하시는지요?

 몇 가지의 공구와 안전삼각대 그리고 스패어 타이어가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평소에도 이 정도의 것만 넣어두고 다니는 것이 좋다는 얘깁니다. 불필요하게 이것저것 많이 넣고 다니면 연비에도 안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려면 더 힘든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지요.

 또 하나 연료를 넣을 때에는 무조건 가득넣을 것이 아니라 연료 게이지에 1/2에서 2/3 사이에 눈금이 오도록 주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휘발유 1리터의 무게는 800g 정도 됩니다. 만약 55리터의 연료탱크에 30리터가 아닌 50리터 정도의 연료를 넣는다면 약 16킬로그램의 짐을 싣고 다닌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주유소엘 좀 더 자주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제 경우에는 연비가 1킬로미터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가득 넣었을 때의 연비는 9.5에서 10.0 사이였지만 4만 원씩 넣고 다닐 때에는 11km/l 이상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같은 XD의 평균 연비가 8~9정도(오토 기준)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연비이지요.

 

3. 자동변속기 오일의 상태에 따라 연비가 달라진다.

 자동 변속기의 경우, 미션오일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모든 액체는 만든 회사에서 정해준 주기로 정확한 양을 교환해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미션오일이 변질되었거나 양이 부족할 경우에는 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은 가속을 하려면 엔진을 불필요하게 회전시키게 되며 그 때문에 연료를 더 많이 태워야 합니다. 그러니 적어도 자동변속기오일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점검하길 권합니다.

 

4. 전기장치에 문제가 있으면 연비가 나빠진다.

 여기서 말하는 전기장치는 배터리, 발전기,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배전기를 말합니다. 허나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혼자서 점검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정비기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점화 플러그의 경우 1~2만 킬로미터마다 점검하고, 3~4만 킬로미터마다 교환해 주면 됩니다.

 

5. 엔진 제어가 비정상적이다.

 이 부분 역시 개인이 점검하기란 여러우므로 엔진오일이나 기타 문제로 정비소를 찾았을 때 스캐너로 자신의 차를 확인 좀 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스캐너로 확인하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진단됩니다. 그 후에 교환을 할 지 좀 더 탈지를 고민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6. 에어컨을 켜면 연비가 나빠진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신 부분입니다. 배기량이 작은 차일수록 에어컨을 켰을 때 자가 잘 안나간다는 것을 더 확연하게 느끼게 됩니다. 바로 컴프레셔라는 녀석 때문이지요. 에어컨을 켜면 이 녀석이 쉴새 없이 돌아야 하기 때문에 연료의 소모가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 부분은 많은 분들께서 모르시던데요, 창문을 열고 다녀도 연비가 나빠집니다. 자도차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공기의 저항과 싸우게 되지요. 연료의 소비는 이 공기의 저항과 싸우는 데 상당히 많은 양이 소모됩니다. 여기에 창문까지 열면 차가 공기의 저항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오너가 방해하게 되는 것이지요. 시속 80 이상의 고속에서는 창문을 열고 다니는 것보다 에어컨을 켜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발췌: 내 차 요모조모 돌보기 >

출처 : 암행어사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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