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날씨에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찾게 된다. 하지만 차의 종류도 워낙 많아 자신에게 맞는 차를 마시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을 가진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진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습함을 없애는 약제로 사용돼 평소 몸이 약한 사람이 감기에 걸려 몸이 떨리고 묽은 가래가 나올 때 효과적이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병원장은 "생강을 날로 먹거나 즙을 내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면 내장 기능 또한 활발해지게 된다"며 "덕분에 냉증 있는 여성이나 혈압과 체온이 낮은 경우, 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 피곤한 사람에게도 좋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혈압이 높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은데 생강이 몸의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더불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해서 치질이 있거나 위나 십이지장궤양 등 출혈하기 쉬운 사람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자차는 그 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즐겨 마시고는 한다. 유자차는 기침이나 가래를 덜 하게 해주며 목이 부었을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도와주며 갈증을 멎게 해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C가 많이 포함돼있어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안구와 결막의 혈관내 응혈을 막아줄 뿐 아니라 비타민B복합체와 히스페리딘 등이 있어 모세혈관을 보호해 추위를 견디어 내게 하므로 아랫배가 항상 찬 사람이나 허리 등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다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설탕이 안 좋기 때문에 유자차처럼 신맛의 차를 마실 때에는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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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 eunisea@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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