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를 적당히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건강한 100세가 보장된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은 18일 영국 리즈대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슨 교수팀이 선정한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풍부한 과일, 채소와 함께 커피, 차, 초콜릿 등이 장수를 돕는 열쇠로 꼽혔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병을 예방 하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분.
윌리엄슨 교수는 “폴리페놀의 효과는 숱한 역학연구를 통해 발표돼 왔다”며 “과일과 야채 등을 잘 먹지 않아 폴리페놀을 덜 섭취하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가지 장수식품.
▽사과=비타민 C와 나트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장을 깨끗이 하고 위액분비를 활발하게 해 소화를 도와주며 철분 흡수율도 높여 준다.
▽블랙베리=딸기류에는 항산화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블랙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와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데도 효능이 있다.
▽홍차=홍차 잎 속에는 카페인, 단백질, 지방질, 당질, 섬유소, 비타민 A, B1, C, 니코틴산, 무기질 등이 들어있다. 특히 홍차에 든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 속의 지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블루베리의 보라색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만성질환이나, 암, 노화 등을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풍부해 브로콜리를 즐겨먹는 사람들은 심장병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밀=곡물 중 밀은 칼슘과 인, 철분, 그리고 비타민B군이 고루 함유돼 있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밀 눈의 토코페롤은 피부의 잔주름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체리=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혈액 내 요산을 감소시킨다.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로 먹는 것보다 익혀먹었을 때의 효과가 더 좋다.
▽커피=커피의 효능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건강한 성인들은 하루 1~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학회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산딸기=안토시아닌, 비타민C, 타닌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있다.
▽크랜베리=미국 보스턴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크랜베리 속에 든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은 비타민E보다 산화방지 효과가 크다. 노화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의 위험도 낮춘다.
▽다크초콜릿=초콜릿에 함유된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인 프로시아니딘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는 외국 뿐 아니라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밝혀졌다.
▽녹차=녹차 잎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암을 예방한다. 또한 폴리페놀은 노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한다. 녹차에 든 엽록소, 섬유소 등은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있다.
▽오렌지=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복숭아=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강 과일 중 하나. 장수의 상징인 펙틴성분이 풍부해 장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준다.
▽자두=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는 과일 중 하나로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비타민 A도 풍부해 피부미용 등에도 좋다.
▽포도=포도는 픽틴과 타닌 성분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까지 한다.
▽양파=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앤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중풍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오래 전부터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시금치에는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C, E, 클로로필, 루테인,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딸기=딸기에는 폴리페놀 중 엘라직산이 풍부해 발암물질의 독성으로부터 세포들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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