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역할
(1)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차이
남녀는 태어날 때 성기의 차이 외에는 별로 다른 데가 없다.
그러나 자라면서 점차 신체적 생리적 차이가 생기고, 이러한 성차는 사춘기에 이르러 더욱 뚜렷해진
다.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여사의 뉴기니 섬 일대의 부족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는
남녀 특성의 차이가 사화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임을 뒷받침한다.
아라페시족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자녀를 기르고 곡물과 가축을 다루는 데
협조 적인 사람들이다.
문드구모어족은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무자비하고 격렬하며,때로는 폭력적인 경쟁을 하는 등 거
칠고 저돌적인 사람들이다.
참불리족의 여성들은 정력적이며 지배적이고 외모를 꾸미지 않는 데 비해 남성들은 감정적, 의존적
이 고 잡담을 즐기며 춤에 능하다.
이러한 연구는 보통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라고 보는 것들이 생리적인 차이와는 달리 사회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며 성장 환경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2) 성 역할의 변화
우리 사회에서는 예로부터 사회나 가정에서 남녀의 성에 따른 역할을 엄격히 구분해 왔다.
이렇게 남성과 여성이 각자의 성에 따라 다른 기대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을 성 역할(性役割)이라 한
다. 이것은 본격적으로 사회화 과정이 시작되는 만 3 세경부터 형성되기 시작한다.
즉, 아동들은 이 무렵부터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나 아버지 또는 어머니에 대한
동일시, 그리고 또래 집단이나 대중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 역할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러한 성 역할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사회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한 사회 내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최근에는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추세이며, 직업에 있어서는
남녀 구분 허물어져 가고 있다.
또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거의 모든 사회 활동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의 결정과 1차성징 및 2차 성징>
(1) 성의 결정과 1차 성징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정란은 여러 번의 세 포 분열을 거쳐 점차 여러 가지 기관을 형성하고 사람의 모습을 갖춘
수정체로 탄생하게 된다. 갓 태어난 아기도 가지고 있는 생식기에 의해 남녀가 뚜렷이 구별된다.
이러한 생식기에 의한 남녀의 차이를 1차 성징이라 한다.
수정란에서는 맨눈으로 이를 확인할 수 없으나 이 시기에 이미 남녀의 성은 결정된 상태이다.
이것은 수정란이 형성될 때 난자의 핵 속에 있는 성염색체와 정자의 머릿속에 있는 성염색체가
조합을 이룰 때 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염색체는 대부분 막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염색체 중에서 X자 모양을 한 X염색체와
Y자을 한 Y염색체만이 성을 결정하는 성염색체이다.
모든 정상적인 난자의 핵 속에는 X염색체가 있는데 반하여, 정자에는 X염색체를 가진 것과
Y염색체를 진 것의 두 종류가 있다. 그러므로 X염색체를 가진 난자와 Y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결합하면 수정란의 성염색체 조성은 XY로 되어 남자로 태어나며, X염색체를 가진 난자가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결합하면 수정란의 성염색체 조성이 XX로 되어 여자로 태어나게 된다.
(2) 성호르몬의 분비와 2차 성징
청소년기에서 청소년기로 들어서면 남녀의 체형이 달라진다.
1차성징은 태어나면서부터 남녀의 생식기로 구별된다. 2차 성징은 남자는 수염이 나고 여자는 유방이
커지는 것과 같은 신체의 변화, 사정이나 월경과 같은 생리적 현상으로 사춘기에 뚜렷해진다.
사람의 뇌 중에는 간뇌가 있다. 간뇌에 붙어 있는 시상하부 밑에는 밤알 만한 뇌하수체가 있는데.
뇌하수체의 앞부분을 전엽이라 한다.
이 조직에서는 성장 호르몬 이외에 성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어 남자에게는 음경과 고환, 여자에게
는 자궁과 질, 난소 등의 생식 기관의 활동을 촉진한다. 성선의 활동은 2차 성징을 나타나게 한다.
청소년기까지는 남녀 모두 성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다가 사춘기에 이르면 남자는 남성 호르몬,
여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한
다 . 시기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남자의 사정과 여자의 월경이다.
그외에도 성선이 갑자기 발달하면서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지방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때 먼지 같은 것이 털뿌리 쪽을 덮어 지방의 분비를 막으면 지방이 쌓여 염증이 생긴다.
이것을 여드름이라 하는데, 자주 세수를 하여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무리하게 짜는 경우 더 많은 염증을 일으키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좋지 않다.
남자의 고환과 여자의 난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에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등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성호르몬으로서, 남성의 2차 성징 발현과 생식
기관의 발달을 촉진한다.
에스트로겐은 여자의 난소 내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으로서 난자의 성숙과 유방의 발육을
촉진하고 골반을 확장시키며, 여성의 2차 성징을 나타나게 한다. 여자의 난소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배란을 억제하고 젖샘의 발육을 촉진하며, 태반의 형성과 유지, 수정란의 착상, 임신
과 임신의 유지 등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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