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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中 시나닷컴, 오프라인 광고시장도 `포획`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8. 07:41
中 시나닷컴, 오프라인 광고시장도 `포획`
디지털 광고회사 포커스미디어 인수키로
"독보적인 뉴미디어 광고 플랫폼 만들 것"
입력 : 2008.12.23 10:2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 최대 포털업체인 시나코프(시나닷컴)가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 그물을 던졌다. 중국의 외국 자산 투자 확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나는 중국 내 대형 디지털 광고회사인 포커스미디어홀딩스의 핵심 사업 부문을 10억달러가 넘는 가격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중 가장 많은 광고가 몰리고 있는 시나가 이제 오프라인으로 광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으로 포커스미디어는 시나에 국가 전역에 걸쳐있는 수십만 옥외 광고 네트워크를 매각한다. 옥외 광고에는 상점 등 상업용 건물에 설치돼 있는 평판디스플레이(FPD) 등이 포함된다. 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고 관련 사업부도 시나에 넘긴다.

시나의 찰스 차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독보적인 뉴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WSJ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 선두 포털업체의 이번 인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나를 비롯한 중국 포털업체들은 미국 포털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아직 덩치가 작지만, 온라인 광고 수익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나의 지난 3분기 광고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억5400만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미디어파트너스의 비벡 코우토 애널리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플랫폼 통합 등으로 시너지가 발생하며 강력한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통합의 정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JP모간의 딕웨이 애널리스트는 "시나가 포커스 미디어의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여태까지 미디어 재벌이 중국에서 유지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또 "포커스미디어가 이미 인터넷-상점-건물 로비 등으로 연결되는 광고 사업 계획을 선보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포커스미디어는 LCD 광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했지만 투자자들이 성장 모델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최근 몇년동안 주가는 80% 급락했다.

출처 : 인천 연수,남동구 전단 이벤트,lcd광고맨
글쓴이 : 전단지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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