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삼성전자 휴대폰 매뉴얼을 리뉴얼하는 프로젝트에 합류,
샘플제작된 매뉴얼을 감수했습니다.
휴대폰 세계 1등이라는 명성답게
삼성전자나 협력사 매뉴얼 하나에도 들이는 공이 상당했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감수하는 감수자도
저명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필요했다 합니다.
저 자신을 마케팅하는 글이니 만큼
제가 자기소개서를 근사하게 썼을까요?
아닙니다.
저는 다만 책 두권을,
협력사에서 필요로하는 인물이라는
증거가 담긴 책을 쓴 저자라고만 했습니다.
협력사에서는 제 책을 구해다
협력사에서는 제 책을 구해다
밤새 읽고는 200% 적합한 사람이라 판단했다 합니다.
덕분에 감수료도 톡톡히 받았고,
협력사는 저의 감수자료를 첨부, P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취업을 하든, 전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전업을 하든,
명예와 부가 보장된 자리에 도전을 하든
우리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멋드러지게 써야 한다고 배웁니다.
취업철이면 도하 언론들이 이와 관련된 기술을 소개하느라 바쁩니다.
저 역시 그런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 등등에 소개되는 인물의 프로필을 봐도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디에서 경력을 쌓았고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있으며…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지난 과거가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등 서구사회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어떤 저서를 썼느냐가
개인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라 합니다.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는 김승련기자는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는 김승련기자는
자신이 쓴 칼럼에서
현지의 유명인사들은 학위나 출신대학 같은 것보다
현직과 최근의 저서명이 프로필의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고 전합니다.
김 기자는 ‘중년이 된 교수들이 30년 전에 다니던 학교의
랭킹을 팔고 싶지 않아 한다는 자존심이 느껴졌다’고 칼럼에 쓰고 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책쓰기로 자기평가를 받고 있으며
‘책(논문)을 써라. 아니면 짐을 싸든가(publish or perish)’라는 경구를
숙명처럼 품고 다니더라고 전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서 대신 책을 쓰십사고 권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서 대신 책을 쓰십사고 권합니다.
당신 인생의 최대의 학위가 되어줄 당신의 책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이 이상, 당신을 마케팅하는 글쓰기가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송 숙희 )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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