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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ad Detective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14. 23:06

Omnipotent fantasy

 - 심리학 용어로 해석 상의 난점이 있지만, 굳이 해석하자면, '자신이 전능하다고 믿는 환상'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물론 조금 더 깊게 해석하면,

   청소년기의 자기 중심성 사고와 상통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원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이다.

    Fantasy라는 용어로 인해, Omnypotent Fantasy를 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볼 수는 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러한 사고가 Libido('살아가려는 의지'정도의 의미)와

   Tanatos('파괴적 본능 혹은 죽음에 대한 동경적 에너지'정도의 의미)

   사이에서 Libido에 좀 더 가까운 삶의 본능을 자극하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부정적인 면도 있다. Omnipotent fantasy에 심취하다보면,

   Reality('현실 검증력 혹은 현실적 감각'정도의 의미)의 부재로 사회성 결여 및 사회적 고립으로 갈 수도 있다.

 

   정리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상황을 완전히 통제 가능하고,

   자신의 뜻과 의지에따라 상황이 움직일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삶의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사회성 결여라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

   즉 Omnipotent fantasy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의 적절한 조절을 필요로 한다.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꿈이 없다면, 삶의 고비에서 Tanatos의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우울증은 Omnipotant fantasy의 부재에서 올 수도 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일반 사람보다 현실적이라는 것은 학계에서는 일반적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보는 현실에는 환상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상이 없다면, 삶은 너무 척박하다. 그렇기에 그들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현실과 환상을 조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삶의 위기의 순간에는 우리에게 너무도 절실히 Fantasy가 필요하다.

   인정하기는 싫겠지만,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 때, Libido가 Tanatos의 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Mad Detective에서 주인공은 타인의 인격과 영혼을 볼 수 있는 재주를 가졌다.

   위니캇이라는 심리학자에 따르면 우리는 참자기와 거짓자기를 동시에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참 자기는 자신이 보는 '자기'이다.

   거짓 자기는 타인의 눈에 맞춘 '자기'이다.

  

 

  

 

 

 

출처 : kinophilia
글쓴이 : kinophil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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