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이 나에게로..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란_이나영 몽유병 상태에서 진이 꾸는 꿈대로 행동하는 그녀.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진의 꿈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옛 애인을 찾아가게 되는 란에게 진이란 존재는 견딜 수 없는 악몽이다. 나는 당신에게로.. 지나간 사랑...
김기덕. 이 분의 영화는 정말 뭔가 재미있는 듯 하면서도 어렵다. 예고편을 봤을 땐 좀 달라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예고편만 그랬던 것 같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좀 더 몽환적이고 슬프고 신비로운 느낌을 기대했는데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 살아있어서 조금 실망했달까..ㅋㅋㅋ 하지만 이미 두 배우만으로도 눈이 즐겁지않은가!!! 특히 난 이나영이 너무 좋아!
슬픈 사랑이야기이지만 안타까운 느낌은 없다. 애절함보단 왠지 당연한느낌. 단지, 왜 꼭 밤에 잠을 자야하는지 이해되지 않을 뿐...ㅋㅋㅋ나 같이 올빼미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공감되지 않을 듯. 한명은 밤에 자고 한명은 낮에 자면 되잖아?
어쨋든 오랫만에 본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
마지막 장면 너무 예뻤어..
출처 : 소나기숲
글쓴이 : 수풀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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