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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전으로 배우는 경제철학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추천합니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31. 15:50

경제카페에 안어울리게  문학 소설을 추천하네요.

 

하지만, 최근에 본 책중에 여러 경제책들보다도 현 시점에 어울리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추천합니다.  제가 이책보고 겸손과  평정심을 알았습니다.  힘든 경제 안개에 등대가 되어줄 마음가짐을 얻게 해줄것입니다. 사랑으로 가정을 지키십시오. 그래야 경제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서 복사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의 대표적 우화적 단편을 묶어서 출간된 책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각종 이유에 대하여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통하여 우회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살아가는 마지막 이유를 <사랑>으로 결론으로 정리하고 있다.

 1881년 발표된 이 책은 소박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한 편으로는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잊고 살았던 무엇인가가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온다.

책의 내용중에서 세몬과 마트료나는 하루하루 먹을 빵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집도 돈도 없는 가난한 부부이다. 그들은 구두를 만들고 수선해서 번 돈으로 끼니를 때우고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어두워진 채 세상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세몬은 길에 쓰러져 있는 알몸뚱이 걸인을 발견하게 되지만 못본척 지나가기엔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 그는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집으로 데려가 같이 살게 된다.  

 그후 6년 동안 세몬 부부와 함께 구두를 만들면서 가족처럼 지내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임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써가 아니라, 사랑으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어머니에게는 자신의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 부자 또한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지 못했다. 어떤 인간에게도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살아서 신을 장화인지, 죽은 뒤에 신을 슬리퍼인지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내가 인간이었을 때 무사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이 내 일을 여러 가지로 걱정하고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행인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어 나를 가엾게 여기고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로므로 모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각자 자신의 일을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의 사회현상과 주요 이슈는 돈, 권력,명예 등을 얻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사랑이 아닌가 싶다. 톨스토이는 이 책을 통하여 <사람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가?><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세 과제를 가난한 구두장이 부부와 미하일 이라는 천사를 연결하여 문제를 풀어보고 그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있다.

 단 한시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에 의해서 살아아고 있음을, 그리고 내일 세상을 떠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좋은 구두를 지으려는 인간의 욕심을 간접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어느 날 갑자기 묻는다면,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을 낳고 죽어가던 그 어머니에게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부자는 자기 자신에게 당장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한다. 자신이 살아서 신을 장화인지 아니면 죽어서 신을 슬리퍼인지, 그것을 미리 아는 것은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는다.

 천사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서 얼어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길을 가던 한 사람과 그의 아내의 보살펴 주려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두 고아가 잘 자랄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어여쁘게 생각한 한 여자의 진실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는 그런 사랑을 통하여 神과 인간의 <사랑>을 또한 역설하고 있다.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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