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부자학

[스크랩]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공통점 10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2. 17:37


부자가 되는 것만큼 돈을 잘 쓰는 것도 중요

“부모에게서 유산을 물려받거나 부동산 투기로 돈을 긁어모은 사람들만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10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부자들은 거의 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에요. 20년 동안 은행에서 일하면서 부자들을 자주 만나본 결과 그들만의 공통점을 따라 배우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은행 고객만족팀 세일즈 매니저 문승렬(42세)씨는 30대까지만 해도 노후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당장 처자식을 먹여살리는 데 허덕여야 했던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다. 그가 평범한 서민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실천에 나서게 된 것은 VIP 고객들을 상대하는 부서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

“VIP 고객을 처음 만나던 날, ‘저렇게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이 수십억원대의 자산가란 말야?’라는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어요. 한국의 부자들은 대부분 일반인보다 더 적은 생활비로 근검절약하는 삶을 사는 분들이었습니다. ‘한국에는 벼락부자밖에 없다’는 막연한 생각이 산산조각나는 순간이었죠.”

그는 자수성가한 한국의 부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하루에 4시간이나 인터넷을 쓰는 80대 노인을 소개했다.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하고 평생 고물상을 하며 돈을 모은 분이에요. 허름한 벙거지를 쓴 채 돈을 맡기러 은행에 찾아왔는데 80억원이 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한 대부호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죠. 젊었을 때부터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을 적절한 투자를 통해 그만큼이나 불려놓은 겁니다. 인터넷을 통해 투자 정보를 찾는 것은 물론이고, 한 달에 책을 50권 이상 정독하면서 풍부한 지식을 쌓아가는 모습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죠.”

문씨는 조선시대 부자의 대표격인 ‘경주 최부자 집안’을 예로 들며, 어느 시대건 근검절약하고 사람과 정보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주 최씨 가문은 300년 동안 9대에 걸쳐 부자로 살아왔고, 지금도 그 동네의 반경 10km 안에는 밥을 굶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이 집안의 주인들은 반찬이 3가지가 넘지 않는 청빈한 삶을 살면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만은 후하게 대접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꼭 뒤주에 손 하나가 들어갈 만한 구멍을 뚫어놓고 한 움큼씩이라도 쌀을 집어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고 하죠. 그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최씨 가문은 그렇게 모여든 사람들을 통해 재산을 불릴 수 있는 정보를 모았던 겁니다. 현대 사회의 부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끊임없이 정보를 쫓는 사람들만이 자수성가한 부자가 될 수 있죠.”

김씨는 2002년 겨울,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부자특성연구회’(seri.or.kr/forum/rich)라는 소모임을 만들었다. 3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1년 만에 회원 6000명이 넘는 대규모 단체로 성장했고, 부자가 되는 법을 일반인들에게 가르치는 ‘부자스쿨’ 오픈까지 앞두고 있다.

“현금만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부자들은 대략 5만5000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분들까지 합하면 10만 명이 넘을 겁니다. 물론 그중에는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았거나,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어 흥청망청 써대는 사람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자들을 직접 만나본 우리 회원들의 경험을 종합해보면 힘들게 돈을 모은 부자들일수록 평소에는 검소하다가도 좋은 일에는 아낌없이 돈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삶의 태도를 배워 돈을 제대로 벌어서 잘 쓰자는 것이 우리 모임의 목적입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만의 공통점 10가지

문승렬씨는 그동안의 경험을 종합해 부자들의 공통점을 10가지로 정리했다. 문씨가 소개하는 부자들은 대체로 호기심이 강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실천력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01 삶에 대해 긍정적이다
“제가 만났던 한 40대 부자는 어머니가 꾼 태몽을 평생 믿고 살았다고 합니다. 100마리가 넘는 돼지들 한가운데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꿈이었다고 하더군요. 어릴 때부터 ‘나는 어떻게든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생활하다 보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자랄 수 있었던 겁니다. 결국 부자가 됐구요.”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자는 찾기 힘들다. 어릴 때부터 주변 친구들에게 “나는 커서 꼭 부자가 될 거다”라고 큰소리를 치는 사람들이 결국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02 자기계발에 철저하다
부자들은 아무리 나이를 먹더라도 멈추지 않고 공부한다. 60세가 넘은 노인들이 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매달리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고. 문씨는 학력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하고, 정보의 중요성을 잘 아는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고 강조한다.

03 사람 관리를 철저히 한다
“평생 청소부로 일했던 60대 부자를 만난 적이 있는데 평소에 사람 관리를 잘했던 덕분에 큰돈을 벌 수 있었다고 비결을 털어놓더군요. 특별히 재테크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친한 친구가 5층짜리 낡은 건물을 싸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줬답니다. ‘자네가 평소에 성실하게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말하면서요. 이 건물에 예식장을 차려 결국 떼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씨는 한국 부자들의 80%는 자수성가형이라고 분석한다.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신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잠시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결국 사람 관리는 나중에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04 부자일지를 꼼꼼히 기록한다
문씨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부자일지를 쓰는 사람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특별한 형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날 지출한 액수를 기록하고, 만난 사람들의 특징을 분류해 정리해놓는 경우가 많다.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사람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 부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글쓴이 : 박지호
사 진 : 김세영

출처 : 부자클럽★★
글쓴이 : 부자클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