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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으로 타이뻬이 디벼보기-4. 쫑샨난루 일대(1)중정기념당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9. 06:58

이번에 디벼볼 곳은 쫑샨난루를 중심으로 죽 이어져 있는 명소들, 남쪽에서부터 차례대로 중정기념당(자유광장), 총통부, 얼얼빠(2.28)공원, 중산당, 국립박물관 등입니다. 지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운데 노란색 큰 길이 쫑샨난루(中山南路)이고 그 주변으로 중요한 시설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만총통의 집무실 겸 관저가 있는 총통부와 빈관 등이 몰려 있어 대만의 정치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죠. 우리는 지난 편에서 저 밑에 식물원을 거쳐 난창루(南昌路)까지 돌아봤으므로 제일 밑에 있는 중정기념당부터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소개하는 순서는 정해진 코스가 아니라 제 마음대로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순서를 따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난창루를 빠져나와 다시 난하이루를 따라 가면 85도라는 커피점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멀리 중정기념당 담장이 얼핏 보이네요. 85도는 다양한 음료도 좋지만 더욱 좋은건 바로...

 

이 케잌들입니다. 종류도 다양할뿐더러 아주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85도를 지나치면 중정기념당이 나옵니다.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다 아시다시피 장개석을 기념하는 모뉴먼트 홀이지요. 지금은 자유광장이라고 현판이 바뀌었는데, 이 때 정치적으로도 좀 문제가 얽혀서 다소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순백색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주 멋드러집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안에는 거대한 장개석 동상이 들어서 있습니다. 뒤에는 윤리-민주-과학이라고 쓰여 있네요. 때마침 이 사진 찍으러 들어갔을 때 위병교대식이 열리고 있어서 재빨리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그만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화려한 천장도 한번 보시죠. 자유광장이라고 이름을 바꾼 후에 이 안에 각종 연 장식들을 해놨었는데 좀 부조화스럽더군요. 자기들도 그걸 느꼈는지 이젠 예전처럼 말끔히 다 치웠네요.

 

 위에서 광장을 내려다봤습니다. 부지가 넓은 탓에 여기서 여러 행사가 열리는데 이 날도 뭔가를 하는지 무대장치를 세워놔서 상당히 걸리적거리는군요...맞은편에 커다란 건물이 두 동 있는데 왼쪽은 국가연극원, 오른쪽은 국가음악청입니다.

 

1층 내부에는 유물전시실을 비롯하여 기념품점, 우체국 등이 있습니다.

 

 내부입니다. 건물 자체가 커서 그런지 내부도 널찍널찍 으리으리합니다.

 

장개석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군요. 지금 타고 다녀도 전혀 무리없을듯한 외관...

 

안에는 의복을 비롯하여 장개석이 생전 사용하던 여러 유물들, 그리고 장개석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만남이라고 이름지은 장개석과 손문의 만남을 커다란 회화로 나타냈군요.

 

 기념품 가게로군요. 명소 사진이 들어간 엽서 같은건 몇개 사도 좋을듯 합니다.

 

 정원은 언제나 멋지게 손질해놓습니다. 하긴, 당연히 그래야겠죠? 관광객의 발길이 하루도 끊이지 않는 곳이니만치...

 

 국가음악청입니다. 지붕이 멋지지요. 아주 큰 건물입니다. 수준급 공연들이 열리겠지요. 울나라 예술의 전당 쯤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물론 전체적 규모는 예술의 전당이 더욱 크지만 어쨌든 그 정도 레벨의 공간입니다.

 

 국가음악청을 마주보고 있는 국가연극원입니다. 건물 생김새는 똑같은데 지붕은 다르게 생겼죠. 이 일대에선 언제나 무용이나 연주를 연습하는 청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이 정말 생각보다 넓습니다. 재작년 여기서 등불축제를 봤는데 장난 아니었어요. 아주 장관이었죠.

 

(2)편으로...

출처 : 대만 손들어!!!
글쓴이 : 이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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