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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누가 내 인생에 관심이나 있겠어?” 소심한 생각은 버려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25. 05:50

 

‘자서전’이라고 하면, 흔히 삶에서 빛나는 성과나 업적을 거둔 사람들이 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터넷, 블로그 등 기술의 발전으로 글쓰기가 더 이상 전문 영역이 아닌게 된데다, ‘평생 직장’의 신화가 깨지고 자기계발, 경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평범한 개인의 ‘자서전’쓰기가 자기 관리를 위한 ‘도전해볼 만한 프로젝트’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에 대한 기록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어느 유명한 컨설턴트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글쓰기는 일정한 거리를 가지고 자신을 바라보게 하고, 현재를 정리하게 하고, 자연스레 미래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 쓰기 강좌가 열리고, 시중에는 미국 컨설턴트 린다 스펜스의 ‘내 인생의 자서전 쓰는 법’(고즈원) , PR매니저 김홍섭, 취업 포털 사이트 ‘페이오픈’ 대표인 이주원씨가 함께 쓴 ‘행복한 내 인생을 위한 기록의 기술’(행복한 나무) 등 일반인을 위한 자서전 쓰기 가이드 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주원 대표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회사의 비전(꿈)이며 미션(목표)이고 전략(실천방안)이다”며 “인생에서도 과거의 자신을 알고 현재를 바로 볼 수 있어야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고 더 나은 목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서전 쓰기를 위한 준비=자서전 쓰기를 위한 준비는 자신감, 자세와 끈기이다. 전문가들은 “내가 무슨 자서전이야?” “내가 쓸 것이 뭐 있다고? ” “누가 내 인생에 관심 있겠어?”, “시간이 어디 있어?”와 같은 생각을 버리는 것이 자서전 쓰기의 출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고, 자신만을 위해,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쓰는 자서전은 그 어떤 베스트셀러보다 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나를 기록하라 - 성공을 부르는 자서전’을 내놨던 생활칼럼니스트 한혜수씨는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하루에 원고지 3장 정도 쓴다는 결심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자서전 쓰기=시중에 나와 있는 자서전 쓰는 법 책들을 보면, 대략 두 가지 방법이 추천할 만하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연대기 순으로 삶을 정리하되, 주제별 혹은 연령대별로 나눠 써내려가면 된다. 주제별은 자신의 삶을 어린시절, 학교, 연애, 결혼, 부모, 직장처럼, 주제로 나눈 뒤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써내려가는 방법이다.

‘내 인생의 자서전 쓰는 법’에서는 “어린 시절의 영웅은 누구였는가?” “당신의 아기가 태어난 첫 순간의 기억은?” 등 삶을 돌아보게하는 480개의 질문이 들어가 있다. 책들을 참고해 자기만의 질문을 따로 만들어보자.

‘행복한 내 인생을 위한 기록의 기술’은 다이어리처럼 어린시절,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로 연령대별로 나눠 꿈, 목표, 생활 신념, 하고 싶었던 일 등을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게 했다. 빈 종이가 부담스럽다면 다이어리 같은 책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2008년 1월 21 문화일보

출처 : 부자클럽★★
글쓴이 : 부자클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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