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3월의 문화편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3. 5. 09:21

샬롬

3월의 문화편지입니다.한번쯤은 부부끼리 함께 같이 나들이 공연을 보러 가면 어떨까요

 

3월의 편지!

 

이번주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려서인지 모든게 맑고 깨끗합니다.

저는 3월에 준비한 라이프찌히 캄머필하모니 초청공연 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회는 없을까? 내가 기획한 공연을 통하여 힘들고 어려운 사회현실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게 할 수 없을까? 그러나 이번 음악회는 정말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음악회 입니다.

전반부는 오케스트라와 부산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인 박현정 베토벤 콘첼토 로 꾸며집니다.

전체 3 악장으로 클래식메니아가 아니면 조금은 무료할 수 있는곡이지만 아나운서의 곡소개를 통하여

훌륭한 클래식 고전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것 입니다. 후반부는 오케스트라 서곡부터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시작합니다.누구나 알 수 있는 멜로디를 통하여 딱딱한 클래식음악회의 틀을 벗어버리고 클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에 이어 사라사테의 지고이너바이젠등 바이올린 소품 명곡으로 꾸며집니다.

오주영!  5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3살때 30여개국 300여명의 바이올리스트가 참가한 영페스티발콩쿨에서 우승..

14세때 삼성으로부터 당시 123만불짜리 (현재시가 30억)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바이올린명기를 기증받은 실력자...

세계적인 지휘자 쥬빈메탈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천재 바이올리스트의 공연의 열정과 감동은 여러번 오주영공연을

기획하고 감상했던 저로써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공연입니다.감동이 없으시다면 공연에 오신 시간과 물질을

되돌려 드릴 수 있다고 광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저가 6 년전 부산에서 첫독주회때의 20대 초반의 애띤

모습이 이제 20대 후반의 청년으로 성장하여 다시한번 우리들 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이번공연은 양산과 부산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얼마전 비올리스트 용재오닐의 공연이 부산문화회관에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좋은 음악도 있었지만 입양아출신의 용재의 드라마틱한 삶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영향도 컸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오주영역시 어릴때 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뒷바라지를 했던 부모님의 희생적인 삶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천재

바이올리스트가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이제 성숙되고 완숙된 기량을 펼칠 천재 바이올리스트를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정말 기억하여주시길 부탁드리며 봄의시작 3월 문화회관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부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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