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을 시작한지 이제 13년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참 저도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에 몸 담으면서 참 많은 것을 겪었고,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냥 제가 드리는 말씀은 현재 주식시장에 뛰어든, 금융시장에 어떤 방식으로던 간에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나 힘이 드실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점에서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믿을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에서 판단과 판단에 따른 결과는 철저히 자기 몫입니다. 즉, 손실을 크게 입건, 이익을 크게 보던 간에 모두 자기 몫이라는 말입니다. 후자라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주식시장에 특히 개미로 참여하는 분들이 후자가 될 확률 보다는 전자가 될 확률이 높은 것도 제 경험상 사실인 거 같습니다. 특히나 이런 일은 초보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은 공부 밖에 없습니다. 시장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자기 눈을 가져야 합니다. 대개 이런 눈을 가지지 못한 채 대부분의 분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손실을 입습니다.
이런 경우에 시장에 갓 참여한 분들, 공부할 여유가 없는 분들은 대개 정보를 찾아 헤맵니다. 그런데,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에서 고급정보는 개미들에게까지 거의 오지 않습니다. 만약 온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정보라고 보시는 것이 타당할 듯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내가 아는 정보가 고급이 아니라 판단하는 냉정함을 가져야 하고, 정보를 입수한 자신이 대단하다 생각하는 경솔함을 가져서는 아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보에 목 매기 때문에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저는 "전문가"라는 명칭부터 참 희한한 명칭이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전문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도 모르는게 주식시장이라고 하는데.... 감히... 인간이...
사실 그렇게 "전문가"라는 직함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실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희한하게도 고수들은 숨어 있습니다. 밖에 드러나지를 않죠... 가끔 노출되는 경우는 있지만요... 그래서 그런데 전문가에게 의존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그 사람들의 말을 트랙백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얼마나 정확성이 높은지 통계적으로 확률적으로 한 번씩 따져보라는 말씀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60%를 넘게 맞추는 사람이라면 믿어도 좋다입니다. 그런 경우에 손절매, 이익실현, 분할매수 등의 원칙만 지키면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절매라는 원칙을 칼같이 지킬 경우를 가정할 경우, 시장방향을 예측하는 확률이 60%가 넘어가면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중장기 전망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전망에도 해당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0%가 넘어가면 성공할 수 있는 사람, 80%가 넘어가면 고수, 90%가 넘어가면 타짜로 봅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초보자들이 그토록 정보에 목매어 정보의 원천으로 사용하는 것들에서 추출한 이런 확률은 대개 50% 이하입니다. 참 어떤 분은 매일 TV에 나오는데, 확률은 18% 더군요..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는 제가 판단하기 애매할 때 반대로 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합니다... 그 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에게 그분의 존재가치, 방송출연 가치는 이런 가치로 밖에 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초보분들도 아마 개인적으로 트랙백을 해보신다면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흔히들 농담삼아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저 사람 반대로 하면 돈 벌어..." 바로 이런 케이스가 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50% 이하면 서서히 죽어가는 계좌로 보고 있고 40% 이하면 2~3년 안에 깡통될 계좌로 봅니다. 40% 이하더라도 아주 큰 대박이 터져서 모든 손실을 상쇄하는 경우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정말 흔히 찾아오는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참 케이블TV에 나오는 사람들 이런 확률 계산해보니 40% 이하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냥 케이블TV 증권방송,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증권정보... 대부분이 이런 면에서 확률적으로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따라 하다가 반대로 멍잡는 경우가 더더욱 많아지고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한 말씀 이와 관련하여 더 올리겠습니다. 이는 개미들이 주로 애용하는 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10년 넘게 이 바닥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절대적인 매수신호는 없고, 절대적인 매도신호도 없다는 것입니다. 기술적 분석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매수신호, 매도신호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어떤 지표가 매수신호가 될 때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다른 지표가 매수신호가 될 때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법강의란 것은 그다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냥 말장난, 말잔치 정도라 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아마도 주식시장에 참여한지 1~2년만 지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대부분이 흘러간 차트 놓고 이야기 합니다. 그건 초보자도 합니다. 현재 차트 놓고 어떻게 될 것이다 정확히 집어내는게 제 생각에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100%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전문가란 주식시장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말이 좀 샜습니다만, 결론은 기법강의는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뭐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낫겠죠? 저는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판단합니다... 즉 여러분이 그런 지표들을 공부를 해서 상황상황에 맞게 신호라는 것들을 꺼내 써야 합니다. 주식시장을 10년 넘게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절대적인 매수신호, 이른바 매수공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번 다르게 시작하고 매번 다르게 끝났습니다. 패턴이라는 것은 있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런 패턴이라는 것이 항상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과론적으로는 같은 모양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 지표는 항상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법강의를 듣고 왔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그 강의를 한 사람이 이격도 95이하, 심리도 25이하, 스토케스틱 장기, 중기, 단기가 물웅덩이를 만든 이후 골든크로스를 내고, 거래량이 실리면서 가격이 상승할 때만 매수하라고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런 경우가 주식시장에서 몇 번이나 발생하겠습니까??? 거의 안 나옵니다... 특히 이런 우는 파생상품 매매를 할 때면 더더욱 극명히 나타납니다. 이런 면에서 자꾸 매수신호, 매도신호를 공식화 시켜서 만들어 내는 일은 꽤 비효율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통한다 해도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자신만 믿으십시오. 두번째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믿어도 되는 사람만 믿으십시오... 아무튼 공부만이 살 길입니다. 공부와 경험을 통해서 자기가 자신의 눈을 가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가져야 합니다...
'부자테크 > St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바닥기엔 범금융株 주목 (0) | 2009.05.02 |
---|---|
실적대비 저평가 주식 (0) | 2009.05.02 |
[스크랩] 2009년 3월 30일(월) 4월 코스닥 상장사 무더기 퇴출될 듯 ~ (0) | 2009.03.31 |
[스크랩] 종목정리 및 전망 (0) | 2009.03.31 |
주식투자의 원칙 (0) | 2009.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