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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가족상담 - 죠지 A. 레커즈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15. 09:17

2.가족상담 - 죠지 A. 레커즈

 

서론


  내가 미국 상원 공식청문회 지정석에 앉으려고 안내를 받으면서 걸어가는 동안에 여러 방향에서 내 눈을 자극하는 휘황한 불빛이 타오르는 불꽃과 같이 비쳐왔다. 나를 안내하는 상원직원은 상원들을 마주보고 제일 앞줄에 앉으라고 했다. 그가 내 자리 바로 오른 쪽에 앉은 갤�조사연구소의 죠지 갤�박사에게 나를 소개하는 동안에 나는 그 방안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대화를 희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텔레비젼 카메라는 갤�박사와 내가 앉아 있는 방향으로 향하여 있었다.  우리는 가족과 인간봉사에 대한 상원 소위원회 앞에서 청문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은 새로운 갤�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캘�박사와 나는 청문회에서 이야기할 내용을 최종점검하였다. 어쨌든 그는 카메라 앞에서 나보다 더욱 편안한 것 같았다.

 

  카메라 후래쉬가 터지고 TV담당자들이 그에게 카메라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에 그는 최근 수십 년간에 조사한 갤�여론조사 수치들을 검토했다. 그는 가족생활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열망이 50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지금도 강열하지만 이나라 사람들 중 소수만이 가족의 가치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힘있게 결론지었다.

  결혼한 두 쌍 가운데 거의 한 쌍이 붕괴되고 있는 미국의 엄청난 이혼율에 비추어서 상원은 이 청문회를 “붕괴된 가족”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내 자신의 증언은 주로 이혼이 자녀들의 정서적, 사회적, 학문적인 성취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다.1) 같은 날 여러 전문가들이 이혼이 개인들과 지역사회와 우리 국가에 미치는 경제적 심리학적 영향에 대해서 증언한다.

  안정된 가족생활에 대한 열망을 성취하려고 애쓰는 가족들을 위하여 교회는 어떤 교역을 할 수 있을까? 최근 수십년동안 상담해 달라고 목사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고난의 가족들은 증가일도에 있다. 우리의 지역 사회에는 교회와 나란히 수많은 기독교상담소들이 설립되었다. 가족상담에 대한 요청은 대단히 증가되고 있다.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가 시작되어도 이러한 요구는 감소될 것 같지 않다. 신학교에서 가족상담분야에서 제한된 훈련밖에 받지 못한 목사들이 교회에서는 수많은 가족상담의 요청을 받고 있다. 사실 최근의 조사에서 지역사회주민들이 가족문제에 대해서 성직자를 선택한 비율은 77%이다. 이에 비해 비종교적인 상담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14%에 불과했다. 다른 문제들(우울증, 심각한정신질환등)에서 성직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비율은 이처럼 높지 못하다.2)

 

  수많은 목사들은 상담봉사를 제공함으로 그러한 요구에 적절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믿는 것 같다. 결국 가족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사회기관이요, 아직도 가족은 자녀를 생산하고 양육하고 훈련하는 선택된 환경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교회와 사회의 구조 자체가 가족이 붕괴될 때에 함께 붕괴될 것이다. 특별히 도와 달라고 긴급하게 요청하는 상황하에서 교회는 어떻게 조용히 서서 자기들의 눈 앞에서 붕괴되어가는 가족들의 고통을 지켜볼 수만 있겠는가?

 

 나는 캘리포니아 주 반 누이스에 있는 가족상담소에서 여러해동안 임상심리학자로서 일했다. 이 기독교 상담센터는 한 지교회에서 시작했으나 여러 복음적인 교회들의 지원을 받는 독립봉사기관이 되었다. 이 상담소는 12명의 파트타임 상담자들과 전임 상담자들을 고용하여 목사들과 함께 개인들과 가족들을 상담하고 있다. 나는 12년 이상 목사들과 개인적으로 또는 그룹으로 만나서 그들의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상담이 필요한 가족들에 대해서 토의하였다. 목사들은 이런 만남에서 토의내용들을 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면 “내가 상담하고 있는 가족에 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하고 이야기하면서 토의 내용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상담의 기술들과 신학적인 원리들을 같이 나눈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가 함께 나누는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지역사회와 교회에서 모두 가족문제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1950년에 12명의 아동들 중에 1명이 결손부모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나 이혼율이 계속 높아지고 결혼하지 않은 어머니가 4배가 증가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4명의 어린이 가운데서 1명이 결손부모밑에서 자라나고 있으며, 모든 어린이의 반 이상이 적어도 한 번 이상 결손가정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미국 통계청은 1985년에 출생한 모든 어린이의 삼분의 이는 아동기에 적어도 일정기간 동안만이라도 결손부모 밑에서 자라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3) 참고 인내하며 결혼서약을 지키는 부부들이 헌저하게 줄어든 결과로 이혼한 부모의 자녀들은 비극적인 정서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

 

  내가 편집한 Family Building 이라는 책에서 하바드 대학교의 심리학자인 아만드 니콜라이(Armand Nicholi)의 연구조사는 미국의 부모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발견을 하였다. “미국의 부모들은 아마도 영국을 제외한 세계의 어느 다른 나라의 부모들보다도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다. 그런데 영국은 폭력범죄와 청소년 범죄율에서 미국보다 더 높은 유일한 나라이다.4) 경력 쌓기와 물량주의가 가족헌신과 경쟁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 결과로 자녀들은 불행스러운 희생자가 되어 고통을 당한다. 교인이든 아니든지 미국의 국민들은 약간만이라도 이유가 생기기만 하면 무비판적으로 이혼해 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너무 많은 가정의 어린이들과 십대들은 엄청난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 세뇌되고 있다. 사실 텔레비전은 가족관계에 관해서 왜곡된 가치들을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이웃에서 가족식구들은 가족생활에 대한 비성경적인 사고방식들을 무의식중에 배우고 있다. 만약 이런 가치들을 적절하게 도전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하면, 가족은 그런 가치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요, 그 결과로 가족간의 결속은 부식되어갈 것이다. 5) 이러한 상황에서 목사들과 기독교인들이 가족상담의 기술로 무장하여 상담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긴급한 요청이다.

 

  내가 나의 조국 미국에서의 가족상담의 필요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지만, 이러한 요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나는 오늘 아침에 홀란드 배드호베도프에 있는 틴데일 신학교(Tyndal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상담과목을 가르치는 동안에 이 사실을 생각했다. 나는 암스텔담시에 인접한 시외에서 미국에서 뿐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유우럽 여러나라에서 온 상담전공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 생각을 하고 있다. 인간의 필요는 나라에 따라 서로 다르다. 그러나 가장 친밀한 인간관계구조인 가정에서 삶의 문제들이 점점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은 20세기 말의 징조인 것 같다.

 

  바로 일년전에 나는 오스트리아, 그리스, 터키(다른 여러나라들 가운데서)등에서 일하고 있는 복음주의 선교사 단체의 정기 필드컨퍼런스에 강사로 초청받았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외곽에서 실시된 웍�에서 나는 유우럽의 가족들을 어떻게 상담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논점들 중에 많은 것들이 미국과 별차이가 없었다. 지역마다 문화환경과 전통이 다를지라도 가족문제만큼은 별로 다른 것이 없다. 오히려 복음화되지 못한 나라에서 일하는 미국 선교사들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 가족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데에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가족상담의 필요는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고난은 너무 깊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가족상담기술을 갖춘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멧세지들을 들을 귀를 쉽게 찾아낸다.

 

  유우럽에서의 방문강의 경험들과 제 3세계 여러나라에서 미국의 대학에 공부하러 온 나의 학생들은 목사들의 대부분의 요구가 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가족 상담의 필요에 응답하는 것은 현명한 그리스도인 교역자들의 임무이다.

  앞으로 나는 이론적인 진리를 증명하기 위하여 수 많은 상담사례연구들을 사용할 것이다. 모든 이야기들은 진짜 사례에 근거하였다. 그러나 이름, 내용등은 비밀 보장을 위하여 바꾸었다. 이 책에 나오는 도표와 목록들은 더 효과적인 가족상담을 실천할 수 있게 여러분 상담자들은 도울 것이다. 상담자들은 자기의 상담시간에 필요하다면 어떠한 도표든지 스스로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베키 킬구스(Becky Kilgus)가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정확한 타자기술을 사용하여 부지런히 도와준 것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또한 이 씨리즈의 편집자인 게리콜린스에게 감사하며, 전문가로서 지혜로운 지도를 아끼지 않은 워드사의 편집자 케리무어(Carey Moore)씨에게도 감사드린다. 나는 오스티리아 인스부룩대학교에서 온 방문의학도인 윌리 그랜더에게 특별한 격려를 받았다. 윌리, 고마워요, 상호간의 우정은 나에게 너무 귀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책을 쓰는 동안에 사랑으로 지원해 주고 견디어 준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5명의 아들들에게도 뜨거운 고마움을 드린다. 나는 이 책에 있는 어떠한 실수들도 활기 넘치는 나의 자녀들이 수도 없이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그 말은 진실도 아니고 정당하지도 못하다. 사실 나의 가족은 나의 멘토들과 같이, 나의 교재들과 같이, 그리고 나의 내담자들과 같이 나를 많이 도왔다. 그리고 독자들이 나에게 지적해주는 어떤 실수든지 그것들은 바로 나의 개인적인 책임이라는 사실을 밝혀두고 싶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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